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소밤입니다:)
이번엔 캐나다에서 할로윈을 보냈던 날들을 써보려고 해요!
할로윈은 처음 해외에서 보낸거라 기대를 엄청 많이했어요.
한국에서는 외국만큼 크게 축제를 하지 않아서 제대로 즐긴적이 없는데요,
저번 할로윈엔 처음으로 제대로 코스튬도 준비해서 즐겼던 것 같아요.
이제부터 제가 어떻게 할로윈을 보냈는지 보여드릴게요ㅎㅎ
첫번째로, 할로윈하면 유명한 곳중 하나인 원더랜드의 할로윈 축제에 다녀왔어요.
원더랜드는 토론토의 놀이공원인데요, 할로윈을 맞아 컨셉을 완전 바꿔뒀더라구요!
귀신의 집 같이 꾸며둔 부스들도 있고 공연도 많이 하고 너무 잘 준비해둬서 구경할 거리가 많았답니다ㅎㅎ
저는 놀이공원의 롤러코스터를 너무너무 좋아하는데요,
토론토의 롤러코스터가 정말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
할로윈을 맞아 가긴 했지만 놀이기구도 꽤 많이 타고왔어요!
친구들고 다 함께 가서 더 재밌었답니다ㅎㅎ
중간중간 분장한 직원들이 있어서 더욱 더 실감났어요!
스르륵 다가와서 놀래키는데 진짜 너무 놀라서 친구들과 소리지르면서 돌아다녔어요ㅋㅋㅋ
원더랜드말고 또 다른 할로윈 핫플레이스는 Church Street이에요!
할로윈 코스튬을 입고 꾸민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에요.
저희도 그 곳에 가기 위해 코스튬을 사고 꾸몄답니다!
저는 해적 분장을 했는데 코스튬을 사고 소품들도 몇가지 구매를 했어요.
코스튬은 생각보다 가격이 비싸더라구요ㅠㅜ 풀 코스튬은 거의 10만원이 넘어서
저는 제가 있는 옷과 매치해서 최소한으로 구매했어요!
이런 소품은 한국의 다이소와 같은 달러라마 Dollarama에서 구매했어요:)
해적으로 꾸며봤는데 어떤가요!?
생각보다 괜찮지 않나요..?ㅎㅎㅋㅋㅋㅋ
다음 할로윈때는 풀 착장으로 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돌아보다 보니 정말 너무 잘 준비한 사람들이 많더라구요!!
그 중 한 팀이 오즈의 마법사 팀이었어요.
누가 어느 역을 맡았는지 딱 봐도 보이죠??
너무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 함께 사진을 찍었어요
사람들이 다 똑같이 생각했는지 줄 서서 기다려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ㅋㅋㅋ
다들 소품은 어디서 구하는지...
오즈의 마법사는 생각도 못했어요
Church Street은 대략 이런 느낌인데요,
사람들이 정말 정말 많았어요.
그냥 이 길거리를 걷는 것 자체가 퍼레이드를 하는걸 보는 것 같달까요..?
한번씩 퍼레이드처럼 춤을 추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중간에 가장 눈에 들어왔던 팀은 TTC였는데요, TTC는 토론토의 교통 시스템을 이야기 하는데
지하철이랍시고 박스를 하나씩 몸에 끼고 꾸몄더라구요ㅋㅋㅋㅋ
진짜 아이디어가 너무 신박했어요
제가 생각했을 때 가장 잘 꾸민 친구에요ㅋㅋㅋㅋ
겨울왕국의 안나를 한건데 풀 코스튬을 샀더라구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완벽했어요ㅋㅋㅋ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마지막에는 친구들과 다 함께 펍에 들어왔어요.
Church Street에 있는 펍이나 식당들은 무조건 사람들이 많을 것이기 때문에 예약을 하고 가야해요.
저희도 미리 예약을 해서 다른사람들보다 먼저 들어갈 수 있었어요.
가고싶은 레스토랑에 전화를 하면 간편하게 전화할 수 있으니 꼭 꼭 예약하고 가세요!
할로윈 당일날에는 사실 비가 게속 왔어서 걱정했는데 저녁이 되니까 딱 그치더라구요.
한국과는 스케일이 완전히 달라서 할로윈 코스튬을 준비한 사람들을 보는 것만 해도 재밌었어요!
친구들과 함께 할로윈을 보내니까 더욱 즐거운 날이었던 것 같아요ㅎㅎ
다른나라에서는 어떻게 할로윈을 보내는지도 궁금하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캐나다가 아닌 다른 문화권에서도 할로윈을 보내고 싶어요:)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