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러분. 공일오이입니다!
오늘은 지구촌특파원으로 활동하면서 받은 첫 번째 미션글로 찾아왔는데요. 4월의 미션 주제는 ‘난 싱가포르 유학 비용 이 정도 들었어!’입니다.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준비하면서 총 얼마의 비용이 들었는지 알려드릴게요!
1. 싱가포르 학생 비자 발급 비용 = ₩121,675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오기 전 제일 중요하면서도 필수적인 것이 바로 Student Pass 학생 비자 발급인데요. 싱가포르 학생 비자를 발급받는 모든 과정은 이전 칼럼에 자세하게 작성했기 때문에 간단하게 적도록 하겠습니다! 학생 비자를 발급을 위한 IPA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총 두 번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는데요. 첫 번째 결제에서는 S$30를, 두번째 결제에서는 S$90를 지불했기 때문에 학생 비자 발급 비용은 총 S$120 (당시 환율 기준, 121,675원)이 들었답니다.
2. 비행기 티켓 구입 비용 = ₩612,778
파견교 담당자님께서 비행기 티켓과 IPA 승인이 확정된 후에 구입하라고 하셔서 저는 조금 늦게 구매를 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아주 값싸게 구매한 편은 아니에요. 이전에 확인해봤을 때는 50만원대 티켓도 있었는데 제가 구매했을 당시에는 평균 비행기 티켓 값은 60만원대였답니다. IPA 승인을 받은 후부터 매일매일 수시로 체크하면서 비행기 값이 가장 저렴할 때를 기다린 결과 최종적으로 구매한 비행기 티켓 값은 600,900원! 이면 좋겠지만 수수료가 붙어서 612,778원이 저의 비행기 티켓 값이랍니다. 해외수수료 무료인 카드를 늦게 발급하는 바람에 수수료를 지불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제일 저렴하게 구매한 것 같다고 생각해요ㅎㅎ
3. 파견교 기숙사 비용 = ₩2,983,542 (S$2960)
IPA 승인 확정과 비행기 티켓까지 구입한 후 파견교 담당자님께 기숙사에 관한 메일을 받았는데요. 4월부터 8월까지의 아파트 임대료, 1개월의 보증금, 고급 유틸리티 그리고 싱가포르 은행 수수료까지 해서 5개월 동안 사용할 총 비용을 안내받았답니다. 5개월의 아파트 임대료는 S$2250, 1개월의 보증금은 S$450, 고급 유틸리티는 S$250 그리고 싱가포르 은행 수수료는 S$10까지 총 S$2960이 저의 기숙사 비용이었는데요. 이것 또한 비행기 티켓과 마찬가지로 환율이 가장 낮을 때를 노리며 기다린 후에 송금을 했답니다. 기숙사 비용을 송금할 당시 환율은 1SGD = 1,007.95원으로 총 2,983,542원을 지불했어요.
4. 이지링크 = ₩9,920
이지링크는 우리나라의 티머니와 비슷한 카드로 싱가포르에서 MRT, 버스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처음 구매를 할 때 보증금 S$5와 선불 S$5가 포함되어 있어서 S$10의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한국에서 사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한 후 창이 공항에서 수령하면 10,000원이 넘지 않는 가격으로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저도 출국 전 한국에서 구매를 했답니다.
5. 스타허브 유심 = ₩8,600 + S$15 + S$@
한국의 KT, SKT, U+와 같이 싱가포르에도 싱텔, 스타허브 등 다양한 통신사가 있는데요. 어느 통신사가 제일 괜찮고 어떤 플랜의 유심이 괜찮을지 몰라서 보통 싱가포르르 여행을 갈 때 많이 구매하는 유심으로 구매하게 되었어요. 이 또한, 이지링크와 같이 사전에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하다고 해서 출국 전 구매하고 갔답니다. 이때, 구매한 플랜은 10일 동안 100GB에 음성통화까지 포함해서 총 8,600원이었어요. 10일 동안 사용해 본 결과 데이터는 약 5GB 정도밖에 사용을 안 해서 데이터 제공량이 더 낮고 저렴한 플랜이 있다면 그 플랜으로 구매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싱가포르에 입국한 후 10일이 지나기 전에 새로운 유심을 구매하기 위해 스타허브 매장으로 갔는데요. 직원분께 교환학생이라고 말을 하고 가장 괜찮은 플랜을 여쭤봤더니 S$15에 180일을 사용할 수 있는 플랜을 추천해주셨어요. 첫 달에는 데이터 6GB가 제공되지만 제공된 데이터를 모두 사용한 후에는 본인이 필요한 만큼 Top-Up(충전)을 해서 사용할 수 있는 유심이었어요. 이렇게 해서 유심 구매에 사용한 총 비용은 ₩8,600 + S$15 + @ 이랍니다.
6. 환전 = ₩565,465
1) 현금 = ₩404,958 (S$400)
싱가포르는 식당에서 주문을 QR코드로 할 정도로 기계 사용이 편리한 나라로 대부분의 결제를 카드로 할 수 있는데요. 그래도 혹시 모를 경우를 대비해 환전을 해서 현금도 인출해갔답니다. 환전은 국민은행 어플을 사용하여 출국 날 인천공항에서 수령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S$400을 환전해서 404,958원이 들었답니다.
2) SOL트래블카드 = ₩160,507 (S$160)
싱가포르에서 카드 결제를 할 때 사용할 카드로 저는 신한은행의 SOL트래블 카드를 선택했는데요. 제가 예전부터 사용하던 주거래 은행이 신한은행이기에 새로운 은행의 카드를 사용하기에는 귀찮기도 해서 많이 사용하는 트래블월렛이나 트래블로그는 발급하지 않았답니다. SOL트래블카드를 수령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출국을 했기 때문에 사용법도 잘 몰라서 많은 금액을 환전하지는 않았는데요. S$60을 먼저 환전을 해놓고 나중에 추가로 S$100을 더 환전해서 총 S$60 (₩59,754) + S$100 (₩100,753) = S$160 (₩160,507)을 카드에 넣어놓았어요.
이렇게 6가지의 지출을 통해서 저의 ‘싱가포르 유학 비용, 얼마면 돼?!’가 완성이 되었는데요. 싱가포르 입국 후 스타허브 매장에서 구매한 유심 비용 S$15을 제외하여 계산한 싱가포르 출국 전 최종적으로 들었던 비용은 ₩121,675 + ₩612,778 + ₩2,983,542 + ₩9,920 + ₩8,600 + ₩565,465 = ₩4,301,980인데요.
당시의 환율과 환전 비용에 따라 비용이 조금씩은 달라질 수 있지만 싱가포르로 교환학생을 생각하고 계시다면 약 400만원 정도는 미리 준비해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저의 첫 번째 미션 칼럼 여기서 마칠게요! 다음에 올라올 칼럼도 기대해 주세요 :D
이지링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