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GRE 기본 정보
2. 저의 GRE
3. Verbal
4. Quant
5. Writing
최근에, 제가 예상했던 것보다 GRE에 대해서 고민이 많으신 분들이 많은 것 같다고 느꼈습니다. 질문하시는 내용들에 댓글로 적다가, 파편화된 제 답변이나 팁들을 하나로 묶어서 보여드릴 수 있다면 그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GRE 이야기를 두세 편에 나누어 적어 볼까 합니다. 본 칼럼을 읽거나 읽지 않으실 분들의 시간 절약을 위해 제 점수부터 말씀드리자면, iBT TOEFL 110/120 (R 29/30, L 28/30, S 24/30, W 29/30), GRE 336/340 (V 166/170, Q 170/170, W 4.0/6.0) 입니다. Quant 공부를 따로 하지는 않았고 Writing 점수가 높은 편은 아니니 Quant 준비나 Writing 5 이상 고득점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께는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 GRE 기본 정보
GRE는 Graduate Record Examination의 약자입니다. 대학원에서 토플은 영어 실력의 척도로 활용한다면, GRE는 영어실력 + 언어능력 + 수학(修學)능력을 전반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활용된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GRE 시험은 크게 GRE General과 Subject test로 나뉩니다.
General 시험은 Verbal reasoning (Verbal, V, 버벌), Quantitative reasoning (Quant, Q, 퀀트), Writing (W, 라이팅), 이상 세 파트로 구성됩니다. V와 Q 파트는 각 170점 만점, W는 6.0 만점에 0.5점 단위로 떨어지고, Verbal봐 Quant는 최저점을 130점 정도로 합니다. 최근에는 점수를 받지 않는 학교가 가파르게 늘고 있지만 학교/학과/프로그램별로 상이하니 주의해야 합니다.
2023년 9월 중순, GRE에 크게 개편이 한 번 있었습니다. Verbal에서는 사악한 long 지문이 사라졌으며, writing은 argue/issue 총 2개의 에세이를 써야 했는데 argue가 삭제되었습니다. 그래서 준비하기에는 편해졌다고 느끼고, 시험 시간이 4시간에서 2시간으로 크게 단축된 점도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W+VQVQV (혹은 W+QVQVQ) 이렇게 총 6과목을 시험 치게 되어 있었는데, 이것도 W+VQVQ (혹은 W+QVQV)로 총 5과목으로 줄었습니다. 토플과 달리 Writing 먼저 나왔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저는 at home으로 응시를 했는데, 편한 날 편한 시간에 볼 수 있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었습니다. ETS 웹사이트에서 미리 컴퓨터 스펙 확인 등 설치해야 하는 소프트웨어를 확인하고 설치해 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지인 중 이게 잘 안 되어 흐름이 끊기고 멘붕이 와서 곤란해했던 경우가 둘이나 있었습니다.
Quant를 풀다가 저도 모르게 몸에 긴장이 풀려서 이상한 자세로 앉기 시작했는데, 감독관이 카메라 밖으로 나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어 깜짝 놀랐던 것 빼고는 특별히 불편한 점은 없었습니다. 주의사항 중에는 창문 다 닫을 것, 방문이 웹캠 카메라에 잡히게 앉을 것, 책상 위에는 마커와 화이트보드만 둘 것 정도가 기억에 남습니다. 클리어파일에 A4용지를 끼우거나, A4용지를 코팅해서 보드 대용으로 쓰고 컴싸로 필기를 하면 종이에 할 때와 더 비슷해서 편하더라고요.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나 그래서 GRE 볼까 말까? 준비를 해야 하나?"
어려운 질문과 결정입니다. 이런 고민을 하게 되는 배경은 다음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1) 요즘은 GRE를 안 받는 학교가 확실히 늘고 있습니다.
2) 그런데 또 dream school 중 일부는 required/recommended일 수도 있습니다.
3) Fulbright 장학금은 GRE가 필수입니다.
4) 올해 원서를 제출하는 입장에서, GPA나 논문 실적을 올릴 순 없고, 할 수 있는 게 GRE 점수 외에는 마땅히 없다는 심리적인 요인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제 이야기입니다)
일단, GRE 준비에는 짧으면 한두 달, 길면 그 이상이 소요됩니다. 토플 점수를 필요한 만큼 만들어 놓았다면, 두세 달 바짝 하면 점수 충분히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어 기본기만 있다면, 휘발성 강한 GRE를 그 위에 잠깐 얹어 놓는 건 시간 투자만 할 수 있다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GRE 점수 하나 없어서 내가 꼭 가고 싶은 학교 원서도 못 내보는 건 두고 두고 후회되지 않겠습니까.
따라서,
1) 내가 꼭 가고 싶은 학교나 꼭 써 보고 싶은 학교가 GRE를 요구하거나 recommend한다
2) TOEFL은 이미 충분히 만들었거나 곧 완성된다
3) 불안하다
4) 준비를 할 수 있는 돈과 시간이 있다 (학원비, 응시료, reporting fee를 모두 감안하면 비용이 확 올라갑니다. 환율도 비싸고요)
이런 네 가지 조건을 충족하는지 고민해 보면서 GRE 준비 여부를 결정하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2. 저의 GRE
저는 Subject는 안 보고, general만 봤습니다. 작년 7월~8월 두 달간 해커스에서 토요일반만 수강한 뒤 9월에는 짬 내서 공부를 했고, 10월 3일 개천절에 at home으로 응시했습니다. 7월은 사실 어영부영 보냈기 때문에 총 소요 기간은 3달, 실 준비 기간은 2달+α 였다고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Verbal은 7~8월 해커스 토요실전반 (이훈종 T) 수업을 들었고, Quant는 준비하지 않았으며, Writing은 7월 한 달간만 토요실전반 (Ann Im T) 수업을 들었고 8월에는 아예 손 놓았다가 9월 말에 일주일 정도 바짝 준비했습니다. 돌아보니 거의 모든 시간을 verbal에만 투자했었네요.
제가 지원한 프로그램 중 GRE recommended는 한 곳 뿐이었습니다. Required는 없었고, 절반은 optional/not required, 나머지는 평가하지 않음 혹은 제출하지 말라는 곳이었습니다. 분위기가 이렇다 보니 GRE를 등록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고, 등록한 후에도 굳이 봐야 하나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도 이왕 학원 결제한 거 아까우니 딱 한 번만 응시해 보고, 점수 안 나오면 바로 포기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시험을 봤습니다.
점수 자체는 운이 좋아서 잘 나왔는데, 그게 입시에 도움이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분명한 건, 제가 가게 된 노스웨스턴은 GRE 점수를 받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래서 만약 다시 시간을 작년 여름으로 돌릴 수 있다면, 저는 다시 그 시기에 급박하게 GRE 준비를 하지는 않을 것 같아요. 아예 그 전에 미리 해 놓을 수 있다면 그게 베스트인 것 같고요.
3. Verbal
강남 해커스 이훈종 선생님의 수업과 강의자료에 크게 의존했습다. 자료 양이 워낙 방대하고, 수강 중 혹은 수강이 끝난 뒤에도 질의응답과 같은 AS가 정말 확실했습니다. 다만 선생님이 워낙 바쁘신 탓에 늘 차근차근 자세히 설명해 주시길 기대하기는 조금 어려웠습니다. 보통 딱딱 요점만 말씀해 주시는데, 이해가 안 될 경우 다시 질문하면 조금 더 자세히 설명해 주십니다.
상술했듯 7월에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첫 번째 이유로는 연구실에 풀타임으로 출근을, 그것도 통학을 하느라 시간을 내기 힘들었던 것이고, 두 번째 이유로는 마음이 아직 안 잡혔던 것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터디는 매주 꼬박꼬박 참여했다. 공부에 강제성이 부여된다는 점에서 제겐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 7月: 평일 저녁에 온라인 1회, 토요일 수업 전 오프라인 1회, 총 2회 진행되었습니다. 매번 1시간 반~2시간 정도 소요되었음에도 문제가 어렵고 양이 많아서 시간은 늘 부족했습니다. 그래도 당시 조장님께서 잘 이끌어 주셔서 원활히 굴러갔습니다. 7월 한 달 간 공부는 제게 배정된 스터디 분량만 겨우 해 가는 수준이었습니다.
- 8月: 덜컥 스터디 조장이 되는 바람에 억지로 공부를 열심히 해야 했습니다. 모든 숙제도 다 풀어 갔고요. 힘들었지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똑같이 평일 저녁에 온라인 1회, 수업 전 오프라인 1회 진행했습니다.
- 실제로 스터디 때 논의한 문제들은 끝까지 기억나는 것 같습니다. 지금 글을 쓰는 이 시점까지도요! 스터디가 시간낭비라거나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사람마다 공부하는 스타일은 다르지만 장점도 명확히 있으니 긍적적으로 고려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두 달 다 원활히 굴러가는 스터디 팀이 한두 팀 정도였고,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스터디에 참여하지 않아 놀랐습니다.
자료 (교재, Bonus, 적중자료)는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제 유형도 익숙해지고, 읽고 푸는 연습도 정말 많이 되며, GRE 자체가 test bank처럼 진행되기 떄문에 눈에 익은 문제들이 나오기도 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GRE식 생각회로를 머리에 이식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살면서 영어 vocabulary 공부를 따로 해 본 적이 없었습니다. 단어 외우는 걸 정말 싫어했거든요. 그래서 어휘 수준이 좋은 편이 아니었을뿐더러, 이과 전공이다 보니 verbal이 가장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GRE 학원을 등록하기 전에 free test set 풀어 봤을 때도 verbal은 정말 처참했습니다.
따라서 시간을 거의 verbal에만 투자했습니다. 교재는 (bonus 포함) 다 풀고 나서도 틀린 문제/어려운 문제들 1~2회씩 더 봤으며, 적중자료는 시험 보기 직전 열흘간 머리에 때려넣으며 풀었습니다. 시간 투자가 힘들면 교재 main ~= 적중자료 > bonus 순으로 우선순위를 두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주말반이 주중반에 비해서 교재의 분량이 적다는 점도 참고해 주세요.
Verbal 문제는 크게 reading comprehension (RC) 과 SE/TC (sentence equivalence / text completion)로 나뉩니다. RC는 토플의 업그레이드 버전 (지문과 문제가 길고 어려운 버전) 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SE/TC는 태어나서 처음 보는 문제들이라서 당황스럽습니다. 이걸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건 vocabulary입니다. 어휘를 외우지 않고 공부하는 SE/TC는 무의미했습니다. [찍고 틀리고 사전 찾아보고 머리에 남는 건 없고] 의 굴레에 빠질 뿐이었거든요.
Vocabulary는 PVC (파보카), 핵단어 둘 다 있었습니다. PVC로 1회독을 하면서 엑셀 퀴즈 파일을 인쇄해서 시간 날 때마다 되풀이했고, 나중에는 시간에 쫓겨서 핵단어를 뼈대로 하고 PVC의 일부 단어들을 추가해서 공부했다. 핵단어가 출현 빈도가 높아 효율적이나, PVC는 단어 양도 방대하고 동의/반의/유의어 목록이 훌륭하기 때문에 이런 식으로 했습니다.
비슷한 뜻을 갖고 있는 단어들을 그룹별로 통째로 외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아는 단어인데 다양한 뉘앙스가 있기도 하고, 난생 처음 보는 단어도 있으며 서로 다른 그룹들 간에 겹치는 어휘가 많기도 합니다. (ex. 신랄한, 공격적인 : severe, acerbic, austere, caustic, mordant, trenchant, sarcastic, sardonic, scathing, incisive, penetrating, acidulous, mordacious)
그래서 대충 알고 넘어가 버리면, '가' 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 a, b가 속하고 '나'라는 뜻을 가진 단어에 b, c가 속하는 경우에, 다음과 같은 문제를 겪었습니다.
SE/TC의 가장 대표적인 유형이 '문장이 제일 말이 되도록 완성시키는' 동의어 한 쌍을 고르는 건데, 보기는 6개입니다. 이 6개 중에 a, b, c가 나오는 것입니다. 그럼 공부를 안 한 사람은 abc로 축소시키지는 데에서부터 문제를 겪습니다. 반 정도 완성된 사점엔 abc 중에서 고민을 하며, 80% 완성된 시점엔 ab와 bc 중에 고민을 하게 됩니다. 뉘앙스까지 느낌을 가져간 뒤에야 어려움 없이 ab가 답이구만! 할 수 있더라고요.
이걸 그대로 한국어로 대입하자면, 다음과 같은 식입니다.
Q. 다음 중 문장을 같은 뜻으로 완성시키는 제일 적절한 단어 한 쌍을 고르시오. 너 왜 이렇게 얼굴이 ______? 어디 아픈 거 아니야?
1) 야위었니 2) 누르께하니 3) 죽상이니 4) 수척하니 5) 푸르뎅뎅하니 6) 누리끼리하니
언뜻 다 말은 돼 보입니다. 그런데 동의어를 골라야 하니, 야위다/수척하다도 고민이 되고, 누르께하다/누리끼리하다도 고민이 됩니다. 그런데 누르께하다 라는 단어는 우리가 잘 모르니까 야위다/수척하다를 고르고, 억울한 오답이 됩니다. 반대로 외국인 입장이라면, 죽상/누리끼리 같은 단어를 알긴 어렵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쓰는 용어지, 전공책에 나오는 게 아니니까요. 저도 영어 공부하는 외국인 입장에서 이러 게 어려웠습니다.
반대로, 어려운 단어들을 떡칠해서 나오기도 합니다.
Q. 다음 중 문장을 같은 뜻으로 완성시키는 제일 적절한 단어 한 쌍을 고르시오. 나는 일확천금이 꿈이라서, 로또 당첨을 ______ 매주 로또를 사.
1) 앙망하면서 2) 요원하면서 3) 앙원하면서 4) 천명하면서 5) 밝히면서 6) 도모하면서
정답은 앙망하면서/앙원하면서 가 될텐데, 한국인 일반인에게도 어려울 수 있는 단어들을 외국인 입장에서 보면 답답합니다. 천명하다/밝히다도 동의어 세트기 때문에 앙망/앙원의 뜻을 모르는 사람을 낚기 딱 좋은, '부적절한' 동의어다. 요원하다는 '원'으로 끝나니까 '앙원'과 동의어처럼 보이는 함정일 테지요.
그래서 다양한 동의어와 뉘앙스를 공부해야 하고, Voca 공부가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다고 느꼈습니다.
다만 저는 프랑스어를 좀 공부했는데, 단어 느낌을 때려맞히는 데에 도움이 좀 되었습니다. 반대로 비슷한 철자인데 뜻이 다르거나 하면 두 배로 헷갈렸지만요.
4. Quant
한국 교육과정을 밟은 이공계 전공자라면 크게 걱정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영어로 문제를 푸니까 단어가 안 익숙하면 어떡하지? 하는 걱정이 들지만,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그림이나 표는 세계의 공통 언어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바로 이해가 되고, 학부 학부 수학/물리 수업 교재가 한두 번쯤은 원서였다면 용어도 대부분 그렇게까지 낯설지는 않습니다.
5. Writing
제가 7월에는 수업을 들었다가 8월에는 안 들었던 것은 수업 두 과목을 모두 감당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달만 듣고, 교재를 바탕으로 시험 직전에 혼자 준비했습니다.
Ann Im 선생님 교재는 혼자 공부하면서 따라 가기에도 좋았습니다. 수많은 기출 주제를 grouping해 주셨기 때문에 brainstorming, plotting, 그리고 글쓰기까지 차례대로 다양한 주제로 연습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방법도, 나만의 아이디어들도, 표현 방법도 손에 익었던 것 같습니다.
혼자 준비를 하다 보면 가장 큰 문제는 내 글을 누군가 평가해 주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Grammarly와 ChatGPT를 이용해 제가 자주 틀리는 부분이 어디인지 체크했고, 여기에 하나 더 썼다. 바로 Testbig 라는 채점 사이트였습니다. (https://www.testbig.com/)
해당 사이트에서는 문장 길이, 문장 간 유사도 등을 바탕으로 점수를 줍니다. "표현 방법이 부족해" 같은 코멘트를 받지는 못하지만, "문장이 대체로 너무 길다", "부사절로 시작하는 경우가 너무 많다" 와 같은 기술/형식적인 면에서 부족한 면을 수치화해서 알 수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6점 만점에 채점도 해 주기 때문에, 일정한 오름세가 보인다면 유의미한 트렌드라 할 수 있겠습니다.
이제는 없어진 Argue는 그래도 좀 나은데, Issue writing은 주제들을 연습하는 게 유의미하게 유리한 것 같습니다. 당연히 베스트는 모든 종류의 주제를 다 준비해 보는 것이겠지요. 하지만 6.0, 5.5가 아니라 저처럼 3.5~4.5 정도가 필요한 분들이고 다 준비할 시간이 없으시다면 큰 범주별로 몇 개씩이라도 준비를 해 보셔요.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고 들었습니다.
저는 시간이 부족해서 society를 포함한 몇몇 그룹을 버렸는데 시험에서 "진정한 영웅이 존재한다고 할 수 있겠는가?" 가 나와 버렸습니다. 태생이 이과생이라서 취약한 주제기도 했고, 써 내면서도 아쉽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4.0이 나왔던 건 교재를 보면서 글을 그럴듯하게 구조화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손에 익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Verbal과 Writing에 대해 더 자세히 따로 한 번 더 써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