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독일에온멋쟁이 입니다. 오늘은 스페인 이비자에서 갔었던 맛집 추천글을 들고 왔어요. 그리고 엄청 아름다웠던 이비자 야경스팟까지!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아직 이비자라는 곳에 대해서는 한국에서는 그렇게 유명하지 않더라구요. ㅎㅎ 생각외로 예뻤던 야경까지 소개해드릴테니까, 여행가기 전 한 번 참고해주세요
스페인하면 제일 유명한 음식이 바로 빠에야! 저는 빠에야가 유명한지 스페인에 와서 알았어요. ㅋㅋㅋㅋ 그래서 친구랑 걷다가, 빠에야집이 있어서 들어가봤습니다. 별로 계획을 하지 않고 다녀서, 야외테이블에 사람들이 많이 있는 음식점에 들어갔어요.
유럽은 좋았던 점이, 야외테이블을 적극 활용한다는 점!!! 유럽인들은 날씨가 좀 춥더라도 다들 야외에 앉더라구요. 한국과는 정말 다른 감성이지만, 너무나 마음에 드는 문화였습니다. 그래서 저도 따라서 야외로 앉았어요
제가 방문한 식당 이름은 <Restaurante Sol Parillero Ibiza>입니다. 이비자타운 쪽에 있고, 무엇보다도 바닷가 바로 앞인 점+숙소와 걸어서 5분거리라는 점에서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ㅋㅋ
빠에야는 Paella라고 해요. 스페인에는 빠에야 종류가 정말 많아요
Paella Mixta는 바로 해산물 빠에야! 제일 유명한게 해산물 빠에야이기 때문에, 스페인 내 어디선가 빠에야를 드실 때 Mixta드시는 걸 추천해요.. 저는 스페인에서 총 2번 해산물 빠에야를 먹었는데, 모두 다 맛있었어요. 그리고 은근 한식과 비슷하다는 느낌도 받았고!! ㅋㅋ 아 그리고 빠에야를 주문할 때 꼭 생각해야하는게, 무조건 1인 기준 가격입니다. 옆에 per이라고 적혀있는 걸 잘 봐주세요. 1인당 22.9유로 정도 하기 때문에, 상당히 비쌉니다.
해산물 빠에야 등장-
아 그리고 빠에야는 조리하는 데 시간이 좀 많이 걸립니다. 30-50분정도 걸리고, 주문할 때 서버분이 오래 걸린다고 말해주십니다. 빠에야는 정말 맛있었어요! 근데 확실히 유럽 음식이 아주 짜다보니,,,,, 한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만큼 짜요. 만약 너무 짠 게 싫다면, 주문할 때 소금 조금만 넣어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아예 뺴달라고 해도 괜찮고!
다른 곳에서 먹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해산물이 좀 적은 거 같기도 하지만,,,, 완전 관광지인 이비자에서 바다 바로 앞에서 먹은거니까 별로 돈이 안아까웠던 거 같아요. 스페인의 이비자는 뭔가 우리나라의 제주도같은 느낌?이라서,,,, 막 엄청난 맛집을 찾기는 힘들더라구요.
빠에야는 쌀이 베이스라서 뭔가 한식과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근데 뭔가 덜 익은 쌀의 느낌이랄까? 새로운 맛이었습니다. 적당히 배고픈 상태에서는 빠에야를 다 먹지 못해요. 가격이 비싼만큼 양이 많습니다..! 그러니, 엄청 배고플 때 방문해서 빠에야를 먹는다면 두 배로 맛있게 드실 수 있어요 ㅋㅋ 스페인에 간다면, 무조건 한 번쯤은 경험해보면 좋을 맛입니다
빠에야 나올 때까지, 음료 한 잔
이때 가격을 보지 않고, 별 생각없이 시켰는데,,,,,,,,, 이렇게 큰 샹그리아가 나왔어요 ㅋㅋㅋㅋ 엄청 당황. 샹그리아가 한 잔이 아니고, 1L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먹어도 먹어도 줄지 않는 샹그리아,,, 스페인에 여행을 왔다면, 무조건 샹그리아를 먹어야한다는 말이 있어서, 샹그리아를 시켜봤는데 맛잘알이 아닌 저에게는 평범하더라구요. 한국과 맛이 비슷하던디!!!! 여러분도 가서 평가해주세요
바다 앞에서 ~~
아무 리뷰도 보지 않고 들어온 곳인데, 생각보다 마음에 들었어요. 이비자에는 동양인이 정말정말 없어서, 완전 해외에 온 느낌 제대로 받을 수 있습니다. 바르셀로나나 세비야에는 한국인이 좀 많았어요. 바르셀로나>세비야>>>>>이비자 순으로 한국인이 많았어요.
그리고 저녁, 야경을 보러 Calma Restaurant에 왔어요.
원래 저녁때 아무것도 안하려고 했는데, 이왕 온 거 야경보러 가보자 ~~라는 마음에 찾아왔습니다. Calma라는 곳을 찍어서 찾아온 것은 아니고, 야경이 예쁘다는 항구에 도착했는데, 음식점들이 딱 그 곳에 있더라구요. 사실은 배고파서 들어왔는데, 저녁 시간대에는 음료만 팔아서 ㅋㅋㅋㅋ ㅠㅠ 배고픈 상태로 그냥 음료 한 잔씩 하고 왔어요
친구와 한 잔씩 고른 음료
저는 피나콜라다인가,,,사실 잘 기억이 안나네요. ㅎㅅㅎ 가격은 그냥 관광지+좋은 장소 값입니다. 한 잔에 12유로 13유로 정도 합니다. 그냥 야경보는 값이다-하면 별로 아깝지 않은 듯?! 다만, 제가 방문한 4월 말의 저녁은 춥더라구요,,,그래서 더 오래있고 싶었는데 추워서 1시간 반정도 버티다가 다시 숙소로 돌아왔어요. 이비자의 일교차가 너무 심해서, 겉옷을 챙겨다녀야해서 돌아다니기는 조금 애매했어요. 저녁은 가을만큼 쌀쌀한 정도랄까? 게다가 이 곳이 바다 바로 앞이라서, 바람이 많이 불어요. 그리고 특유의 바다의 끈끈함(?)이 있어요
해가 집니다 - 아이폰 날씨앱에 일몰시간 써있으니까, 그거 보고 가세요! 일몰시간이 8시였나 8시 30분인가 그랬어요. 4월인데도 일몰시간이 굉장히 늦죠? 해가 살짝 사라지니까 분홍빛으로 정말 예쁘더라구요.
게다가 시간이 지날수록, 반대편에 있는 상점들이 불을 켜서 더 예뻐지더라구요. 확실히 야경 명소가 맞습니다
분위기있는 바다,,보고싶다면 제가 간 곳에 오시는 걸 추천해요.
해가 완전히 진 모습- 아마 9시쯤에는 해가 다 진 거 같아요.
바다에 비친 조명이 아름답더라구요. 야경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지만, 야경맛집임을 인정하고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ㅋ 이비자는 한여름이 성수기인데, 한여름에는 또 너무 더울 거 같아요. 4월말의 낮에도 나시를 입고 다녀도 더운데, 한여름에는 심각하게 더울 거 같아요 ㅋㅋㅋ 그러니 시간이 난다면! 재정적으로 가능하다면! 스페인 이비자에 비성수기때 한 번 와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비자는 스페인의 부자 사람들이 휴가때 놀러오는 곳이라고 하더라구요. 완전 휴양지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고, 사람이 그렇게 바글바글하지 않아서 좀 여유롭게 여행할 수 있어요. 비성수기때 오면 편안하고 조용한 섬에서 조용히 요양하다 갈 수 있어요 ㅎㅎ 성수기때 오면 다양한 바닷가 액티비티를 할 수 있으니, 시간 맞을 때 이비자에 한 번 구경오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ㅎㅎ
사진 한 장 -
비성수기때의 스페인 이비자에서는 여유로운 분위기를 한껏 즐길 수 있었어요. 이런 섬이 성수기에는 클럽 핫플이라니 ㅋㅋ 신기하네요! 나중에 언젠가 이비자에 또 갈 날을 기원하며,,이번 글은 마치겠습니다
다음에는 스페인 세비야, 바르셀로나 여행기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