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유학생활의 장점 :: 은은한 12
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은은한입니다!
이번에 너무 늦게 돌아왔죠ㅠㅠ??
학교 시험기간이 겹쳐서 너무 바빠서
지구촌 특파원에 집중을 못했어요 ㅠㅠ
기다리신분이 계시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기다리신만큼 더 알찬! 내용으로 보답하도록할게요.
보통 유학은 영어권 국가인
미국, 영국, 캐나다, 혹은 호주등으로
많이가시는것같아요.
그렇다보니 영어권 국가가 아닌
베트남에서 유학하는건 흔치 않은 일이죠!
그래서 오늘은 베트남에서 유학하며 몸으로 겪은
베트남 유학생활의 장단점을 소개하려고 해용ㅎㅎ
그럼 오늘은 장점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 영어권 국가가 아니다
다들 알다시피, 베트남은 영어권 국가가 아닙니다.
베트남어가 공용어로 채택되어 사용되고 있기때문에,
실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현지분들을 찾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베트남에서 생활을 하려다보면
베트남어를 접할수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베트남어를 습득할 수 있는 기회가 생깁니다!
저같은 경우에도 베트남어를 유창하게하는편은 아니지만,
실생활에 필요한 베트남어는 조금 구사하는편이에요.
특히나, 대부분 유학생활의 목적은 영어인데,
영어를 함께 배우면서 베트남어도 같이 배울 수 있으니
2개의 언어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게다가 요즈음 들어서
베트남어 시장이 넓어지고 있으니
이런 시대에 발빠르게 베트남어를 배워놓으면
장기적으로 봤을때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베트남어+한국어+영어를
모두 구사하는 사람이 거의 없기때문에
경쟁력 측면에서도 좋은 것 같아요!
또한 개인적으로 언어를 배우려면
그 나라에 가서 배우는것이 최고다-!
라고 여기기 때문에
저처럼 여러나라의 문화와 언어에 관심이 많으신분들은
이처럼 여러문화를 한번에 접할 수 있는
베트남 유학생활이 잘 맞으실 것 같아요 ㅎㅎ
2. 한인사회
베트남은 한인사회가 엄청 큰 나라중 하나예요.
저는 다른 한인사회가 큰 나라로는 중국이 생각나는데,
중국의 한한령때문에 한인사회가 큰 타격을 입었고
그 당시에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많이 한인들이 옮겨왔다고 들었어요!
제 친구들중에서도 중국에서 온 친구들이 많아요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한인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나라예요!!
총 20만명정도의 한인들이 거주한다고 추정되고
제가 살고 있는 호치민에는 약 10만~13만명정도라네요.
충남 보령시의 인구가 약 10만명이고
경기도 이천시의 인구가 약 20만명인데
베트남의 한인 사회가 얼마나 큰지 가늠이 되시나요?
거의 중소도시급으로 한인들이 많다보니
아무래도 엽떡이나 청년다방같은 한국음식도 많고,
노래방이나 피시방같은 인프라도 잘 구축되어있는데다가
성당, 교회같은 종교관련해서도 발전되어있고
언제나 맘놓고 편하게 얘기할 수 있는
한국 친구들도 많아서
다른 나라에 비해 유학생활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것같아요.
유학생활을 하시면서
향수병때문에 정말 힘들어하고
우울해하는 사람들도 정말 많이보고
그것때문에 유학생활을 포기하는사람들도
정말 많이 봤었는데
유학생활의 적응과
누구나 한번쯤 겪게되는 향수병의 문제를 해결해주는 한인사회는
정말 베트남 유학생활의 큰 장점중 하나라고 생각해요.
특히, 저도 많은 도움을 받았기도 했었답니다.
유학생활 초반에, 한국이 정말 정말 그리웠을때
제 최애 음식인 엽떡을 먹을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어요.
또한 K-Market이라고 불리우는
한인마트가 있는데
여기에는 정말 안파는 음식이 없답니다!!
한국인이라면 꼭 먹어야하는 김치부터,
한국쌀, 된장 & 고추장같은 기본 재료들도 많고
과일들, 과자들 (특히나 불량식품), 인스턴트 라면등이 있어서
정~말 한국에서 사는 느낌이 들어요.
게다가 저는 옛날에 과거 인도에서 산적이있었는데,
그때 제가 살았던 동네는 한국인이 많이 없던 동네였어요!
그럴때 김치나 그런게 정말 먹고싶으면
맛없는 인도 배추로 직접 만들어먹거나 그랬었는데
맛도 별로였고.. 힘들기만 했었거든요 ㅠㅠ
한국 김치로 만든 맛이 잘 안나요!
그리고 김치 짝퉁처럼 파는 음식도 많은데
그런거라도 먹어야했었거든요ㅠㅠ..
근데 여기서는 파는 김치도 정말 맛있고,
그외에도 한국인들이 많아서
나눔 형식으로 주는 음식들도 정말 맛있어요!
저는 한국에서만 먹을법한 음식을 꼽으라면
곱창, 닭발, 족발등도 생각나고,
최근에는 그 유명한
‘송주불냉면'을 직접 시켜먹어보기도했었어요!!!!!
냉면을 좋아하는저로써
유튜버들이 먹방 보면서
저도 정말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는데,
우연히 파는걸보고 냉큼 주문했답니다.
3. 음식
베트남 음식하면 떠오르는 음식은 뭔가요?
저는 쌀국수가 제일 먼저 떠올라요!!
이거는 개인적인 의견이긴하지만
베트남 음식이 참 맛있어요!!
참고로, 이제 곧 베트남 음식 관련
포스팅을 할 예정이니 기대 많이해주세요 =)
아무래도 유학생활은
한두달 짧게 가는게 아니라
최소 일년, 길면 5년정도를 생각하게되는데
그러다보니 의식주가 정말 중요하죠!
일단, 앞서 말했듯이
한인 사회가 잘 발달되어 있어서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다는것도 큰 장점이지만,
베트남 음식이 대체로
건강하고, 가격도 싸고,
무난하게 먹을만한 음식인것같아요.
또한 개인적인 입장에서
서양권 국가에 가게되면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을 많이 먹게되는데
베트남 음식은
먹고 나서 와!! 엄청 맛있다!!
이런 맛보다는
몇년동안 질리지않고 꾸준히 먹을 수 있는것같아요!
그래서 짧게 여행이나,
단기유학을 오신분께는
베트남 음식에 크게 끌리지 않으시겠지만
좀 더 긴 유학을 계획하시는분들은
질리지 않는 베트남 음식의 매력에 꼭 빠지게 되실거예요 ㅎㅎ
4. 아침형 인간
베트남은 아무래도 더운 날씨이다보니
비교적 더 시원한 아침에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가장 더운 시간인 1시부터 5시사이에는
조금 쉬는느낌이 강하고,
덜 더운 아침에 최대한 활동적인 활동들을 하는것같아요.
개인적으로 이러한 점은
제가 베트남으로 유학생활을 처음 시작했을때
가장 힘들었던 점이었어요..
국제학교 다닐 당시에 아침모습
일단 국제학교의 등교가 8시였어요ㅠㅠ
한국은 아무리 빨라도 8시30분에서 40분정도죠?
하지만 베트남에서는 8시에 첫수업을 시작하고,
저는 학교에서 5분걸리는 곳에 살았었지만
스쿨버스를 탔었기때문에
항상 7시30분까지는 준비를 해서
나갔어야했답니다 ㅠㅠㅠㅠㅠㅠ
정말... 정말 아침잠이 많은 저로써는
너무 힘들었어요...
이러한 점을 왜 장점으로 넣었냐면은
뻔하지만, 더 많은 활동을 할 수 있기때문이에요.
한국의 고등학교와 달리,
국제학교는 야자도 없고
공부시간도 좀 더 적어서
8시에 수업을 시작하면 3시정도에 끝났어요!!!
보통 4시반~5시에 끝나는
한국과 비교하면
정말 빨리 끝나는거죠.
그렇다보니까 방과후 활동이나,
취미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어요!
게다가 낮잠을 2시간이나 자고일어나도 5시니까
일어나서 밥먹고 슬슬 학원갔다오고 그러는거죠.
그렇다보니까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것같아요!
이렇게 베트남 유학의 장점들을 서술해봤어요!!
사실 장단점을 한번에 소개하려고했었는데,
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져서
두 파트로 나누었답니다!
이번에는 기다리실필요없이,
제가 너무 늦게오는바람에 ㅜㅜ
두개의 포스팅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업로드가 됐기때문에
지금 바로!
베트남 유학의 단점을 보러가시면 될것같아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