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싱가포르 기자단 예진뚜에요!
이번주에는 맛있는것도 먹고~ 신나게 보내고 잇어요 ㅎㅎ
오늘은 조금 특이한 주제에 대해서 다룰까 하는데요!
바로 병가입니다
이번 칼럼은 정말 싱가포르에서 직접 일하지 않고서는절대 알 수 없는 그야말로 생생한 칼럼이에요! ㅋㅋ
MC가 뭐야? 하시는 분들을 위해 준비했어요 :)
MC 란 medical Certificate. 즉, 한국의 병가와 비슷한 의미에요.
아플때 쓰는 sick leave 를 위해 매니저한테 전화로 MC 쓸꺼야! 라고 말을 하는거죠
저도 처음에는 이게 뭐야? 하고 몰랐죠.. 싱가포르 사람들은 정말 밥먹듯이 mc 를 쓴다는 것을 ^^
한국에서는 정말 아프거나 다리가 부러졌거나 하는 중상이 아니면 꾸역꾸역 참으면서 출근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당연히 그런 문화라고 생각했는데 여긴 달랐어요
정말 가벼운 감기같은 몸상태에는 물론이고 일어났는데 일하기 싫은 경우도 모두 mc 를 써버린답니다 ㅠㅠ
그럼 피해는 고스란히 열심히 일하고 있는 저에게..
( 제가 일했던 부서는 guest services 로 매니저는 없었고, 부매니저는 임신으로 제가 가장 높은 직책이에요 ㅋㅋㅋ 4명에서 일한답니다 ㅠㅠ )
오전 로스터만 하고 친구랑 놀러가야지~ 하고 신나게 준비까지 했는데 갑작스러운 오후근무자의 엠씨로 더블쉬프트를 하거나..
오후근무를 하고 그다음날 오프데이로 쉬어야하는데 엠씨의 영향으로 오전근무를 하러 나간적도 있어요
한 두번은 이해하겠지만 정말 내킬때마다 밥먹듯이 쓰는 엠씨에 저도 질려서
이제 저도 눈치보지 않고 쓴답니다 ㅋㅋㅋ
그렇다면 MC는 어떻게 쓰는 것일까요??
제가 알려드리겠습니다>< 너무 자주는 아니지만 현명하게 사용하면 득이 된다구요 ㅎㅎ
1. 회사가 가입된 보험 (AIA) 연계 병원 목록을 확인한다
> 전 리스트 보고 집근처에 있는 클리닉 찾았어요! 아픈데 또 보험 어디 되는지 뒤적거리기 보다 미리 시간 날때 찾아두시길 추천 :)
여기는 rivervally 저희 집 근처 클리닉이에용 ! 가까운 곳을 미리 알아두면 아주 편합니다 ㅎㅎ
2. 아플때 MC를 오늘 쓰고싶다! 하면 담당 부서의 매니저에게 알려야겠죠?
전화로 MC쓸꺼야.. 하면 웅 ㅋ 할꺼에요
3. 클리닉에 간다 : 싱가폴 특징 - 세부적으로 병원이 나뉘어져있는게 아니라 모두다 클리닉으로 향해서 거기서 약을 주고 진단을 해줍니댜
몇일? 하면 2일이나 하루 정도 말하면 의사가 certificate 요런걸 발급해줘요
5. 회사가서 내면 sick leave 로 접수됩니댜 ㅋㅎ
저는 뒤늦게 요 Mc쓰는법을 알아서 병원비 비싼 싱가폴에서 꽤 쏠쏠하게 이용하고잇어요
보험료 혜택도 회사에서 받으면서 ㅎㅎㅎㅎ
눈이 건조해서 클리닉가서 안약 몇개 처방을 받았는데 보험 적용 안되면 거의 8만원 정도라고 하더라구요? ㅎㄷ ㄷ ...
전 5싱달만 내고 병원다니며 싱가폴 완벽 적응!!!!
처음에는 툭하면 mc 내는 직장동료들이 진짜 밉기도 했지만 이제는 그러려니~ 하고 이것도 싱가포르의 문화라고 생각해요 ㅋㅋㅋㅋㅋㅋ
이제 저도 적응해서 자주는 아니지만 요령껏 쓴다는ㅎㅎㅎㅎㅎ
싱가포르의 특이한 직장 문화! :)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ㅎㅎ
다음 칼럼은 싱가포르의 추석 중추절에 대한 칼럼을 가져올께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