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많이오던 아침이었고 옆차선 차가 갑자기 제앞으로 끼어들어서 제가 당황해서 속도를 줄이려고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많이 흔들렸고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또 밟았더니 차가 미끄러져 돌아서 가드레일을 박았어요.
제앞으로 끼어들었던 차는 그대로 가버렸고 결국엔 저만 사고가 난 상황이었어요.
문제는 제가 유학생에 나이도 어리다보니 보험을 half cover만 들었었거든요. 남의 차만 보상해주는거..
미끄러지면서 왼쪽 사이드 쪽을 박아서 엔진에는 문제없고 오른쪽도 아무 이상이 없는데 왼쪽 뒤랑 앞이 문제에요.
거기다 부딫히는 충격으로 왼쪽사이드 에어백이 세개 터졌거든요.
수리점에 견적물어봤더니 고치는데 칠천불이 든다고 하더라구요 ㅠㅠ
제차는 2010년 시빅 lx 입니다. 제가 바보죠ㅠㅠ 자차를 안들었으니.. 근데 한달보험값만 400씩되니깐 도저히 감당이 안될꺼같아서 내가 조심히 운전하면 되겠지.. 했는데 미국에 워낙 미친놈들이 많더라구요.
지금 제차 밸류가 kbb에서 11000불이 넘는데 이걸 고쳐서 다른사람한테 조금 싸게라도 파는게 이익일지,
아니면 부품만 다 팔면 2000불정도 나올꺼라고 하더라구요 정비소에서..
고민입니다ㅠㅠ 어느 선택이 더 나을꺼라고 생각하세요?
도와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