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고 있는 개미홍기자 입니다!

오늘 제가 작성할 칼럼은 바로

< 미국 대학에서 듣는 수업 소개>

인데요!

먼저, 저는 '국제통상학'과 '경영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경영학' 학점을 채우기에 매우 급급한 상황이기 때문에 ^_^

'안젤로 주립대학교'에서는 경영학 수업만 듣고 있어요:)

제 주변 친구들을 보면 교환 학생 신분으로서는

교양 위주의 수업을 많이 수강 하더라고요!

'투자' 수업이나 피아노 수업, 바베큐의 역사 등등 

한국 대학교에서 들어보기 힘든 수업들이 다양하게 잘 되어 있답니다.

특히, 바베큐의 역사 수업은 직접 바베큐 식당을 추천해주시고

방문해서 사진을 찍어 남겨와야 하는 숙제까지 주시는 특색 있는 방식이라

만약 자신이 전공 학점을 많이 채우셨다면 해당 국가 대학교에서만 

들어볼 수 있는 수업 위주로 신청하시는 걸 추천 드려요!

제가 수강하고 있는 수업은 

1. Marketing

2. Introduction to Business

3.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4. Business Computer Applications

5. Badminton/Pickleball

이렇게 총 5개의 수업을 듣고, 

Marekting,

 Introduction to Business,

 Managment Information systems,

Business Computer Applications 까지

 4개의 수업은 경영학 전공 수업으로 각각 3학점씩 해서

12학점, 스포츠 수업은 1학점/

 총 13학점을 수강 중입니다!

사실 처음엔 경영학 수업에서 

조직행동론 위주의 수업을 신청했는데, 제 수강 신청을 담당해주시는

어드바이저 분께서 제 수강 신청을 아예 누락 시키셔서 어쩔 수 없이 텍사스에 도착한 후에

International Students Center에서 직접 했습니다,,

수강 신청 당시에는 정원이 널널했던 수업을 신청했었는데

도착한 후에 신청하기 정원이 대부분 차 있어서

못 들었던 슬픈 기억이 나네요^_^

그리고 스포츠 수업은 하나쯤 꼭 들어보고 싶어서 다양하게 고민했었어요!

웨이트 트레이닝/ 배드민턴, 피클볼/ 수영/ 볼링 등등 다양하게 있었답니다:)

저는 처음에 수영을 신청했었는데, 

레인을 자유형으로 몇 바퀴 도는 게 기말고사라고 하셔서 포기했답니다.

그리고 볼링은 인기가 굉장히 많은 과목이었는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신청했으나

볼링장이 Off-Campus에 있어서 차가 없는 경우엔 다음 수업이 연달아 있으면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제 칼럼을 보신 분들이라면 제 볼링 실력이 어떤 지 잘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_^

그래서 저는 배드민턴/ 피클볼을 듣게 되었답니다:)

Pickle Ball을 처음 들어봤는데, 배드민턴과 테니스, 탁구 그 사이의 운동이에요!

이상하지만 생각보다 재밌습니다,,

<수강신청 꿀팁>

사실 한국에서는 '에타'를 활용해서 교수님이나 강의평을 보고 수강신청을 하곤 하잖아요!

그런데, 미국 대학 수강신청을 할 때, 강의 계획서조차도 나와있지 않은 수업이 많아서

많이 고민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전에 다녀오신 파견학생분들의 현지 리포트나 파견 수기를 참고하면서 열심히 수강신청을 했던 것 같아요.

제가 수강신청을 할 때 고려했던 건,

1. 한국 대학과 과목명이 똑같은 수업인지

2. 이미 들었던 수업은 아닌지

3. 한국대학 경영학 수업으로 인정될 수 있는 과목명인지

4. 미국 교수님의 국제 학생 배려

5. 교수님 강의력 및 영어 발음

이 정도였던 것 같아요.

저는 경영학과 수업을 들을 생각이었기 때문에

경영학과 과사무실 쪽에 붙어있던 영어 과목명 종이를 찍어서 

미국 대학에서 개설되는 강의명과

같은 지를 먼저 비교해봤어요!

비교한 결과, 과목명이 아예 같은 수업이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 경영정보론 

이 정도였고, 다른 수업의 경우엔 조금씩 달랐어요.

처음에 International Marketing 수업도 신청했었는데, 

한국대학 교수님께 문의한 결과, 이 수업은 국제통상학과에서 '국제 마케팅'으로 인정해준다고 하셨어요! 

Introduction to Business는 경영학 기초와 경영학개론 사이의 내용인데,

정확한 과목이 있는 건 아니지만 교수님께서 인정해준다고 말씀하셨어요!

먼저, 

자신의 한국 대학 교수님께 메일을 통해 문의하시고 학점 인정이 되는 과목 위주로 신청하시기를 바라요!

만약, 학점 인정이 되는 과목이라면 이제 다음으로는 미국 대학 교수님의 강의평을 볼 차례죠!

저는 무엇보다 교수님의 영어 발음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말씀이 너무 빠르시거나 다른 영어 발음을 사용하시게 되면 제가 수업 내용을 이해하는 것에 있어서

더 힘들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참고했던 건, 파견 학생들의 수기!

그리고,

이 사이트예요.

Rate My Professors 라는 사이트인데, 자신의 학교 이름을 검색하고 교수님 성함을 검색하면

교수의 평점과 학생들이 직접 작성한 수강평이 뜬답니다:)

이 사이트도 많이 참고해가면서 수강신청 했어요!

그리고 하루 공강 무조건 추천합니다!

금요일이면 특히 더 좋아요!!!!

수업 결석 없이 여행 가기에 매우 좋은 스케줄이거든요:)

<현재 듣고 있는 수업 소개>

1. Marketing

* 마케팅의 기초에 대해 배우는 수업

제가 이 교수님의 경영학 수업을 2개 수강하고 있는데, 

국제 학생들에 대한 배려와 명확한 발음 때문에

인기가 굉장히 많은 교수님이세요:)

Marketing에 대해 전반적으로 다루는 수업인데,

이론 위주의 수업이긴 하지만, 옆자리 친구와 보여주신 광고나 브랜드에 대해 

계속해서 대화를 나누는 시간도 주시고,

우리 주변의 브랜드를 직접 찾아보는 시간도 주셔서 꽤 활동적인 수업이에요!

'타겟'이나 '월마트(미국의 이마트 개념)' 등의 미국 관련 제품 및 브랜드를 예시로 많이 들어주시는데

마케팅은 예시를 많이 들어가면서 배워야 하는 학문이지만 그 예시들을 자세히 몰라서

처음엔 좀 헷갈리기도 했어요 ㅠ!

무엇보다 놀랐던 건,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고 자신 있게 자신의 의견을 말한다는 점이에요.

정답이어도 아니어도 모두 존중하고, 끝까지 의견을 들어주시는 교수님도 굉장히 인상적이었어요!

경영학 용어를 영어로 배우다 보니 헷갈려서 실시간으로 영어사전에 검색하면서

한글로도 적어 놓는답니다!

옆자리 친구가 한글을 보더니 0 O 0 <- 이런 표정을 지으면서

친구가 그린 스마일입니다,,,

2. Management Information systems

한국 대학의 경영 정보론과 같은 수업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사실 경영학 과목을 미국 대학에서 처음 듣는 거라 '경영정보론' 수업은 저한테 너무 어려울 것 같아

신청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막상 배워보니 재밌더라고요!

수업 시간 안에 간단하게 팀원들과 여러 베이스를 활용한

구조도를 그리기도 하고,

이렇게 빈칸을 채우는 팀 프로젝트를 하기도 해요!

Software와 Hardware를 구별하고, 컴퓨터 장치 관련된 단어를 배운 후 하고 있는 중입니다.

피넛버터와 빵을 활용한 구조도를 그리기도 합니다.

피넛버터와 빵을 활용한 구조도는 익숙하지 않아 헤매고 있으니 

옆의 외국인 친구가 열심히 설명해주고 도와줬답니다 ,,ㅋㅋ

3. Business Computer Application

파워포인트, 워드, 엑셀을 배우는 수업!

매주 Exam, Training, Module 3가지 세트로 숙제가 있고,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서 하고 제출하면 되는 방식의 수업이에요!

무언가를 열심히 외우는 방식이 아니라 해서 제출하면 되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부담감은 없어요!

하지만 엑셀을 할 줄 모르는 상태로 미국에 왔기 때문에

엑셀 열심히 배우고 올 걸,,, 배웠으면 너무 수월하게 했을 것 같은 수업입니다,,

수업도 항상 일찍 끝내주셔서

혼자만 쓸쓸하게 끝까지 남아 숙제를 끝내고 가는 제 모습입니다,,

4.Badminton/Pickle Ball

배드민턴 수업은 한국과 비슷해요!

다만, 이곳에서 배드민턴의 인지도가 많이 높지는 않은 것 같아요!

이렇게 토너먼트전을 하기 위해 팀을 정했어요!

최고의 파트너야~ 이렇게 하면서 열심히 배드민턴을 친구와 쳤습니다:)

피클볼은 플라스틱 동그란 공으로 배드민턴 네트보다 낮은 위치의 네트를 이용해서

탁구채처럼 생긴 라켓으로 테니스처럼 치는 스포츠예요!

여기 와서 처음 봤던,,,,

점수 내는 방법도 조금은 당황스러웠지만 ^_^

그래도 벌써 정든 재밌는 스포츠!

현재 제가 수강 중인 수업들에 대한 정보를 적어봤답니다:)

궁금한 점이 있으시거나 저와 함께 공유하고픈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