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에 학부 졸업 예정이고 올해 지원 예정인 공대 학생입니다.
우연히 UCB Summer Session Program을 보게 되었는데 갈만한 가치가 있나 궁금해서 이곳에 여쭤봅니다.
6주 과정인데 수강할 수 있는 전공 과목은 기초 과목 3개밖에 없더라고요.
그래서 강의를 듣는 건 그다지 의미가 없을 것 같고요.
다만 그쪽에 계신 교수님과 인연을 쌓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UCB가 제 분야에서 탑스쿨이기도 하고요.)
궁금한 점은,
1. 그쪽에 계시는 교수님께 미리 컨택하여 인턴 같은 걸 할 수 있을까요?
2. 고작 6주간의 연구실 인턴만으로 해당 교수님의 추천서도 받을 수 있을까요?
(제가 고작 학부생 나부랭이라 연구 경험이라고 해봐야 고작 이번 학기 동안 대학원 과목 듣고 연구실 인턴하면서 여러 논문 읽고 박사 선배님들 도와주는 수준일텐데 6주동안 어떤 역량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의문이기도 하고요.)
3. 추천서는 아니더라도 교수님과의 개인적인 컨택이 메리트가 있을까요?
질문을 써놓고 보니 case by case라는 생각이 들지만,
혹시 Summer Session 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다면 어땠는지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아무래도 제가 올해 지원이다 보니 Summer Session을 가게 되면
여름 방학 동안에 SOP, Resume, 추천서, 국내 장학금 지원 준비에 조금 소홀해질 수 밖에 없을텐데요.
(지금 당장 인턴하고 있는 연구실에서라도 허접한 국내 학회 논문이라도 쓸 기회가 있을 지도 모르고요.)
이러한 Trade Off를 감안 하더라도 갈만한 가치가 있을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