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LIMYE입니다
어느덧 지구촌특파원의 세번째 미션칼럼으로 돌아오게 되었네요!
활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세달이나 지났다니 믿기지가 않습니다 ㅠㅠ
여러분들께 생생하고 유익한 이야기 많이 전달해드리려고 노력하긴 했지만 잘 전달이 되었을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이번 칼럼에서는 제가 교환학생으로 파견 중인 스웨덴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어떤 방식으로 얘기를 해드려야 효과적일까 생각하다가...
제가 스웨덴에 간다고 했을 때! 혹은 스웨덴 왔을 때 제 지인들이 어떤 질문을 주로 했는지 위주로 얘기하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제가 준비한 외에도 스웨덴에 대해 궁금한 점 있으시다면 자유롭게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스타트!!
Q1. 스웨덴 날씨는 어때? 거기 엄청 춥다던데?
A1. 넵 정확합니다 ㅎㅎ 스웨덴은 저희 한국인에겐 추운 나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남쪽 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북쪽 지역은 한겨울엔 영하 2,30도까지는 내려가는 곳이며
빠르면 10월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고 봄이 찾아와도 눈이 쉽사리 녹지 않는 매우 신비한 곳입니다 ㅎㅎ
그래서 한국인이라면 전기장판을 들고오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현지에서 전기담요를 파는건 본적이 있지만, 쉽게 구하기도 힘들고 혹시나 없다면 낭패이니까요...!
춥고 건조한 지역이니 장판 외에도 평소에 쓰시는 핸드크림이나 립밤 혹은 바디크림을 구비하시는게 좋은 것 같아요
Q2. 스웨덴 음식은 어때?
A2. 솔직히 말씀드리면 스웨덴 음식은 큰 특징이 없는 것 같아요
가장 대표적인 스웨덴 음식을 꼽으라면 대부분 미트볼을 말할 정도로 유명한 스웨덴 전통음식도 많이 없는듯해요 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여기서 매일 맛없는 음식을 먹는건 아니에요 ㅎㅎ
마트 물가가 생각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요리를 잘한다면 많은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먹으면서 보낼 수 있어요!
Q3. 말로만 듣던 북유럽! 실제로는 어떤 분위기야?
A3. 이것 역시 제가 오기 전부터 많이 기대하던 부분인데요
처음에는 여기가 북유럽인지 어딘지 체감이 잘 안되었는데요..
겨울 시즌에는 거리를 걸으며 주택가나 아파트를 구경하면 정말 모든 집에서 북유럽 인테리어를 찾아볼 수 있어요
특히 조명을 정말 잘 활용하는 듯 하고 북유럽다운 포근한 노란 조명을 대부분 사용해요
화려하다기보다는 안락하고 안정적이고 포근한 느낌이 많이 들어서 아 이래서 북유럽 북유럽하는구나 싶어요
북유럽은 여행하기에는 그닥...?이라고 생각하지만 살기에는 정말 좋은 곳인 것 같아요!
특히 늙고나서 살기에는 더더욱이요!
Q4. 언어는 어때? 말은 잘 통해?
A4. 저도 걱정을 많이 하던 부분이에요
스웨덴은 스웨덴어를 쓰기 때문에 말이 안 통하면 어쩌지? 혹시라도 언어 차이 때문에 뭔일이 생기지는 않을까 걱정을 많이했지만
오기 전부터 정말 많이 들은 얘기처럼 스웨덴 사람들은 영어를 너무 잘 해요...!
그래서 1년 사는 동안 스웨덴어를 열심히 배우지 않아도, 아무 문제 없이 살 수 있었어요
정말 나이가 많으신 분이나 엄청 어린 꼬마친구들 말고는 모두가 영어를 자유롭게 사용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에요
그래서 스웨덴에 여행을 오실 계획이 있으시다면 이 부분은 정말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아요 :D
Q5. 스웨덴에 대해서는 아는게 없네... 뭐가 유명해?
A5. 사실 스웨덴이 우리나라와 가깝지 않아서 그런지 아는게 많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알고보면 굉장히 친숙한 나라입니다!
저도 와서 정말 놀랐던 부분이 저희가 아는 브랜드가 스웨덴에서 나온게 굉장히 많더라고요
대부분 아는건 IKEA나 Volvo 정도인 것 같은데
의류 브랜드인 H&M, 유럽 사람들은 정말 많이 쓰는 음악 스트리밍 어플 Spotify, 목도리로 유명한 Acne Studio 등등부터
공포영화인 미드소마의 실제 배경이 스웨덴의 미드소마 축제라는 점!
그리고 Avicii, Abba 같은 세계적인 스타도 스웨덴 출신이랍니다!
Q6. 치안은 어때?
A6. 저는 우리나라랑 비슷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우리나라처럼 밤문화가 활발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밤에 혼자 걷기에 무서운 곳은 아니에요
스웨덴은 개인주의 문화가 심한 편이라 애초에 남에게 지나친 관심을 주지 않기도 하고,
사람들이 다 착하고 나이스한 편이라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다 나서서 도와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전히 안전하다고 보장할 수는 없죠!
그렇지만 다른 유럽 나라에 비해 인종차별도 매우 없는 편이고, 치안도 좋다고 말할 수는 있을 것 같네요
Q7. 스웨덴 여행가려면 어느 도시를 가는게 좋을까?
A7. 일단 한국에서 스웨덴을 왔다면 한 도시만 가기엔 아쉬우니 여러 도시를 추천해줄 것 같아요
먼저 수도인 스톡홀름에서 감라스탄이나, 왕궁 같은 유명 관광지는 가보시는게 좋겠죠?
그러고 나서는 예테보리라는 도시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스웨덴 제2의 도시로, 한국 분들은 스웨덴의 부산이라고 많이들 표현하더라고요
저도 한 번 가봤는데 스톡홀름보다 덜 북적거리고, 평화로운 분위기라 너무 좋아썽요
그 다음에는 북쪽 지역으로 가보시는게 좋겠죠?
다들 키루나라는 곳에 많이들 가는 것 같아요
저는 아직 못 가봤지만, 그쪽으로 가면 오로라가 정말 잘 보인다고 하더라고요
뿐만 아니라 말뫼라는 도시를 가면 기차로 30분이면 덴마크 코펜하겐을 갈 수도 있기도 하고
북쪽 지역으로 가면 핀란드나 노르웨이에 가기도 편하니 넉넉하게 시간을 잡고 여행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짧게나마 스웨덴에 대해 소개해봤는데 어떠신가요?
저는 스웨덴이 우리나라에 많이 알려졌으면 좋겠어요
생각보다 너무 아름답고 좋은 나라인데, 다들 스웨덴에 대해 아는게 굉장히 한정적인 느낌이 들더라고요
한국에 돌아가면 스웨덴 홍보를 많이 하고 다녀야겠어요 ㅋㅋㅋㅋㅋㅋ
스웨덴에 대해 궁금한게 있으시면 최대한 답해드리겠습니다~!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