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지구촌특파원 7기 취리입니다!
저번 유럽 도시 고르고, 이동편 예매하는 방법에 대한 칼럼은 잘 읽어보셨나요?ㅎㅎ
저번에 짧게 소개해드렸던 저의 베를린 여행기를 마저 이어서 연재해보려고 합니다!
일주일간의 여행을 단편적으로나마 압축하는 것이 생각보다 힘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베를린은 말씀드렸다시피 면적이 서울보다 6~7배 정도 큰 도시이기 때문에
그만큼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넘쳐납니다.
여행을 한 번 갔다 하면, 봐야하는 것을 모두 보고와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
방문한 곳이 많은데 제가 갔던 곳 중에서
기억에 남는 곳, 나중에 꼭 방문하셔야 할 곳 등등을 추려
이번 칼럼에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그럼 저의 베를린 여행기 2탄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둘째날 아침부터는 24시간 교통권을 끊고 편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했습니다.
한 번 single ticket은 3유로로 비교적 가격이 비싼 편이에요.
한국에서 성인 기준 1200원 정도에 환승까지 할 수 있다는 것에 비해 요금이 부담스러운데
베를린은 24시간 무제한 교통권이 있답니다!
가격은 8.8유로로 3번만 이용해도 본전을 뽑는 셈이 되어요ㅎㅎㅎ
관광객의 입장에서 하루 3곳 이상은 방문하기 때문에
24시간 교통권을 구매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베를린의 지하철 창문, 유리창에는 이렇게 브란덴부르크 무늬가 입혀져 있어요.
브란덴 부르크 문이 웅장하고 규모도 커서
실제로 보면 매우 멋있는데요.
이 위상답게 전세계적으로도 유명한 랜드마크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도시를 다니는 대중교통에 무늬를 입혀
누구나 브란덴부르크 문을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 같았습니다.
베를린 지하철은 주로 노란색이 많은데
마치 동화 속에 들어온 것 같기도 하고
놀이공원의 모노레일 같은 느낌을 주었답니다!!
지하철이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지하철 창문에서가 아니라 실제로 본 브란덴부르크 문의 모습이에요!!
유명 관광지 답게 사람이 정말정말 많았어요.
마침 베를린 마라톤 행사 중이기도 했구요.
현지인들도 이 문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 왔어요.
여기는 벤츠의 후원을 받아 운영되는 음악 공연장, 콘서트장인데요.
(그나저나 앞에 지나가는 자전거 탄 애기 너무 귀엽지 않나요?ㅎㅎ)
참고로 3년 전인 2018년에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가수,
방탄소년단이 이 곳에 와서 공연을 펼치기도 했답니다!!
당시 제이홉이 이 공연장 앞에서 인증샷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고,
팬들의 성지순례 장소가 되었다고 합니다!
나중에 방탄소년단과 그 외 케이팝 가수가 여기에서 공연을 한다면,
꼭 와서 공연을 관람해보고 싶네요!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 바로 앞에는 이렇게 슈프레 강이 흐르고 있어요.
여기서 미니 배, 오리배를 타는 분들이 계셨는데 평화롭고 재미있어보였어요!!
물에 비친 윤슬이 너무 아름답고 뒤에 세워진 유럽식 건물이 잘 어우러져
앉아서 강을 바라보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기분이었습니다.
마침 날씨가 너무 좋아서 다행이었던 것 같아요.
여행에서 날씨는 정말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독일 국회의 사당 앞이에요.
독일 국기가 멋있게 펄럭이고 있는 모습을 보니
독일인들이 국회의 사당을 자랑스러워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 뒤에 보이는 유리돔은 실제로 입장이 가능해서
전망대로 사용되고 있었는데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로는 거의 운영이 잘 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예약을 시도했으나, 올해 말까지 티켓이 오픈되어 있지 않았습니다ㅜㅜ
독일을 포함한 유럽의 도시들은 대부분 높은 건물이 없다보니 저렇게 높은 건물 한 군데에만 올라가도
시내 전망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다고 해요!!
독일 국회의 사당도 베를린 도시 전망이 한 눈에 들어와
코로나 이전에는 인기가 높은 관광지라고 들었는데
현재는 방문할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ㅠㅠ
히틀러와 나치에 의해 학살당한 유대인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원에 방문했어요.
이 공원은 수많은 회색 콘크리트 기둥들이 가득 메우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이렇게 기둥이 빼곡하게 가득차 있다보니 저 사이를 걷다보면
시야가 거의 차단되고 외부와도 단절된 듯한 느낌이 듭니다.
이는 학살이 심하게 진행되던 당시 유대인들의 공포감과 두려움을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보고 공감하게 하고자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공원에서 누구나 자유롭게 앉아서 쉬고 휴식을 취할 수 있긴 하지만,
저는 공원의 의미를 생각해보며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감을 표하는 시간을 갖고 왔습니다.
실제로는 몇 배로 공포스러웠을 피해자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해볼 수 있었음에
공원을 방문하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위에 보이는 초록색 동상의 이름은 암펠만이에요!
암펠만은 독일이 통일되기 이전에 구 동독 신호등에 사용하기 위해 디자인된 캐릭터랍니다.
실제로 베를린의 신호등은 저 암펠만 그림으로 되어 있어 보는 재미가 쏠쏠했어요!!
암펠만 굿즈샵도 베를린 시내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데요.
귀여운 게 너무 많아서 지갑을 사수하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ㅎㅎㅎ
마음에 들었던 지갑 디자인이에요!!
여러분은 어떤 색깔 지갑이 마음에 드시나요??
제가 어떤 색 지갑을 샀는지는 조금 이따 바로 공개할게요!!ㅎㅎ
이렇게 베를린 시내 곳곳에서 암펠만을 만날 수 있어요!
신호등은 물론, 굿즈샵까지 베를린에 오신다면
언제든 보실 수 있을 거에요!!
캐릭터를 귀엽게 잘 만든 것 같네요!ㅎㅎ
그래서 제가 산 지갑은
바로.....!!
짜잔 검정색 지갑이랍니다.
신호등 색깔이 초록색이기도 하고,
때가 타도 잘 보이지 않아서 오래 쓸 수 있을 것 같아
검정색으로 구매했답니다.
유럽 생활을 하면서도 편리하고 유용하게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며칠간 사용해본 결과, 크기가 알차고 내부에 현금, 카드도 넉넉하게 보관할 수 있어
기념품으로 딱인 것 같습니다!
비엔나에 돌아가서도 지갑을 보며 베를린 여행을 추억하려구요ㅎㅎ
쿠키와 디저트 종류를 마트에서 사고
노을을 보러 장벽공원에 갔습니다.
마침 노을이 지고 있어서
정말 예쁜 색깔의 하늘을 볼 수 있었는데요.
하늘색에서 주황색으로 저물어가는 하늘을 보며
쿠키를 베어무니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저 쿠키는 griesson 쿠키인데
독일에 오신다면 저 쿠키 꼭 드시길 추천드려요!!
초코맛이 정말 진해서 너무 맛있게 잘 먹었어서
꼭 다들 한번씩 드셔보셨으면 좋겠네요ㅎㅎㅎ
이렇게 오늘 베를린 여행기 칼럼을 마쳐보려고 합니다.
이 외에도 소개해드리고 싶은 장소가 너무 많은데
추후에 정리해서 모두 소개해드려보도록 할게요!!
오늘 칼럼도 봐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 댓글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Dank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