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난 나의 청춘드라마 #10
- 중국의 매력에 빠지는 과정 ③ : 청두여행
안녕하세요. 지츄입니다 :)
이번에 소개할 곳은 '마라'로 유명한, 판다의 고향 사천성 청두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에요.
전통과 현대 문화가 공존하는 느낌이 참 좋았던 도시에요.
저는 중국 서쪽 지역을 한번에 여행했어요.
청두부터 쿤밍, 다리, 리장까지요!!
청두는 사천성이고, 쿤밍, 다리, 리장은 운남성이에요! (예전에 신서유기에서도 나왔던!!)
운남성은 다음에 다시 쓰고, 오늘은 청두에 대해 적어보려고 해요!!
아, 그래서 결론은..! 캐리어가 꽤 빵빵했어요ㅎㅎ (검정색!!)
그리고 저 목베게는 미니소에서 구입했어요. 너무 귀여워요ㅠㅠ
크리스마스 이브에 출발했었는데,
그래서 더 설레고 좋았던 것 같아요!!!
사천성 청두에 도착해 시내로 가기위해 탄 공항버스에요..
우리나라 공항버스와는.. 많이 다르죠??
확실히 청결하고 깨끗하고 편리한건 한국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청두에 교환학생을 가 있는 친구가 소개해준 게스트하우스로 갔어요!
청두에서 꽤 유명하더라구요1!!
시설도 좋고, 재밌는 이벤트도 많았어요~~
짐을 풀고 사천성의 맛을 느끼러 나왔어요.
바로 '마라훠궈'에요.
중국의 맛이라고도 할 수 있는 마라 향신료와, 따뜻한 훠궈!
진짜 입술이 덜덜 떨리고 얼얼할 정도로 맵고 맛있었어요.
진동오는 것처럼 아랫 입술이 덜덜 떨려요~~
여러가지 고기와 야채 등 재료를 주문해서 먹는 훠궈
진짜 너무너무 맛있어요! 지금 당장 먹으러 가고 싶네요 ㅠㅠㅠ
저는 매운 맛을 좋아하는데.. 마라는 처음에 불호였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생각나더니 어느새 중독되어 있더라구요ㅎㅎㅎㅎ
그리고 2년전 크리스마스 당일,
청두의 마스코트 판다를 만나러 온 '팬더생육연구기지'에요.
정말 많은 팬더들이 있는 곳이에요!!
그런데 팬더들이 오후가 되면 다 잠이든다고 해서 아침 일찍가는게 좋다구해요!!
저는 오픈시간인 9시 쯤 맞춰서 도착했어요.
비가 오는 크리스마스였네요ㅠㅠ
날씨는 목폴라에 코트입을 정도 였어요!!
팬더기지는 학생증 할인이 가능해서 1인 29위안으로 방문했어요!!
중국 학생증은 할인 받을 수 있는 폭이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
팬더기지 내에서는 10위안을 내고 셔틀버스가 운영되고 있어요.
그런데 저는 더 구석구석 보고싶어서 직접 걸어다녔어요!
진짜 너무 귀여웠던 팬더들이에요..!!!!!!!!!!!!!!!!!!!!!
이날 이후로 팬더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이 될 만큼 너무 귀엽더라구요 ㅠㅠ
그리고 관람온 사람들 모두 팬더에게 피해 안가게 하려고 조용조용 지켜보던게 인상적이였어요.ㅎㅎㅎ
아침으로 대나무를 찹찹 먹던 팬더들이에요.
안에 꼭 사람이 들어있는 것 같았어요ㅎㅎㅎ
그리고 입을 틀어막을 만큼 귀여웠던 아기팬더들이에요!!!!!!!
진짜 어쩜 저렇게 귀여운 자세로 있을지..
너무 귀여웠어요 ..!!! 한마리 한마리 다 너무 예쁘더라구요~~
문 구석에 저렇게 누워서 자고 있으니..
너무 앙증맞죠!!ㅎㅎㅎ 정말 아침부터 온 보람이 있더라구요!!
팬더기지 곳곳에 이렇게 팬더 조형물도 많았고,
이외로 레서팬더 등등도 있었어요!!
자연과 생육기지가 어우러져 있어서 좋더라구요!!
그리고 청두의 명동이라고 할 수 있는 '춘시루'로 넘어와 마파두부를 먹었어요.
한국에서 먹던 마파두부와 모양이 약간 다르죠?
사천성에서 먹는 마파두부는 정말 입안이 얼얼하게 매운 중독있는 맛이었어요!!
밥한공기를 뚝딱 할 수 있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팬더기지에도 인형을 많이 팔고 있었는데 좀 비싸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춘시루'에서 1개에 10위안주고 저렴하게 구매했어요!!
청두라서 청청이, 두두 라고 이름도 붙여줬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운남성 여행에서도 종종 사진찍어줬어요!! 다음에 공개할게요~~
춘시루에 위치한 명품거리 '타이구리'에요.
이곳에는 정말 다양한 브랜드가 다 모여있더라구요!!!
그리고 백화점에도 이렇게 팬더를 ㅎㅎㅎㅎ
너무 귀엽죠!! IFS몰에 올라가면 팬더 얼굴도 볼 수 있다고 해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났어요,
그리고 청두 투어버스에 앉아있는 팬더기사님~~
정말 도시 곳곳에 팬더가 있더라구요!ㅎㅎ 너무 귀여워요.
아, 그리고 할리스 커피를 만나서 반가웠어요!!!!!!
티파니앤코로 장식된 트리에요!!
명품거리답게 각 브랜드마다 트리를 어마어마하게 꾸몄더라구요!!
청두에서도 들렸던 '모미카페'에요.
모미카페는 중국 곳곳에 있는데, 각 도시마다 특징이 담긴 카드를 팔고있어요.
선물하기에 참 좋은 것 같아요.ㅎㅎ
그리고 넘어온 것은 '콴자이샹즈'에요.
콴 宽 넓다 , 자이 窄 좁다 , 샹즈 巷子 골목으로 넓고 좁은 골목을 뜻해요.
저는 콴샹즈, 넓은 골목으로 갔어요.
길거리 음식도 많이 팔고 있더라구요~
뭐랄까, 우리나라로 치면 인사동과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그리고 변극을 구경하러 들어간 공연장이에요.
해금연주를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들이 이루어졌어요.
딱 중국 느낌이 나는 묘기공연도 있었어요.
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묘기는 볼때마다 신기한 것 같아요.
그리고 마지막에 시작된 변극.
가면이 훅훅 바뀌는데, 알듯 말듯 신기하더라구요!!
마지막으로 넘어온 곳은 '진리거리'에요.
진리는 촉나라 시대의 거리를 재현해놓은 곳이에요.
도시를 지나 전통으로 넘어 온 기분이였어요!!
붉은 홍등이 정말 아름다웠어요.
뭔가 제가 생각하던 진짜 중국에 온 느낌이였어요!ㅋㅋㅋ
밤이 될수록 홍등에 빛이 아름답게 뜨더라구요!!
진리거리도 이것저것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던 거리에요.
너무 귀여운 팬더부터, 맛있는 음식들,
현대적인 도시와 전통이 공존한 도시 청두.
그 매력이 정말 대단한 곳이라고 생각해요!!
항저우와 비슷하지만 다른 고혹적인 느낌을 품고 있었어요.
저는 1박2일 일정이였는데, 너무 아쉬웠던 것 같아요ㅠㅠ
2박3일 길게는 3박4일정도 즐기기 좋은 것 같아요.
팬더들과 함께했던 크리스마스.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나네요~~ㅎㅎ
다음에는 자연이 정말 아름다운 '운남성'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