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디어 런던에서의 둘째날~~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기로 해서 너무 기대됐어욥 ㅎㅎㅎㅎ
예쁜 언더그라운드 로고
여행을 할 때마다 각 도시별로 유명한 서점이 꼭 한두개씩 있더라구요!!!
저는 그런 서점을 구경하는걸 좋아해요 ㅎㅎ
여긴 던트북스 Daunt Books라는 곳인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서점으로 뽑힌 곳이래요
두근두근
ㅠ왜 그렇게 얘기나왔는지 알것같아요
정말 예쁘더라구요 정면에서 보니까
책들도 되게 많았구 지하랑 위층도 있는 큰 서점이었어요!!
조용해서 사진을 찰칵찰칵 찍기가 좀 그래서 무음카메라로 ㅎㅎㅎㅎ...
ㅋㅋㅋㅋㅋ흥미로운 책 발견
특이한 책들이 많았어요
몇개 사구 싶었지만 ㅠ 당연히 그럴 순 없었죠 핳하ㅏㅏ..ㅠㅠ
책 구경하다가 시간상 이제 다른 일정으로!!!!
대영박물관 가는 중이랍니당
건물이 멋있는데
어엄청 커서 카메라에 다 안담기네요
대영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영국의 박물관은 대부분 무료라고 해요 그게 매우 좋더라구요 ㅎㅎㅎ
그런데 막상 들어가보니 왜 무료로 해야할지 알것 같기도한....
박물관이 엄청 크고 유물 전시들도 지인짜 많은데 이게 다 식민지 국가들에게서 약탈해온거잖아요 ㅠㅠ
정말 보면서도 너무 많아서 다 보지 못할 양에 놀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좀 씁쓸하더라구요 ㅜㅜ
전 원래 박물관에는 큰 관심이 없어서 ㅎㅎ... 쓱 둘러보다가 고대 이집트 미이라 전시를 가장 흥미롭게 봤어요
약간 자극적이라 그런가...???ㅋㅋㅋㅋㅋㅋ ㅠㅠ 안에 진짜 시체가 있다고 생각하니 무섭기도 신기하기도 하더라구요
미이라의 엑스레이 사진도 같이 전시했는데 그걸 보니까 진짜 그 안에 사람 뼈나 그런게 다 보이더라구요
심지어 고양이 등 동물로까지도 미이라를 만들었던거 보고 정말 신기했어요...
이런 엄청 크고 무거운 돌덩이같은 유물이랑 저 뒤에 기둥...같은건
도대체 다 어떻게 실어나른 걸까요...
참 대단....ㅋㅋㅋㅋㅋ...
배가 고파진 우리는 스콘을 먹으러 카페에 갔어요
친구가 소개해준 카펜데 카페이름은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ㅠ흐앙
예쁘고 조용한 느낌의 카페였어요
스콘!
전 사실 스콘을 별로 안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별로 맛이 없어서였거든요
근데 제가 먹은 스콘이 맛이 없던 스콘이었던 거였어요 ㅋㅋㅋㅋㅋㅋ
겉은바삭하구 속은 따끈 부들부들 하더라구요 ㅠ 같이 나온 잼이랑 클로티드 크림이랑 같이 먹으니까
진짜 맛있었어요!!!
또먹구 싶당..
여긴 National Gallery!
어쩌다 길을 잘못 들어서..자연사 박물관인줄 알고 온건데...ㅠ
근데 코너를 돌아 앞쪽으로 오니까!
트라팔가 광장이 나왔어요 ㅠㅠ사실 알고 온건 아닌데 딱 보이니까 진짜 너무예쁘더라구요!!
분수가 너무 예뻐요
분수앞에 앉아서 여유도 부리고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3박4일동안 런던 돌아다니면서 이 순간이 가장 기분 좋았던 것 같아요 ㅎㅎㅎ
ㅋㅋㅋㅋㅋㅋ런던에 오면 다 찍는다는 공중전화샷ㅋㅋ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갔다가...냄새 너무 심해서..
걍 바로 문닫아버림,,,
이제 이층버스를 타구 쇼디치Shoreditch로~~
쇼디치는 지드래곤이 예전에 삐딱하게 뮤비 촬영했던 곳으롱 유명하죵!!
우리나라의 홍대 정도 될 것 같아요 ㅋㅋㅋㅋ
여기는 일요일에 마켓이 가장 크게 열린대요 ㅋㅋㅋㅋ
가는 곳마다 마켓 풍년이네요... 돈도 없는데 ㅠㅠ엉엉
정말 여기저기 예쁜 물건이랑 소품 옷 등을 팔고 있었어요
구경하는 재미도 진짜 쏠쏠!!!
각 나라의 음식들도 팔고 있더라구요 ㅎㅎ
저희는 한국의 꼬치~~ 간식으로 먹으니 진짜 꿀맛이었어요
요런 빈티지 마켓들도 엄청 많이 열리구 있었어요
친구는 결국 모자를 샀다는...ㅋㅋㅋㅋ
확실히 마켓에 오면 정말 도시의 활기찬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는 것 같아요!!
보는 재미도 있어서 눈도 즐겁고~
해가 안져서 한낮같지만 이제 저녁시간이랍니당 ㅎㅎㅎ
이날 바로 전날부터 섬머타임 시작이었어요!!!
그래서 친구랑 카톡하다가 새벽 한시쯤이었는데 갑자기 두시가 되버린거에요 ㅋㅋㅋㅋㅋ
정말 신기했어요.. 이제 한국과의 시차는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었답니다.ㅎㅎ
갑자기 한시간을 빼앗긴 기분...ㅠㅠㅋㅋㅋㅋ
아무튼 그래서그런지 신기하게 그날을 기점으로 해가 더 길어진 느낌
여기는 피쉬앤칩스 맛집으로 유명한 Poppies!포피스
사람들이 되게 많더라구요
피쉬앤칩스 맛없다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 기대 하나도 안하고 먹었는데
전 너무 맛있던데용 ㅎㅎㅎ
생선튀김이 짜지도않고 비리지도 않고 담백하구 고소해서 진짜 맛있었어요 ㅠㅠ
양도 많아서 저희는 작은사이즈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는데
적당히 기분좋게 배부른 느낌이었답니당 ㅎㅎㅎ
전 원래 많이 먹기 때문에 그 뒤에 한인민박가서 저녁으로 나오는 라면을 먹을거에요 호호
아참 여기는 신호등을 건널 때 처음에 많이 헷갈렸는데
무조건 건너기 전에 저 버튼을 눌러야 불이 켜지더라구요!!
영국에 첨 가봐서 몰랐는데 처음에 초록불 언제 켜지나 한없이 기다릴 뻔했던....
저걸 누르면 곧 있으면 초록불이 켜지더라구요 ㅋㅋㅋㅋ
건널때마다 눌러야되서 약간 귀찮았어요
암튼 저녁으로 (?) 또 라면을 먹구...
라면 너무 좋아용..
런던아이 야경 보기!!!
런던이랑 빅벤이 가까이에 있는데 빅벤이 이제 한창 공사중이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못 본게
진짜 너무 아쉬웠어요 ㅠㅠㅠ 진짜 예쁠 것 같은데
런던아이는 빨간 조명이 촌스럽지 않고 너무 예쁘더라구요
저 앞에서 사진도 많이 찍었죵 ㅎㅎㅎ
실제로도 탑승해보고 싶었는데 많이 비싸더라구요..ㅎㅎ 구냥 멀리서 야경보는 걸로 만족
둘째날 런던도 이렇게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