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든입니다!
한국은 이제 꽃도 피고 날씨도 따뜻해지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제 호주는 점점 날이 서늘해지는 중 입니다 ㅠ
아무쪼록 힘든 시기지만 얼른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퍼스에서 꼭 가봐야 할 곳을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퍼스 시티 |
퍼스에서 꼭 가봐야 할 곳 마지막은 바로 퍼스 시티입니다.
퍼스는 웨스턴 오스트레일리아주의 주도로 호주 서쪽 도시 중에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합니다
호주의 도시들은 중심지와 주거 지역의 느낌 차이가 굉장히 크기 때문에
도시의 느낌을 느끼고 싶으시면 꼭 도시 중심 지역을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저는 개인적으로 도시는 즉흥적으로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해서 제가 방문한 지역들 위주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저는 이날 달달한 커피로 시티 투어를 시작했는데요!
호주에서 아이스 커피는 보통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를 의미하기 때문에
달달한 커피를 마시고 싶을때 아이스 커피를 주문하는게 좋습니다!
만약 한국의 아메리카노와 같은 커피를 주문하고 싶으시면 꼭 롱블랙이라고 쓰여있는 커피를 주문하셔야해요!
저도 처음에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생각하고 아이스 커피를 주문했다가 당황했던 적이 있습니다
커피를 마신 뒤에는 쇼핑몰에 들어갔는데
입구가 굉장히 핑크핑크해서 마치 놀이공원에 들어가는 기분이었어요!
사실 퍼스를 방문하기 전의 도시 이미지는 살짝 투박할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오히려 시드니, 브리즈번보다 아기자기하고 이쁜 건물들이 굉장히 많았던 것 같아요 ㅎㅎ
가장 시티 중심지의 길거리 사진들 입니다!
퍼스 시티 중심가는 다른 도시들보다 번잡한 느낌은 아니었지만
굉장히 잘 정돈되어있고 호주 특유의 여유로움이 가장 잘 느껴진 도시였습니다.
바로 위 사진의 맨 왼쪽 건물은 호주의 커먼웰스 은행 건물로
호주 도시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있는 은행이지만
퍼스에서 만난 은행 건물은 도시에 참 잘 동화되어 있는 느낌이었던 것 같아요.
쉽게 볼 수 있는 은행이기 때문에 다른 지역에서는 크게 주의 깊게 보지 않았던 것 같은데
퍼스에서는 건물 하나하나가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던 것 같습니다 ㅎㅎ
이날은 운이 좋게도 날씨가 너무 좋아서
목적지를 딱히 정해두지 않고 한참을 걸었는데요!
걸으면서 들은 생각은 '퍼스가 가장 호주의 모습을 잘 담고 있는 도시같다' 였습니다
멜버른을 제외하고는 큰 도시들은 모두 방문을 해 보았는데
모든 도시들이 각자의 느낌과 특별함이 있었지만
퍼스는 정말 내가 호주에 와있구나를 다시 느끼게 해준 도시였습니다.
높지않고 적당한 투박함이 스며들어있는 알록달록한 건물들, 야자수 나무, 파란 하늘은
유럽, 미국과 같이 다른 서양 국가들에서는 받을 수 없는 특별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또한 길거리에서 눈을 마주칠 때 반갑게 인사를 해주는 몇몇 호주인들에게서 여유로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한참을 걷다보니 퍼스 Cultural Centre에 도착했습니다
이 곳에는 서호주 미술관도 위치하고 있었는데요!
호주 도시들에 위치한 주립 미술관들은 무료 입장이니 시간이 되시면 한번씩 방문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서호주 미술관은 규모가 그리 큰편은 아니었지만
깔끔하고 잘 정돈되어있는 느낌이었어요!
사실 미술작품에 대해서는 큰 지식이 없지만 가끔 방문하면 또 기분은 좋아지더라구요!
그리고 방물관 기념품샵에서 그 도시가 잘 담겨있는 엽서를 구매해서 보관하면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기억이 오랫동안 남아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미술관에서 나와서 만난 서호주 주립 도서관입니다!
다른 건물들처럼 높지 않으면서 깔끔한 느낌의 건물이었던 것 같아요 ㅎㅎ
잠시 들려서 친구들에게 보낼 편지지를 구매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참을 걸었더니 배가 너무 고파서 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역시 한국인은 한식을 먹어야 힘이 나는 것 같습니다 ㅠ
아무리 다른 음식들이 맛있다 해도 결국은 한식을 찾게 되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
이렇게 저는 한식을 끝으로 퍼스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총 3편에 걸쳐서 퍼스에서 제가 가장 좋았던 장소들을 소개해드렸는데요!
퍼스는 제가 여행으로 가본 호주 도시 중 가장 좋았던 도시였습니다
그래서 그 후부터는 호주에 방문하는 친구들에게 꼭 퍼스를 가보라고 추천하게 되는 것 같아요!
흔히들 하는 말이 시드니는 뉴옥을 많이 닮아있고
멜버른은 유럽을 많이 닮아있다고 하는데요!
제가 느낀 퍼스는 호주 그 자체였던 것 같습니다.
만약 호주에 방문하실 기회가 생기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길 추쳔드립니다!!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고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