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맥시마 마트 안에 있는 먹거리들을 모아왔어요 !
유럽이 원래 마트물가가 싸기는 하지만
그 중 리투아니아는 더 싼 편이에요
다른 유럽국가에서 온 교환학생 친구들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ㅎㅎ
다들 리투아니아에서 살면서 제일 마음에 드는 점이 뭐냐고 물으면
가장 먼저나오는 대답이 물가에요 ㅎㅎ
저도 한국에서 자취할 때는 여느 자취방 냉장고처럼
휑하고 거의 배달음식먹고 그랬었는데
여기와서는 식재료가 너무 저렴해서 그런지
외식을 거의 안했었어요 !
TUC 유럽곳곳에서 볼 수 있는 대표적인 과자죠 !
저는 저게 참 맛있더라구요 짭쪼롬하니 ㅎㅎ
기본 맛은 에이스보다 쪼끔 더 짭쪼름해서
저는 원래 커피는 안먹는데 ㅎㅎㅎ 에이스+믹스커피 이조합 너무 좋아해서
저 과자사서 믹스커피에 종종 찍어먹어요 ㅎㅎㅎ
++
외국친구들이 한국 커피도 되게 궁금해 할 것같아서
맥심 믹스커피 되게 많이 챙겨왔었어요.
밀카...♥ 그냥 사랑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같아요..
밀카...♥ 그냥 사랑이라고 부르는게 맞을 것같아요..
제가 정말 애정합니다. 처음에 여기와서 너무너무 맛있어서 매일 1개씩먹다가
살이 너무 많이쪄서 ㅠ 요즘엔 자제하고 있어요.
한국가기 전에 왕창사서 밀카만 한박스 한국으로 보내려구요..
밀카 수입 시급합니다...!!!
++
근데 마침 세일중이길래 또 사와버렸어요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초콜릿인 것 같아요. 중독성 갑
스페인 친구가 말해줬는데 밀카에는 실제로 중독성이 있는 물질이 첨가돼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확실x/경험상 인정 ^^)
쿠키도 저렇게 봉지에 담아서 구매할 수 있어요.
쿠키도 저렇게 봉지에 담아서 구매할 수 있어요.
저기 적힌 금액이 다 1kg기준이라서 저는 한 번 살 때, 0.5유로이상 내본 적이 없는 것 같아요 ㅎ
쿠키는 엄청 가볍잖아용 ㅎㅎㅎ
여기는 간식이 저렇게 너무 많아서 자꾸 살쪄요 ㅠㅠ!!!
리투아니아에 살려면 행복과 살 중 하나는 포기해야되는 것 같아요 ㅠ
조미료들 ㅎ
조미료들 ㅎ
치킨스톡 애정합니다. 만능 ㅎㅎㅎ
스프나 국 끓일 때 아주 유용하고 여러모로 요리를 완성시켜주는 마법의 재료들 ㅎ
한 번쓸 때 정말 소량만 사용하기 때문에 저거 중 하나만 사도 몇달은 먹는 것 같아요
너무너무 저렴하죠?? ㅎㅎ
selga제품은 늘 저렴하긴 한데 (맛과 가격은 비례합니다.ㅎㅎ)
selga제품은 늘 저렴하긴 한데 (맛과 가격은 비례합니다.ㅎㅎ)
그래도 종종 입심심할 때 사먹곤 해요. 그리고 저 초코칩쿠키는 정말 맛있어용 !
초코는 진짜 뭔들.... 사랑합니다. ^~^
유럽와서 많이 챙겨먹게 된 것이 차에요!
유럽와서 많이 챙겨먹게 된 것이 차에요!
저렴하기도 하고 여기는 워낙 날씨가 추워서 몸 따듯하게 하는데는 차만한게 없는 것같아요!
바나나가 마침 세일 중이었어요 ㅎ
과일은 보통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거의 1kg에 1유로 내외에요 ㅎㅎ
세일 기간에 맞춰서 과일을 챙겨먹고 살아요 !
자취할 때는 야채랑 과일 거의 집에서 안챙겨먹었었는데 ㅎㅎㅎ
여기서는 장보는데 맛들려서 과일없으면 못살아요 ㅎㅎ
야채들의 가격 대충 보이시나요..
야채들의 가격 대충 보이시나요..
1유로가 안넘는 저 가격들 ! 야채들만 있어도 해먹을 수 있는건 많으니까
두둑하게 장봐도 항상 돈은 얼마 안들어서 행복해요 !
아보카도도 마침 세일 중이여서 데려왔어요 ㅎ
여기서 아보카도 정말 많이먹은 것 같아요. 사랑합니다. (바질페스토 + 아보카도 =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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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류는 사진을 못찍었는데 보통 토마토소스나 바질페스토 다 한번사면
두달 씩은 먹는 것같은데 둘다 1유로내외에요!
정말 저렴하쥬? ㅎㅎㅎ
고기는 저렇게 항상 크게 크게 ㅎ..
모든 마트에 저런 정육점이 있는건 아니지만 너무 작은 마트만 아니면 보통 다 저렇게 정육점이 있어요.
저 가격들은 다 1kg기준이라 원하는 g만큼만 구매하면 되기 때문에
정말 저렴한 가격에 고기를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유럽을 사랑하는 가장 큰 이유중 하나에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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팩에들은 고기들도 있는데 저렇게 정육점에서 파는 것보다는 가격이 비싸요
아무래도 불순물이 더 제거되고 청결한 것이 아닐까라는..추측을..하고있어요.
그래도 보통 400g정도씩인데 고기 종류에 따라서 2-5유로 사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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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사람들은 보통 닭다리보다 닭가슴살을 선호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항상 닭가슴살이 닭다리보다 비싸요 !
저렇게 항상 팩에담긴 생선들도 파는데,,
무서워서 아직 한번도 안먹어 봤어요. (드셔보신 분 있으면 후기좀 알려주세요!)
빌니우스는 내륙지방이라 그런지 해산물 종류는 다 육류보다는 비싼편이에요
제가 살찌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요코너입니다.
제가 살찌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요코너입니다.
디저트류를 파는데 저기 적힌 가격들이 다 1kg기준이에요.
그래서 한 번 먹을 때마다 보통 1.5유로 정도 씩 드는 것 같아요.
근데 저렇게 종류도 많고 달고 맛있고 행복해요..ㅎㅎ
위에 줄에 보면 이쁘고 진짜 사랑스럽게 생긴 컵케익이 0.59유로..!
실화입니까..? 진짜 사랑해요..
조리된 반찬 ? 들이에요. 역시나 적힌 가격들은 다 1kg기준이에요.
실화입니까..? 진짜 사랑해요..
조리된 반찬 ? 들이에요. 역시나 적힌 가격들은 다 1kg기준이에요.
조리된 것이라 다른 품목들보다는 좀 가격이 있어요.
그래서 안먹어봤어요 ^^ㅎㅎ사실 별로 그렇게 구미가 당기는 것이 없더라구요..ㅎ
리투아니아는 정말 빵천지에요.
리투아니아는 정말 빵천지에요.
식빵 정말 많아요. 종류도 참 다양하고 보통 그냥 식빵 한 줄은 1유로안으로 살 수 있어요.
(근데 작은 크기에 너무 짙은 고동색의 빵은 이상하게 기름지다고 그러더라구요)
++
빵마다 냄새가 달라서 가끔 잘못 사면 개사료(?)냄새가 나기도 한다고 해요.
저는 항상 바싹 구워먹는 걸 선호해서 그런지 한번도 그런 냄새를 맡아본 적은 없어요
(늘 잘먹음 ^^)
Magija 가 리투아니아에서 파는 대표적인 상품인 것 같아요.
리투아니아 현지 학생이 이게 리투아니아에서 즐겨먹는 간식이라고 소개해 주더라구요.
맛은 굉장히 호불호가 갈려요 (저는 호!!! 다 잘먹습니다 !! )
작은 사이즈의 초코렛 바 처럼 생겼는데, 초코렛이나 카라멜로 코팅되있는 바인데
안에는 치즈가 들어있어요. 치즈이긴 한데 요거트 맛이나는 그런 가벼운 치즈..?
냉장보관을 하지 않으면 녹기 때문에 한국으로 가져갈 수는 없겠지만
꾸덕꾸덕하니 저는 되게 맛있더라구요 !
가격도 저렴하고 신기한 맛이에요.
(치즈+초코 조합이 되게 어울리는 것같아요. 저거 먹은 이후로 프렌치 토스트 해 먹을 때,
누텔라랑 치즈 같이 속재료로 넣고 만드는데, 진짜.. 맛있어요...)
누텔라와 치즈를 같이 넣어서 먹는 이유입니다 ㅎㅎ..
치즈도 되게 저렴해요 저 블럭치즈가 240g정도인데 항상 한 번 사면 한 달은 먹게 되더라구요.
근데 너무 저렴한 걸 사면, 밀가루가 섞인건지 맛이 좀 덜 진하더라구요.
DVARO가 유제품 브랜드인데, 항상 맛은 선방하는 브랜드에요 !
냉동식품 ! 만두도 있습니다.
냉동식품 ! 만두도 있습니다.
근데 우리나라 만두처럼 크지는 않고 다 물만두처럼 작은 만두들인데 속은 조금 그
쿰쿰한 향이 나는 향신료가 첨가되어 있어요 !
제품마다 맛이 다르기도 해서 저는 그래도 비빔만두 해먹었었는데, 맛있게 먹었어용 !
냉동식품도 종류가 굉장히 다양해요.
리투아니아 전통음식인 채플리니(감자요리), 빵, 케이크, 피쉬핑거, 피자, 찹된채소들 등
종류가 굉장히 다양하고 육류도 냉동으로 판매해요 !
양념되지 않은 그냥 닭발도 냉동으로 판매하더라구요.
근데 리투아니아 식당에서 닭발을 판매하는 경우는 한번도 못봤어요.
저는 조리하는 방법을 몰라서 사먹어보지는 못했지만 !
웬만한 식재료들은 다 구할 수 있는 리투아니아 마트에요.
이 글을 보시고 같이 마트 구경하는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어요 ㅎㅎ
저는 마트구경하는게 그렇게 재밌더라구요
그리고 장보고 요리해먹는게 은근 되게 재미있더라구요
리투아니아에서 살면서 요리에 취미가 들려서 너무 행복해요.
리투아니아의 생활물가는 참! 저렴하답니다.
유럽여행 다니실 때, 장기간으로 여행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
마트 구경하고 장봐서 요리해서 돈절약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