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코로나 현재 상황과 유학, 여행 시 주의할 점
안녕하세요
독.거.민 입니다.
오늘은 지구촌 특파원으로서 독일의 코로나 상황에 대해서
직접 겪고 한국 상황과 비교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QnA 형식으로 독일의 코로나 상황을 전달해드리려고 하니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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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일은 마스크 안쓰나요?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대부분 쓰지 않습니다.
예를 들면 공원이나 밖에서 운동할 때 등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지만
공공기관이나 많은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위기 입니다.
예를 들면 학교 수업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있고
대부분의 모든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또, 마트에 가거나 영화관에 가는 등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마찬가지로 마스크를 착용합니다.
사실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은 없어졌지만
권장을 하고 있고 독일 사람들도 보통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고 바람직하다고 느끼기에
유럽 국가들 사이에서는 마스크를 가장 잘 착용하는 나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마스크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가끔 마스크를 두고 갈 때도 있는데
그러면 버스를 타지 못하거나,
저의 개인적인 경우로는
마스크를 까먹고 가서 비자 신청에 늦을 뻔한 기억이 있어서
그 이후로는 마스크를 가방에 여분으로 챙겨다니는 편입니다.
독일에서 생활하신다면 언제 어디서 마스크가 필요하게 될 줄 모르기 때문에
마스크를 꼭 여분으로 챙겨다니는 것을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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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이 심한가요?
사실 저도 이 부분에 대해서 독일에 교환학생 오기 전에 걱정을 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아시아 인종에 대한 혐오감이 더 커진 건 아닐지
이로 인해 내가 피해를 받는 것은 아닌지..
이러한 걱정들도 했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대학 도시 즉 학생들이 많은 도시에 살고 있다보니
학생들은 다인종에 굉장히 열려 있고
대부분의 또래 학생들에게 인종차별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또,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이기 보다는
인종차별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교양이 부족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코로나가 일어나지 않더라도 인종 차별을 했을 것이라고 생각해요..
인종차별이 무서워서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닌 것처럼
코로나로 인한 인종차별을 걱정하는 것은 위와 맥락이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인종차별에 대한 걱정 보다는
그 외로 제가 얻을 수 있는 것들에 초점을 두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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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백신 3차까지 맞아야
편할까요?
사실 코로나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강요해서는 안되는 것이지만…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입국을 할 때 3차 백신 접종 서류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고 독일 유학 생활 중에서도 다양한 활동을 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맞는 것이 유리한 것 같아요.
사실 현재 독일 내부에서도 백신패스 규정(3G패스)이 없어졌지만
학교에서 행사를 하거나, 특정 나라에 입국할 때 등의 경우에서는
아직 백신패스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백신을 맞고 오는 것이
더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백신을 맞고 오면 한국 백신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아닌
EU 백신 패스를 발급해서 사용할 수 있어요.
EU 백신 패스는 EU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발급되는 것입니다.
EU 백신패스 받기가 독일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행정처리에요.
한국에서 백신 접종증명서를 발급해서 가져오면 발급받을 수 있는데요.
주변 약국에서 보통 발급을 해줍니다.
이 때 발급을 안해주는 약국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경우 다른 약국을 가봐야 해요.
EU 백신 패스가 있으면 EU 내
국가를 여행할 때
좀 더 쉽게 백신을 인정받을 수 있어서 편리해요.
EU 백신 패스를 발급받을 때 주의해야할 점은
백신 패스의 이름과 제 여권의 이름이 일치하는지 꼭 확인을 해봐야한다는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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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독일에서 코로나에 걸리면 어떻게 되나요?
코로나 증상이 있거나 위험군으로 분류가 되면
신속항원 검사를 받거나 PCR테스트를 받을 수 있어요.
이러한 검사는 유료인데 보통 많은 검사 기관들이 있기 때문에
알아보고 예약해서 검사할 수 있습니다.
검사를 받은 후 코로나 양성 판정이 난다면
일주일 간 격리를 해야하고
약이나 치료는 본인이 스스로 해야합니다.
약 같은 경우에는 한국 약과 해외 약이 다른 경우도 있고
보통 독일에서는 처방 받지 않으면 항생제나 소염제를
구하기 어렵고 처방도 잘 해주지 않기 때문에
요즘 같은 코로나 상황에서는
코로나 걸리는 것을 대비해서 약을 챙겨가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약을 많이 챙겨오지 않았는데
목감기가 걸려서 목감기 약을 사러 약국에 갔었어요.
항생제, 소염제가 포함된 약을 요구하면
처방받지 않으면 줄 수 없다고 했고
다른 약을 구매했을 때는 우리가 아는 알약이 아닌
사탕 형식의 약이었어요.
사탕 형식이다보니 먹기 불편하기도 하고
잘 안챙겨먹게 되었던 것 같아요.
비상 상비약은 어느 정도 챙겨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항생제, 소염제, 파스 등은 독일에서 구하기 힘들고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한국에서 처방 받아오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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