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오늘은 1월 생활비를 공유하려고 하는데요,
지난 2019년 12월 생활비에서는 역대급으로 탕진한 생활비 이야기를 들려드렸죠!
저도 작성해면서 굳이 저렇게까지 소비했어야했나 하면서 저의 소비습관을 되돌아보았답니다ㅎㅎ
그래서!
12월에 여행과 아이패드로 플렉스!한 뒤 각성하면서 참회의 의미로 살았답니다!!하핫ㅎㅎㅎㅎ
이번 달은 분데스리가 관람 외에는 여행을 안갔습니다!
저는 독일와서 생활비 정리를 하려고 했지만 간혹가다 빠뜨린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니 꼭 참고용으로만 사용해주세요! 생활비의 경우는 본인의 씀씀이에 따라 덜 사용할 수도,
혹은 더 사용할 수도 있다는 점 꼭 기억해주세요!
식비 195.11유로
1월 생활비부터는 전반전으로 확!
아껴 사용했지만, 유독 평소보다 많이 늘었던 부분이 있는데요, 바로 식비부분입니다!
식비 사용량이 늘어난 이유는 제가 봤을 땐 연휴와 날씨인 것 같아요.
아무래도 1월 둘째주까지는 짧은 방학으로 학교에 가지를 않았으니
아마 할 수 있는게 외식이었다고 생각합니다…ㅎㅎㅎ
또 독일은 1월 중순부터 2월 중순까지가 날씨가 최악!인데요.
10분 안에 눈, 구름, 비, 바람 모든게 번복 될 정도로 변덕스럽고,
비만 안와도 좋은 날씨라고 말할 수 있답니다!
그러니 여행을 하기도 애매해서 최대한 안에 있다보니 마트 장을 많이 봤던 것 같아요!
그 중에서도 제가 한 때 빠져서 사재기 했던 요거트 입니다,,,ㅎㅎㅎ
나중에 독일 가시면 애플시나몬 요거트 추천드려요!
통신비 23.99유로
평소에 사용한 요금제대로
결제했습니다
쇼핑 623.97유로
쇼핑도 은근히 많이 했네요! 그 중에서도 커피 머신이 눈에 띕니다ㅎㅎ
저는 평소에 얼죽아!여서 시원한 음료만 찾는데
독일에서는 스타벅스 아니면 아이스아메리카노를 찾기 힘들더라구요,,
저희 동네는 작았기 때문에 스타벅스를 가려면 기차를 한시간동안 타고 프랑크푸르트로 나가야했고, 또 동네에도 유일하게 아이스아메리카노를 파는 카페는 있었지만 그렇게 맛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매번 돈 내고 마시는 것도 아까웠어요.
그렇기 때문에 큰 맘 먹고 저렴한 커피머신 기계를 하나 구입했답니다!
캡슐커피머신인데 하나에 30유로도 안하는 가성비 좋은 제품이에요!
저는 아마존에서 구입했고 혹시 관심있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그 이후로 저는 항상 집에서 얼음 얼려서 띄어먹었어요ㅎㅎ
캡슐커피라고해도 맛도 한국 카페에서 파는 맛이랑 비슷해요!
독일하면 맥주가 딱 떠오르지만 사실 커피도 굉장히 유명하거든요.
동양의 전통 음료가 차 인것처럼
커피는 서양의 전통 음료이기 때문에 굉장히 즐겨마시는 음료랍니다!
재미있는 사실은 제가 아는 오스트리아 지인의 말에 따르면
유럽 사람들은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마시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하더라구요.
우선 마트에서 파는 커피도 맛있을 뿐더러,
맥도날드에만 가도 1유로에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는데 거의 3-4배나 가까이 하는 커피를
굳이 마셔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고 합니다!
또 이런 부분이 경제를 해친다고 생각해서 잘 가지 않는다고 본인의 생각을 이야기 했는데
들어보니 그럴싸하더라구요!ㅎㅎㅎ
생활비 이야기를 하다 커피이야기까지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글을 쓰다 재미있는 이야기가 생각나서 한번 공유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저 때 구입한 커피머신을 한국에 택배로 부쳐서 아직까지도 잘 사용하고 있어요!
기타 165.43유로
이 때도 역시 고정비용으로 헬스장과 공보험 비용이 고정적으로 사용됐네요.
그리고 독일에서 분데스리가를 관람했습니다!
프랑크푸르트 경기장에서 프랑크푸르트와 라이프치히의 경기가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저는 경기 며칠 전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왔는데 33유로에 저렴하게 다녀왔어요!
좌석 또한 중간 자리였는데 선수들도 가까이 보이면서 축구장도 한 눈에 들어와서 만족했습니다!
나중에 혹시 독일에서 분데스리가 관람하실 분들은 간단한 간식 챙겨가는 것 추천드려요!
저는 프레첼 하나랑 핫초코 하나 사먹었는데 7유로가 넘게 나왔네요ㅠㅠ
분데스리가 경기는 굉장히 재미있었습니다!
이 이후로 축구 원정 계획을 엑셀로 짤 정도로 입문하는데 큰 계기가 되었는데요,
코로나 때문에 물건너 갔습니다ㅠㅠㅠ
하지만 이 때의 추억이 종종 축구 경기도 유튜브에서 보고
챔스까지 챙겨보게 해주는 발판이 되어주었답니다ㅎㅎ
물론 아직도 오프사이드가 뭔지 룰이 뭔지, 어떤게 경기력이 좋은지는 모르는 야매이지만요!!ㅎㅎ
이번시즌부터 라이프치히에는 황희찬 선수가 뛰게 되었는데요,
어제 첫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종종 라이프치히로 여행을 가는 사람도 늘어날 것 같네요ㅎㅎ
자세한 글은 제가 이전에 작성해 놓은 글이 있으니 한번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1월 생활비를 공유해보았습니다!
저는 여행이 있는 날에는 펑펑 썼지만,
겨울 같이 여행을 가지 않는 달에는 최대한 아껴 썼던 것 같아요!
그래도 궁핍하게 살진 않았습니다! 하고 싶고 먹고 싶은건 다 했어요!
이번 달 생활비는
여행을 가지 않을 때에는 평균적으로 얼마 드는지 궁금하신 분들께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누락한 내역도 있을 수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그럼 다음주에는 2020년 2월 생활비로 돌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