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13기 "유딩댕동" 입니다 !!
여러분 잘 지내셨나요? 이제 가을이 다 가고 있네요
다들 무슨 계절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저는 가을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
가을하면 가장 떠오르는 나라하면 당연히 캐나다가 아닐까요??
그 중에서도 퀘백!!
드라마 "도깨비"의 배경이 된 퀘백은 가을이 아름답기로 정말 유명한 도시랍니다 ~
캐나다에서 워홀을 하고 있는데 가을 퀘백을 놓칠 수 없죠!
저도 시간을 내서 퀘백에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퀘백의 아름다움을 조금이나마 보여드리고 싶어서 오늘의 주제를 퀘백여행으로 잡아보았습니다!
그럼 랜선여행 시작해볼까요 ~~??
퀘벡의 이름은 '강이 좁아지는 곳'이라는 뜻의 알곤퀸 말인 Kebec에서 유래되었는데요,
한국인에게는 드라마 도깨비로 유명하죠?
캐나다에서는 가을이 아름다운 도시로 유명하답니다 !
퀘벡에는 역사적인 이유로 프랑스계의 주민이 많으며,
언어도 프랑스어가 상용어로 쓰이고 있답니다 !
그래서 대부분의 간판이 다 영어와 프랑스어로 같이 표기되어있었답니다
건물도 프랑스 영향을 많이 받아서 유럽 느낌이 많이나요!
이 또한 퀘백 여행의 묘미인 것 같아요 ㅎㅎ
관광지의 식당이나 숙소들은 영어를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조금 외곽으로 나가거나
현지인 식당에 가면 영어를 못하고 불어만 하는 분들도 많답니다 !!
그래서 미리 불어를 몇 개 알아가면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어요 !
그렇지만 사실 관광지를 제외한 곳은 갈 일이 많이 없어서 영어만 하셔도 충분하답니다 !!
너무 걱정하실 필요 없어요 :)
저는 10월 말쯤에 퀘백여행을 갔는데요,
타이밍 좋게 단풍이 많이 피어있었어요 !
물론 한 주 정도 먼저 왔었으면 더 좋았겠다 싶기는 했답니다..ㅎㅎ
그치만 단풍이 떨어져 있는 모습도 뭔가 별들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라서 너무 좋았어요 !!
퀘백은 꼭!! 가을에 와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
날씨도 너무 좋았어요 ! 약간 쌀쌀한 정도?
10월말쯤 오시는 분들은 그래도 겉옷이 필요하긴 할 것 같아요!
저는 도톰한 가디건이랑 블레이저 챙겨갔는데 딱 적당했어요 :)
(안에는 반팔을 입고 있었답니다..!!)
목 부러지는 계단으로 가는 길에 유명한 팝콘 집이 있답니다 ~
제가 알기로는 퀘백이랑 밴프에만 있는걸로 아는데 정확하지는 않아요 !
캐나다 사람들은 팝콘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아요 !!
여기저기서 많이 판답니다
저는 여기서 파는 퀘백스타일 맛의 팝콘을 먹었어요
메이플이랑 체다치즈맛, 기본맛? 이렇게 3가지 맛이 섞여있는 맛이에요!
초콜릿 맛도 먹어봤는데 그것도 정말 맛있더라구요 !
혼자면 당연히 퀘백스타일, 두 명 이상이면 다른 맛을 같이 나눠먹는게 좋을 것 같아요
양이 많아서 혼자서 다 먹기는 힘들답니다..ㅎ 약간 물리기도 하고..ㅎ
야무지게 팝콘을 들고 목부러지는 계단으로 ~
계단이 너무 가파른 상태라 넘어지면 목 부러진다~ 라는 의미로 지어진 이름인데
생각보다 그렇게 가파르지 않답니다 !
짧은 푸니쿨라를 타고 이동할 수도 있지만 그냥 걸어내려가기도 충분하답니다 !
거동이 불편하거나 관절이 안 좋으신 분들은 푸니쿨라를 이용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기념으로 타기도 괜찮을지도..? 가격은 $5 이랍니다 ~
이 거리에 유명한 도깨비의 빨간 문이 있어요 !
여기서 사진 찍는 사람은 거의 다 한국인!
혼자 가도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엄청 잘 찍어주니 걱정하지마세요 :)
근데 정말.. 그냥.. 빨간문이랍니다...!! 특별할 거 없어요..
저는 이건지도 모르고 지나쳤다가 "엥 이게 도깨비문..??!" 이럴 정도였어요..ㅋㅋㅋㅋ
그래도 이 거리가 가볼만한 상점들도 많고 길 자체도 예뻐서 가볼만한 곳이에요!!
퀘백은 아주 작은 동네라 사실 당일치기로도 충분하지만
저는 여유로운 여행을 좋아해서 1박 2일로 묶었었는데 2일 내내 이 거리에 왔었답니다 :)
그리고 이 곳이 도깨비 언덕으로 알려진 곳에서 내려다보는 항구랍니다
단풍이 예쁘게 져서 너무 아릅답죠?
제가 간 첫날 저녁에는 비가 오고 이 날은 둘째 날 아침이었는데 살짝 흐려서 너무 아쉬웠어요
야경이 예쁘다고 해서 저녁에 가고 싶었는데 비가와서 가지 못하고
다음날 아침 일찍 갔는데 일찍가니 사람이 많이 없어서 풍경 감상하기 좋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조금 지나니 한국패키지 여행으로 단체 관광객분들이 오셔서 긍방 사람이 많아지긴 했어요..!!
이 호텔이 도깨비 호텔로 유명한 샤토 프랑트냑 페어몬트 호텔이에요
이 호텔도 도깨비 언덕에서 볼 수 있답니다 !!
직접 들어가볼 수도 있는데 들어가면 도깨비 우편함도 직접 볼 수 있답니다 ~
한국인에게 퀘백은 도깨비가 정말 많은 영향을 준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았어도 그냥 예쁜 모든 장소가 도깨비 촬영 장소여서 어딜가더라도 도깨비 이야기예요 ㅋㅋ
여기 현지인들도 고블린이라고 하면 다 알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도깨비 때문에 오는 것 같아요!!
한국인이라고 하면 바로 고블린부터 물어본답니다 ㅋㅋ
바람에 날리는 낙엽까지 너무 예쁘죠?
가을의 퀘백은 딱 이런 분위기랍니다 :)
캐나다 국기의 단풍보다 이렇게 노란색의 긴 단풍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물론 중간중간 진짜 저희가 생각하는 단풍잎도 많답니다 :)
보통 몬트리올과 퀘백을 같이 여행하는데 몬트리올에서 퀘백은 거리가 좀 있어서
기차나 차로 3~4시간은 가야 해요
저는 갈 때는 버스, 올 때는 기차로 왔는데 의외로 버스가 더 빨리 도착하고 저렴해요
아마 정류장에서 멈추지 않고 바로 퀘백으로 가서 더 빠른 것 같아요 !!
반면 기차는 가격도 더 비싸고 연착도 있어서 더 오래 걸리는데
확실히 기차 여행이라는 낭만이 있답니다 !!
저는 낭만 빼면 시체이기 때문에 기차 여행을 놓칠 수 없었어요 ..ㅎㅎㅋㅋㅋ
창 밖으로 보이는 가을 퀘백 뷰도 너무 예쁘고
기차 안에서 간식도 팔기 때문에 간식 먹으면서 낭만과 여유를 즐겼으니 후회하지는 않습니다 !
다들 참고하셔서 본인에게 맞는 이동 방법을 고르셨으면 좋겠어요 !!
가을을 좋아하시는 분, 도깨비 팬, 유럽을 좋아하시는 분,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
사실 그냥 모든 분께 퀘백을 추천드립니다 !! ㅋㅋ
저는 너무 만족했어요 ㅎㅎ
오늘 제가 준비한 글은 여기까지 입니다 !!
다들 재미있으셨나요 ??
제 글이 도움이 되기를 바라면서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
다음에 더 좋은 글로 찾아올게요 !!
그럼 다들 다음 칼럼에서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