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글에서는, 리히텐슈타인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 보다 자세히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리히텐슈타인에 온 뒤, 리히텐슈타인 대학교에서 국제학생들을 위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을 1주일동안
진행했습니다ㅎㅎ 이 1주일동안 어떻게 학교생활을 하고, 리히텐슈타인에서 어떻게 생활하는지에 대해 정보를
얻었는데요, 몇가지 흥미로운 정보들에 관해 이번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위에 보이는 로고가 바로, 리히텐슈타인에 있는 유일한 버스회사입니다ㅎㅎ 이 회사에서는 여러개의 버스 노선을
운행하고 있는데요, 리히텐슈타인 내에서만 운행하는게 아니라, 근처 주요 기차역인 스위스 사르강스, 부스 역과,
오스트리아의 펠트키르히 역까지 운행합니다. 따라서 리히텐슈타인에 사는 사람이라면, 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는데요, 이 버스의 요금은 무려 4~6프랑 이나 됩니다...정말 비쌉니다...그러나!!
1년 동안 이 회사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을 구입할 수 있는데, 이 정기권의 가격은,
만 26세 이하라면 160스위스 프랑입니다ㅎㅎ 근데 이 정기권을 가지고 파두츠 시청에 가서 간단한 절차를 밟으면,
160스위스 프랑의 절반인 80프랑을 돌려받습니다^^
즉 사실상 80프랑을 주고 1년동안 이 회사 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ㅎㅎ
위 사진은 리히텐슈타인 버스정류장 간판의 모습입니다ㅎㅎ 오른쪽에 써있는 Ebenholz/Universitat는
제가 현재 살고 있고, 현재 다니고 있는 University of Liechtenstein이 있는 정류장입니다ㅎㅎ
왜 오스트리아 도시이름이 나오냐면!! 바로 리히텐슈타인에 사람들이 이곳으로 주로 장을 보러 가기 때문입니다!!ㅎㅎ
리히텐슈타인은 세계에서도 물가가 비싼편 중에 하나인 나라인데요, 따라서 저와 같은 대학생들은,
상대적으로 물가가 싼, 오스트리아 펠트키르히에 가서 주로 장을 봅니다ㅎㅎ
제가 있는 기숙사 앞 정류장에서 14번 버스를 타고 25~30분정도 가면, 오스트리아 펠트키르히에 도착합니다..
이제는 좀 익숙해졌지만, 처음에는 이렇게 쉽게 국경을 넘나드는 것을 볼 때 놀라고는 했었네요..ㅎㅎ
정말 국경 넘는데 이렇다할 검사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ㄷㄷ
펠트키르히에 3군데가 있는데, 3군데의 이름은 Interspar, Hofer, Billa입니다ㅎㅎ
가격은 소고기, 치즈, 우유, 감자, 일부 과일, 초콜렛 등은 한국보다도 훨씬 쌉니다...ㄷㄷ
특히 초콜렛은 정말...맛도 있는데 가격도 싸서 자주 사먹는 편이네요...ㅋㅋ
한가지 더 쓰자면, 그렇다고 리히텐슈타인 내에 있는 마트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비싸기만 한 것은 아닙니다ㅎㅎ
리히텐슈타인에서 제가 주로 가는 마트는 COOP인데(COOP은 스위스 브랜드 입니다), COOP에서 만드는
PB상품들은 한국의 물가에 비해 크게 비싸지 않고, 일부 품목은 한국보다 싸기도 합니다ㅎㅎ
위 사진은, 파두츠 시청에서 발급 받을수 있는 교통권(사진 왼쪽)과 영수증입니다ㅎㅎ
이 교통권이 있으면 하루동안 스위스의 모든 교통수단(기차, 버스, 트램 등등)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35스위스 프랑인데, 2013년 부터 40스위스 프랑으로 가격이 오른다네요ㅠㅠ
이 교통권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아래 파두츠 시청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http://www.vaduz.li/flexicard.aspx?&mid=3918
원하는 날짜를 지정한 후 예약을 해야 합니다ㅎㅎ
(위 사진이 바로 파두츠 시청입니다ㅎㅎ 건물에 쓰여있는 'RATHAUS'라는 단어가 독일어로 '시청'을 뜻합니다ㅎㅎ)
그 뒤, 파두츠 시청을 찾아가서 간단한 절차를 밟은 뒤, 돈을 주고 교통권을 받으면 됩니다!!^^
참고로 저는 저 교통권을 이용해서, 당일치기로 스위스 제네바에 갔다왔습니다ㅎㅎ
제네바 관련 글은 다음번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그럼 이상으로 이번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다음번 글에서는, 2012년 9월 첫째주에 있었던 오리엔테이션 과정에서의 주요 일들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