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스위스 루체른 한바퀴 도셨으니깐 이젠 스위스 베른으로 향합니다.
저는 스위스 트래블 패스가 있으니 그냥 아무거나 주워타면 됩니다.
루체른에서 베른까지는 1시간 남짓.
원래는 한 20-30분 정도 걸리는 거리나 중간에
산이 가로 막고 있어서 뻉 돌아서 가야합니다.
가기 전에 정말 떨렸어요 베른은 어떤 도시일까 새로운 도시를 가기 전의 떨림이란.
사실 이 유네스코에 등재된 이유는 이 베른에 있는
알레강에 12세기부터 발전한 도시가 독특한 느낌으로 발전하였고
15세기 아케이드 그리고 16세기 분수들이 어울러져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된 도시에서 일을 하며 사는 것은 정말 정말 뜻깊을 거에요
저도 좀 더 어렸을 떄 더 많은 경험을 하고 왔어야하는데.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겠지요?
자 이제 베른의 포인트들을 감상해보도록 하지요
첫번째 이 조용한 베른의 관광포인트는 분수대입니다.
베른의 구시가지를 걷다보면 정말 많은 분수대를 볼 수 있었어요
뭐 사자의 입을 열고 있는 삼손 분수, 식인 귀신의 분등 여러가지 테마가 가득하다고 하니
어떻게 보면 다소 지루할 수 있는 조용한 베른이라는 도시를
나름 소소한 재미를 찾아 여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베른은 약간 걸어다면서 조금 무섭기도 했어요
왜냐면 이 도보랑 도로가 따로 난간 없이 구별되어져 있지 않았습니다.
그냥 흰 선만 그려져 있을 뿐. 트램이 사람 사이를 지나가지만 아주 느리게 가기에
딱히 위험함도 그리 크지 않지만 좀 어지럽기는 했어요.
하지만 도시 자체가 서울처럼 빼곡하게 차있는 게 아니라 텅 빈 거리에
돌아다니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가 될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2번째 베른의 관광 포인트는 바로
석조 아케이드이지요.
유럽에서 가아아자아아앙 긴 아케이드를 가지고 있으며 반지하 상점까지 길게 늘어져 있다고 해요.
점심시간이 되면 뭐 사람들이 계단 근처에 앉아서 여유롭게 식사를 즐긴다고 해요. 유럽 이꼴 여유로움이니깐.
석조로 만든 아케이드를 보고 있자니 정말 평온해지는 느낌입니다.
뭔가 여름에 왔으면 정말 정말 더 아름다웠을 거 같아요. 스위스 한번 더 가보고 싶네요.
나중에는 부모님을 한번 데리고 오고 싶은데 어떻게 돈을 좀 .....
돈돈돈~~
참고 : [네이버 지식백과] 베른 - 스위스 (세계의 명소)
그리고 베른의 3번째 관광포인트는 바로 바로 이 시계탑입니다
베른의 상징이자 이 구시가지의 가장 아름다운 건축물 중에 하나이지요
그 도시가 12세기부터 생겼을때 지어지기 시작했고 16세기
중반 쯤에 완성되서 거의 400년가까이 지어진 역사적인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
매시각 정각 4분 전에 베른의 대표 상징물 곰과 광대들이 나와서 춤을 춥니다.
저는 못봤지만 아주 귀엽고 재밌는 광경 중에 하나라고 해요.
사실 이렇게 예쁜 요소들도 많지만 이 시계탑은 원래 베른의 동문이었고
1530년에 카스파 부르너가 천체의 움직임에 따라 시계를 만들어서 유명해졌다고 합니다.
시계탑 근처에서는 아레강이 흐르고 있고 그 바로 앞에는 시립극장이 있는데
나중에 밤에 조명이 밝혀지면 정말 아름답다고 해요. 저는 당일 치기로 베른을 왔는데
하루나 이틀 정도 시간을 더 보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