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은 스위스의 마지막 여행지!
룽게른을 다녀왔던 날이에요
인터라켄, 융프라우, 취리히, 체르마트 등은 들어봤어도
룽게른은 아마 많은 분들이 모르실 것 같아요..
우리나라 여행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모 외국 사이트에서 본 그 아름다운 풍경이 잊혀지지가 않아서
큰 맘먹고 방문하게 됐습니다!
인터라켄 동역->룽게른 까지 가는데에는
1시간 정도가 소요되요!
룽게른행에 탑승하자마자 너무 만족했던게..
가는 동안 차창 너머로 보이는 풍경이 진심. 그냥 환상!!
너어어무 예뻤어요!!
호수 물 색들하며 작고 예쁜 마을들, 여유로운 사람들..
융프라우에 올랐을때와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구요.
스위스..너 좀 자연강대국인듯
그렇게 1시간쯤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구불구불 외곽을 지나 룽게른에 도착!!
ㅠㅠㅠㅠㅠㅠ
정말! 진심! 너무! 예뻤습니다..!!
비루한 아이폰 폰카인지라, 저 풍경을 다 못담았는데요.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작고 예쁜 이 마을!
최소 데세랄로 담아줘야 해요..
평화로움 조용함 소박함 여유로움 다 가진 마을.
만약 조용히, 혼자, 스위스를 여행하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스위스 여행하면서 줄곧 아예 1주일간 통째로 여행오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중 룽게른에 있고 싶었어요! 아무생각없이 호수 보며 누워있고 싶었어요...
관광객 한 명 없던 현지인 느낌의 마을이었는데,
그래서인지 뭔가 조심스러워서 소리도 못내고 조용히 사진만 찍었었네요 ㅋ_ㅋ
풍경 감상하고 사진찍고 놀고있는데
고양이들이 왔네요ㅎㅎ
저렇게 제 가방을 살펴보더니
갑자기 풍경 감상하듯...
저 언덕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던 냐옹이
목에 방울 달린 것 보니 여기가 집인듯 한데..세상 부럽더라구요
집들도 예쁘고 호수도 예쁘고~
앞 뒤로 보이는 높은 산들, 하늘까지 완벽 그자체!
아마 저녁 8시쯤 갔던 것 같은데 해가 뉘엿뉘엿 지고 있었어요.
딱 일몰 풍경 감상!
정말 자아아암깐 있었던 것 같은데 벌써 훌쩍 지나버린 시간.
다시 기차타러..ㅜㅜ 너무 아쉬워서 뒤돌아보고를 반복했네요.
죽기전에 또 오리라 다짐하며..
룽게른에서 인터라켄 오는 막차는 오후 9시면 끊긴답니다! 주의하세요!
꼭 다시 오고 싶은
스위스의 한적하고 예쁜 호수마을이었던 룽게른, 강추해요!
여기까지 스위스 여행기였구요!
다음은 프랑스 파리에 여행을 갖고 다시 돌아올게요^^
모두 좋은 하루 보내시고 행복한 유럽여행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