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이미 6월말을 향해 달려가고있는데요, 국제학교 다니는 저로써는 6월이 매우 슬픈달이에요. 국제학교는 특성상 매년 30%넘는 학생이 들어왔다가 다시 옮기는데 따라서 8월이되면 많은 새 친구들이 오지만 6월에는 다시 많은 친구들이 각자 자기 나라로 돌아가거나 아님 제3국으로 가는 경우가 매우 많아요. 특히 이번 10학년은 내년에 11,12학년에 디플로마를 하기때문에 그 마지막 2년은 한 학교에서 수료하는게 좋기때문에 그 전에 옮기는경우가 많아요. 따라서 너무 슬프고 저는 벌써 한번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친한친구를 볼때 울었는데 앞으로 더 울일이 생길것같아요ㅠㅠ 아무튼 이번 포스팅은 'Ready to Say Good Bye!' 친구들을 비롯한 매우 많은 선생님들이 떠나신다고 하더라구요. 저는 아직 학교갈일이 하루 더 남았는데 지지난 금욜에 이미 떠난 친구들도있고 하루라고 해도 긴 시간이 아니니까 그때 너무 슬펐는데 작년에도 그랬는데 국제학교에서는 이런일이 비일비재하지만 매년 힘든것같아요ㅠ
그래서 저는 친구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줄려고 준비 하고있는 중이에요.
캔버스백.
물감
이제 뭔가 감이 오셨죠? 저는 캔버스백에 붓으로 그림을 그려서 저만의 선물을 만들어서 특별하게 해주고싶었어요! 따라서 아마존에서 캔버스백 10장과 패브릭물감 한세트를 사서 두개 합해서 약 3만6-7천원정도 됬었어요. 물론 한국에서는 더 저렴하게 살수있지만 독일은 이런게 다 비싸기 때문에..ㅋ
이렇게 도안을 그리고 안에 색칠할부분을 가위로 잘라서 테이프로 캔버스백에 고정했어요.
붓을 써도 되지만 저는 주방스펀지를 잘라서 칠했답니다. (나중에 얇은 붓도 쓰게됬어요)
붓으로 1차로 칠한모습
그리고 얇은 붓으로 조금 모서리를 다듬은 모습이에요~ 막 종이 선 밖으로 나가더라구요.
저는 맨처음에 세탁하는 과정을 생략했는데 왜냐면 구겨지는게 싫어서ㅋㅋㅋㅋ 그리고 그림을 그린후 하룻밤을 말리고 나중에 안쓰는 티셔츠를 잘라서 위에 댄다음에 다림질을 했어요. 이건 과정이 없는데 막 방이 난장판이되니까 정신이없어서 사진이고 뭐고 빨리 하고 끝내야지라는 마음이ㅋ 그리고 나중에 또 칠했는데 마지막 완성샷을 찍지않고 친구에게 줘버렸지만.....
이건 하트모양인데 안에 태극문양처럼했어요!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지 않았지만...ㅠ (손재주 부족으로..) 그리고 이것도 마무리 샷이 아니라 중간샷!ㅋㅋㅋ 마지막엔 좀더 깨끗하게 됬어요.
스펀지 다음에 붓으로 하는데 붓에서 털이 자꾸 빠져서 마지막에 손으로 했다는ㅋㅋㅋ 이래서 사진 못찍었고 이상하게 이 때 매우 바빠서 집에 늦게 들어와서 밤에 하다보니까 정신도없고 그냥 정리도 뭐고 자고싶었지만 이렇게 예쁘진않지만 정성이 가득담긴 선물 친구들이 기억해주길 바래요...ㅋ
친구들 선물은 아직 시간이 있어서 다 그리지 않았구요 경험해보니까 무조건 간단한 모양으로 하는게 제일 예쁜것 같더라구요ㅋㅋㅋㅋ 우선 정리하기 힘들어서 며칠간은 안할예정이고 다시 다른친구들을위해 그릴때 정신이있다면 사진을 찍어서 올리도록 할께요!!
친구들 선물은 이걸로 우선 하고... (이외에 신발이나 책 등등을 줄 예정이에요!)
일년동안 열심히 가르쳐주신 선생님들께 감사인사로 뭔가를 해드리고싶은데 아마 와인이나 초콜릿등등 간단한걸 선물하려고 생각중이에요! 근데 선물만 달랑주면 되나요~ 당연히 카드도 써야죠! 근데 항상 원래 크리스마스카드나 생일카드 만드는 편인데 이번엔 그럴 시간이 없어서... 사려고 백화점에 갔어요
하지만ㅠ 독일 물가는 제 생각보다 비쌌어요. 이건 작은건데 심지어 예쁘지도 않은데 완전 못생겼는데 저게 1유로 10이나 하다니. (약 1500원) 예쁜건 거의 3유로 (4500원)정도 해야 좀 예쁜걸 살수있는데 3유로 카드살바에 돈보태서 훨씬 비싼 와인을 사겠어요... 따라서 저는 다른 방법을 모색했죠! 한국에있다면 훨씬 더 좋은걸 살수있을텐데ㅠㅠ
여기 파는곳에 작은 카드종이와 봉투가 파는데 여러 색이있고 하지만 그림은 없는 (원래 명함용인것같기도해요) 게 파는데 약 봉투+안에 종이해서 3500-4000원정도 하는것같은데 이거하면 다섯개 할수있는거니까 더 저렴한것같고 장식은 보라색 리본으로 안에 카드에 하면 괜찮을것같아서 약 1500-2000원정도 주고 샀어요. 리본은 3m니까 나중에 쓸수있을것같기도하고 오히려 아까 그 못생긴 해바라기 카드보다 깔끔하게 나을것같아서요!
아직 만들기는 시작하지 않았지만 나중에 포스팅에 올리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