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교환학생 HYER_IN 입니다!
오늘은 정말 오지 않을 것 같은 마지막 칼럼을 작성하는 날입니다 ʚ̴̶̷̆ ̯ʚ̴̶̷̆
9월 초에 교환학생 파견을 오면서 처음 시작한 생산적인 활동이 지구촌특파원 활동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칼럼 하나하나를 작성했던 것 같습니다.
지구촌 특파원 활동이 끝나는 것을 보니 저의 해외생활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이 체감이 되어 더 슬픈 것 같아요ㅠㅠ
마지막으로 어떤 주제를 선택하면 좋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지구촌특파원 활동을 정리하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지구촌특파원을 지원한 계기와 합격 꿀팁, 그리고 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장점과 활동 꿀팁을 드리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마지막 칼럼도 끝까지 잘 읽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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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구촌특파원 지원 계기
저는 mbti가 정말 파워 J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파워 J답게 교환학생을 합격하고 난 즉시 정보 탐색에 나섰습니다.
그러던 중 알게 된 커뮤니티가 바로 고우해커스였습니다.
하나의 칼럼을 통해 들어왔다가 지구촌 특파원이라는 활동이 있고, 각국의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해커스라는 단체의 존재는 익히 잘 알고 있었지만 고우해커스라는 커뮤니티에 이렇게 다양한 양질의 정보들이 올라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렇게 칼럼을 읽다 보니 새로운 기수를 모집한다는 정보도 자연스럽게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 지구촌특파원에 지원했을 때를 생각해 보면 저의 해외생활을 기록한다는 생각 보다는 나도 해외생활을 계획하는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2. 자소서 작성 꿀팁
지구촌특파원은 오로지 자소서로만 선발이 이루어집니다.
사실 자소서 작성에 꿀팁이라고 할 것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냥 제시된 형식에 최대한 저의 진심을 담아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을 했던 것 같습니다.
한가지 꿀팁 아닌 꿀팁을 드리자면 칼럼 계획을 작성하는 부분이 있는데,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하시기를 추천합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글을 얼마나 잘 쓰고, 경력이 얼마나 있나를 평가하기 보다는 얼마나 성실히 이 활동에 임할 수 있는지를 평가하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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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특파원 활동의 장점
3개월간 지구촌특파원 활동을 하면서 활동을 후회했던 적은 정말 단 한 번도 없었습니다.
오히려 이 활동을 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한 적이 많았는데, 제가 왜 그런 생각을 했는지 지구촌특파원 활동의 장점을 소개하려고 합니다.
1. 나의 해외생활 기록이 가능하다.
모든 분들이 뽑는 최고의 장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사실 교환학생을 와서 일기를 쓰거나 블로그를 쓰는 등 기록이라는 행위를 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도 한국에서 생각할 때는 교환학생 가서 남는 게 시간일 텐데 그게 그렇게 어려울까? 하는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여러분은 분명 그 남는 시간에 여행에서 묵혀온 피로를 푸실거에요,,,
저를 그나마 부지런한 게으름뱅이로 만들어 준 지구촌특파원 활동에 정말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٩(๑˃̵ᴗ˂̵)و
2. 지구촌특파원 동기들과의 소통을 통해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
이 부분은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장점이었습니다.
칼럼을 연재하다 보면 보통 함께 활동하고 계시는 지구촌특파원분들께서 댓글을 남겨 주십니다.
여러 번 칼럼을 올리다 보니 낯익은 이름들이 자연스럽게 눈에 들어왔고, 그분들의 칼럼을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 개인적으로 알지는 않지만 소통을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각자 있는 곳에서 타지생활을 하고 있다는 공통점으로 동질감을 느끼고 댓글을 통해 저의 해외생활을 위로도 받고 그분들의 해외생활을 통해 긍정적인 에너지를 얻었던 것 같습니다.
3. 활동에 있어서 피드백이 빠르다.
저는 지구촌특파원 활동을 하면서 담당자분께서 저희의 활동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신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활동에 있어서 논의 드리고 싶은 부분이 있어 연락을 드렸던 적이 여러번 있었는데 항상 피드백이 정말 빠르셨습니다.
그 부분이 정말 감사했던 것 같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한 활동 조정도 가능하고, 매달 활동 상황을 체크해주시며 한줄평을 보내주시는데, 그 메일을 보면서 더 열심히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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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소재가 없다면?
사실 이 부분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저도 처음 자기소개서에 작성했던 계획과 달라진 주제들이 많아 당황하기도 했는데,
해외생활을 하시면서 매주 일상에서 유동적으로 소재를 찾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또 만약 그 주에 쓸 소재가 정말 없다면 교환학생 파견 과정이나 한국에서 챙겨오면 좋은 물건, 해외에서 기숙사 구하는 방법 등 정보성 칼럼을 쓰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저는 이 방법들을 활용하여 지구촌특파원 9기 활동을 큰 어려움 없이 활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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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정말 마지막 지구촌특파원 활동이 끝났습니다.
지금까지 매주 저의 칼럼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께서 항상 재밌게 읽어 주시고 댓글도 달아 주셔서 저도 신이 나서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교환학생 생활이나 지구촌특파원 활동에 있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편하게 댓글 남겨주세요.
마지막으로 HYER_IN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라츠의 크리스마스 마켓이 궁금하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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