안녕하세요, 새로운 칼럼으로
다시 찾아온 고득점멘토 5기의 테오입니다!
'유학 후 한국 대학 입시 준비과정' 등에 대한 팁과 개인적인 경험을 공유해 보는 글을 올려드립니다.
오늘은 유학
시험 관련된 것만이 아닌, 조금 색다른 주제로 찾아왔는데요.
개인 경험담부터
말씀드리자면, 저는 유학, 언어 습득을 목적으로IGCSE와 AP 커리큘럼을 병행하고 IGCSE, AP, SAT지정 시험장인 마닐라 수도권 내 국제학교에 입학했었고 집중적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이공계열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여 제공된 모든 과학, 수학 과목들을
수강했지만 교양과 융합적인 학술을 중요시하는 학교기도 해서 고급 영어, 문학, 철학과 같은 과목 또한 수강했습니다.
IGCSE과목으로는 IGCSE History, IGCSE Extended Mathematics,
IGCSE History, IGCSE Physics, IGCSE Biology를 수강하고
Cambridge International Examination을 응시해서 고득점 받았습니다.
AP과목으로는 AP Capstone Seminar, AP Biology,
AP Calculus AB, AP English Language & Composition, AP Capstone Research, AP
Chemistry, AP Calculus BC, AP Physics C: Mechanics, AP English Literature &
Composition 총 아홉 개의 과목을 수강하고 칼리지보드 공식 시험을 응시해서 고득점을 받았고,
SAT With Essay, 그리고 곧 폐지될 SAT II Subject Test으로 Mathematics 2, Biology E를 선택하여 고득점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GPA로는 unweighted 4.0만점에서 4.0을 받아 현재는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에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래와 같이 팁들을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AP / IB / SAT / TOEFL / 필요 시 TOPIK 시험
등
2. 입학 전형
모집 요강 확인하기
3. 필요한 서류
전부 미리 신청해 놓기
4. 자기소개서
완성하기
5. 면접 준비
및 별도 시험 준비
6. 전략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AP /
IB / SAT / TOEFL / 필요 시 TOPIK 시험 등
첫번째로 AP / IB / SAT
/ TOEFL / 필요 시 TOPIK 시험 등 유학 시절에 본 표준학력평가시험 점수를 스코어리포팅해야
하는데요. 코로나 상황에는 모르겠으나, IB는 지난해에는 predicted 점수로만 평가되었다고 하며 AP와 SAT는 오픈북 온라인 시험으로 시험 방식이 전환됐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토플은 홈에디션으로도 응시할 수 있도록 나왔습니다. 나중에 말씀드릴 중고교 성적표 등 각종 서류
이외에 학생의 학업적인 역량을 평가하는 데 있어서 가장 객관직이고 중요한 요소가 표준학력평가시험 점수이기 때문에 시험을 마친 후 일괄적으로 바로
리포팅을 하고 입학처가 열람할 수 있는 정보를 준비해 놓아야 합니다.
입학 전형 모집 요강 확인하기
둘째, 입학 전형을 자세히
확인해 보고 모집요강을 반드시 처음부터 끝까지 숙지해야 합니다. 종종 하나의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여
미비 서류로 불합격 처리되는 경우가 있는데요. 경쟁률, 평가
방식 등을 고려해서 자신에게 가장 맞는 입학 전형을 찾아서 최대한 어필을 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유학을
몇 년간 했다면 해외 수시 전형 / 학생부종합전형(학종) / 특기자 전형 / 중고교 해외이수자 전형(흔히 말하는 3년 특례) / 전교육과정
해외이수자 전형(12년 특례) / 그 외 전형 - 외국인 전형 등에 해당됩니다.
필요한 서류 전부 미리 신청해 놓기
셋째로는 전형을 자세히 확인한 후 유학 당시에 다녔던 해외 소재 학교, 그 외 학교들에 서류 신청을 해야 합니다. 전형마다 요구하는 서류가
상이하지만, 보통 요구하는 서류들 중에서는 공통적으로 출신 중고교 성적증명서 및 생활기록부, 대사관 확인서, 출입국사실증명서,
졸업증명서, 추천서 등으로 유학했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서류들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 완성하기
네 번째로는 자기소개 작성인데요. 자기소개
양식은 여느 자기소개서 양식과 흡사해서 처음에는 굉장히 쉽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작성하려고
하다 보면 최소 3년간 쏟아온 노력, 어쩌면 12년 동안 쏟은 노력을 글로 담아 내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다는 것을 체감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 있어서 두 달 정도로 잡아놓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보기는 연세대학교 입학처에서 가져온 자기소개서 문항들입니다.
1.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학업에 기울인 노력과 학습 경험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2. 고등학교 재학기간
중 본인이 의미를 두고 노력했던 교내 활동(3개 이내)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중심으로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단, 교외
활동 중 학교장의 허락을 받고 참여한 활동은 포함됩니다. 띄어쓰기 포함 1500이내)
3. 학교생활 중
배려, 나눔, 협력, 갈등
관리 등을 실천한 사례를 들고, 그 과정을 통해 배우고 느낀 점을 기술해 주시기 바랍니다. 띄어쓰기 포함 1000자 이내)
보시는 대로 위와 같이 앞의 세 문항은 거의 공통적으로 주어지는
것들입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목표, 희망 전공을 향해 성취한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에는 표준학력시험 점수와 성적증명서 등으로 이미 학업 역량이 반영되는 것이기 때문에
생각의 깊이를 평가하는 것이라 많은 활동을 하면서 배우고 느꼈던 것들 중심으로 쓰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해외에서 수학한 경험이 지원한 전공을 공부하는 데 어떠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구체적으로 기술해주시기 바랍니다. 띄어 쓰기 포함
1,500이내
유학 후 한국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과정인 만큼 마지막 문항은 해외
경험에 대해서 묻는 네 번째 문항이 주로 나타는데요. 이때 다른 지원자들과 차별화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다른 문항에서도 활동한 동아리, 학생회, 학술 활동등이 달라서 물론 상이할 수 있지만, 마지막 문항이야말로
자신만의 독특한 경험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이러한 경험이 전공에 줄 수 있는 영향을 피력할 수 있어야 합니다.
면접 준비 및 별도 시험 준비
다음으로, 모든 시험을
치르고 나서 수시 전형으로 1차 서류를 접수하고 서류 심사 후 2차
면접 준비 및 별도 시험 준비를 해야 합니다. 1차 서류 심사에서 합격하더라도 면접 또는 별도의 시험
준비가 남는데요. 한 달 동안은 철저하게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면접은
보통의 경우 자기소개서와 관련된 인적 사항 면접, 자료를 통한 분석과 전공 지식을 시험하는 지성 면접, 그리고 상황이 제시되었을 때 상황 판단과 문제해결능력을 파악하는 인성 면접으로 진행됩니다. 세 가지 면접을 통합한 다중미니면접 MMI를 진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의예과에 지원하면 거의 대부분 MMI로 진행됩니다. 그리고 면접 외에도 종종 수학 시험과 같은 지필
시험, 예체능 계열에서는 실기 시험이 요구되는데 1차 발표
후 시험까지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전략적으로, 현실적으로
지원하기
마지막 팁으로 전략적으로, 현실적으로
대학에 지원하는 것인데요. 6개의 대학교밖에 지원하지 못하는 이상 GPA,
표준학력시험 점수에 따라 하향, 안정, 소신, 도전, 상향 등의 기준을 고려하면서 지원해야 합니다. 고등학교 때 유학을 갔다면 조기졸업하거나 여름쯤이면 지원을 하게 되는데, 적기에
졸업해서 남는 시간이 많은 만큼 신중하고 만족할 수 있는 선택을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러면 여기서 칼럼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궁금한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 댓글로 남겨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