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뱅뱅입니다.
오늘은 한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워싱턴 d.c.의 여행기를 작성해 보려고 해요.
워싱턴 d.c.를 생각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미국 대통령 트럼프가 떠오르시나요?
워싱턴 d.c는 미국 메릴랜드주와 버지니아 주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미국의 수도이기도 합니다.
정식명칭은 '워싱턴 컬럼비아 특별구'입니다.
워싱턴 d.c는 특별하게 어느 구에도 속하지 않으며
미국은 50개 주 + 수도구(특별구)인 washington.d.c로 이루어져 있어요.
미국의 입법, 사법, 행정의 중심이기도 하며 대통령이 있기 떄문에
가장 안전한 도시이기도 합니다 :)
저는 워싱턴 d.c를 총 2번 방문했어요.
한번은 spring break 기간동안, 한번은 winter break 기간동안 방문하게 되었어요.
한번 더 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다시 가도 예쁜 도시인것 같아요.
차선도 잘 빠져있고 건물들도 각지고 딱딱해 보이며 퇴근 시간 이후에응 사람이 많지 않아
어떤 사람은 휑하다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곳곳의 집들이 참 아름다웠던 도시랍니다.
두 번의 여행기를 컨셉에 따라 나누어 소개해볼게요.
< 첫번째 여행기 - 역사여행 >
첫 번째 머물렀던 숙소는 highroad hostel 입니다.
( 위 사진은 숙소 근처 동네에요! 건물이 다 아기자기 예쁘지 않나요?)
19년 3월 15일부터 3월 17일까지 2박 3일간 이용했으며
총 114,075원이었습니다. 1박에 대략 5만원정도대라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간단한 조식을 제공하고 주인분도 상당히 쾌활하고 친절했어요.
새벽에 도착했는데 짐을 맡아주기도 해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었어요!
다인실이고 숙소가 찾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지만 나름 만족했떤 숙소입니다.
워싱턴 d.c를 돌아다니다 보면 대부분의 건물들이 이렇게 생겼더라구요.
규모도 어마어마하고 그리스 신전같이 생긴 곳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어요.
정부기관이나 행정기관들이 많기도 하고
워싱턴 d.c는 무료 박물관들이 많기로 유형한 곳이라 그런지 평일에도 관광객이 꽤 있답니다.
워싱턴 d.c 여행때에는 대부분의 거리가 도보가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우버나 대중교통만으로도 충분했어요.
특히 많은 관광지가 내셔널 몰이라고 불리는 곳 근처에 있기 때문에
일정이 길지 않으신 분들도 충분히 여행할 수 있는 도시입니다.
허쉬혼 미술관에서 촬영한 모습인데요.
워싱턴 d.c 답게 무료 입장이 가능했고 캐피톨과 스미소니언 캐슬 근처에 있는 뮤지엄입니다.
독특한 현대미술 작품들이 많아서 사실 잘 와닿지는 않았지만
이곳저곳 특별한 관람전이 많아서 재미있게 구경했던 곳이에요.
현대 미술이나 독특한 전시물들을 구경하시는 걸 좋아하시는 분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고
지하에 휴대폰 충전함도 있어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향한 곳은 내셔널 몰에 속하는 제2차 세계대전 기념공원이에요.
미국의 각 주가 쓰여있는 기념비가 있어서
두번째 방문 때에는 친구와 함께 각가 교환학생을 하던 주를 찾아보기도 했어요 ㅎㅎ
이 메모리얼 앞 뒤로는 유명한 워싱턴 모뉴먼트와 함께
링컨 메모리얼이 위치하고 있어서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있는 공간입니다.
근처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도 있으니 함께 방문해 보세요!
앞서 말했던 워싱턴 모뉴먼트입니다.
저 모뉴먼트 위로 올라가 볼 수도 있는데 티켓이 필요하더라구요.
무료로 당일 아침부터 줄서서 8:30분부터 티켓을 받을 수도 있찌만
줄이 굉장히 길기 때문에 미리 $1.5를 내고 내셔널파크서브스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도 있다고 해요.
그리고 링컨 메모리얼의 모습입니다.
이 앞은 항상 사람이 많기 떄문에 사진 찍기가 굉장히 힘들더라구요.
대신 이 링컨 메모리얼에서 바라보는 워싱턴 모뉴먼트가 정말 예뻐서
꼭 방문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바로 이 모습인데요.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도 나왔떤 공간이라고 해요.
리플렉팅 풀에 비치는 워싱턴 기념탑이 나오는 장면이 유명한 장면이라고 하더라구요.
저는 영화는 보지 않았지만 너무 예뻐서 한참동안 링컨 메모리얼 앞 계단에 앉아 바라보다 왔어요.
참고로 워싱턴 d.c는 밤에 구경해도 정말 아름답더라구요.
비록 모뉴먼트에 불이 켜지지는 않지만 world war2 memorial에 불이 들어오고
저 풀에 비친 메모리얼도 정말 예쁘니 밤에도 간단하게 산책 다녀와 보세요!!
워싱턴 d.c.의 잔잔한 매력에 빠지게 될 거에요.
다음 날에는 스미소니언 내셔널 zoo도 다녀왔어요.
여기 또한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고 사실 특별한 것은 없었어요 ㅎㅎ
가족 단위로 많이 방문하는 것 같고 어린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아요.
오래 구경하지는 않아서 크게 기억에 남지는 않지만
워싱턴 d.c에서 일정이 길어지는데 갈 곳이 없으시다면 한번쯤 방문해도 좋을 곳이에요.
그리고 미국 홀로코스트 메모리얼 뮤지엄도 방문했답니다.
2층짜리 건물이었고 첫번째 구역은 대니얼이라는 아이의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워싱턴 d.c를 여행하면서 다른 박물관들도 다녀보았지만
메모리얼이나 기념탑 등이 많기도 하고 홀로코스트 뮤지엄처럼
아픈 역사라도 기억하고 반복하지 않으려는 의식이 너무 좋더라구요.
다른 여행지들에서는 관광지 위주로 돌면서 많이 즐겼지만
워싱턴 d.c 여행에서는 좀 차분하게 역사를 공부하는 느낌으로 여행을 해보기도 했어요 ㅎㅎ
< 두번째 여행기 - 힐링여행 >
첫번째 여행과 다르게 두번째 여행에서는 한국으로 돌아가기 전 마지막 여행이기도 해서
호텔에서 머물고 맛집도 많이 다니면서 일정은 적게 조금 더 느긋하게 여행했어요.
19년 12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 4일간 머물렀던 클럽 쿼터스 호텔 인 워싱턴 dc입니다.
친구와 함께 머물렀고 3박 2인에 353,377원이었어요.
여기도 한 사람당 1박에 5만원대였다고 보시면 될 것 같아요!
확실히 호스텔보다 편하고 개별적인 공간이 있으니
비슷한 가격이고 혼자 이용하는게 아니라면 호텔을 이용하는게 좋더라구요 ㅋㅋ
게다가 백악관과 거리가 멀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점도 좋더라구요!!
2층?에 로비처럼 숙박객들이 앉아서 쉬고 간단한 티를 마실 수 있는 공간도 있었고
지하에 작게 헬스장도 있어서 비즈니스 때문에 가서 묵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숙소에서 바라본 도시뷰입니다 ㅎㅎ
백악관이나 국회의사당이 보이는 건 아니지만 야경이 정말 예쁘더라구요.
나름 저렴한 가격대에 편하게 지낼 수 있어서 만족한 호텔이라 추천드려요!!
친구랑 둘이서 숙소가 편해서 밖에 잘 안나가고 호캉스 즐겼답니다 ㅋㅋㅋ
이번 여행때에는 전에 가보지 못한 국회의사당을 들어가 보았어요.
백악관도 투어가 가능한데 미리 3달전쯤부터 예약하는게 좋다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예약할 때에는 이미 자리가 차서 국회의사당만 예약했답니다.
역시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의 가이드 투어가 있어요.
visitor center로 가서 줄서서 입장하시면 되고 예약왁인후 준 티켓을 가지고 들어가시면 되요.
월요일에서 토요일까지 8시 50분부터 3시 20분까지 들어갈 수 있으니 일정 짤때 참고해 주세요!
이날 또한번 모뉴먼트와 링컨 메모리얼을 구경하고 나서
워싱턴 d.c의 맛집을 검색해 보았어요.
생각보다 많은 곳이 검색되지 않았는데 그 중 old ebbitt grill 이라는 곳이 유명하더라구요.
전 대통령인 오바마도 자주 방문하던 곳이라고 해서 궁금해서 가보았어요.
유명한 곳 답게 웨이팅이 길어서 예약을 걸어두고 다시 숙소에 갔다가 왔어요
(이래서 가까운 숙소가 중요한겁니다)
내부 분위기는 약간 고급스러운 느낌이고 웨이터 분들도 친절했어요.
파스타랑 유명한 크랩케이크를 주문했는데 각자 따로 접시를 놔주더라구요!1
저렴한 곳은 아니었지만 음식은 정말 맛있었어요.
워싱턴 d.c 여행중 하루정도는 기분내러 이런 곳도 방문해보셨으면 해요!
(사실 유명하다는 founding farmers도 가보았는데 저녁 시간에 가서 그런지
유명한 스테이크는 재고가 없었고 음식이 다 식은 상태로 나아서 별로였어요....
그 가게 보다는 올드 에빗 그릴이 더 맛있으니 이곳을 먼저 방문해보세요 ㅎㅎ)
마지막으로는 african american 뮤지엄을 방문했어요.
비오고 안개낀 날 방문했는데도 줄이 정!말! 길었어요.
벌벌떨면서 최소 1시간 이상은 기다렸어요.
숙소로 우버 타고 올 떄 기사님이 추천했던 곳이라 방문했는데 말해주신 대로 인기가 많더라구요.
박물관이 특이하게도 거꾸로된 피라미드 모양이에요.
가장 유명한 층은 흑인 뮤지션들이나 스포츠 선수들 관련 전시물들이 있는 층인데
우버 기사님은 아래층부터 하나하나 보라고 하시더라구요!
흑인 노예 시절부터 미국의 역사와 함께 나와있으니 혹시 방문하실 분들은 아래층부터 구경하세요:)
여기가 많은 분들이 구경하시는 스포츠관입니다.
마이클 조던, 타이거 우즈 등 많은 유명 스포츠인들의 이야기가 나와 있어서 붐비더라구요 ㅎㅎ
african american 분들의 역사와 이야기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서 의미 있던 곳이에요.
오늘은 이렇게 워싱턴 d.c 여행기를 2가지 테마여행으로 나누어서 소개해 보았어요.
제가 다녀온 곳 외에도 수많은 박물관들이 잇어요.
가장 유명한 곳이라고 한다면 space and science 뮤지엄인것 같아요.
저도 가고 싶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방문하지 못했어요 ㅠㅠ
무료인 대신에 많은 박물관들이 입장부터 줄을 서있고
특히 할리데이 시즌에는 사람이 많기 때문에 평일 위주로 방문하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워싱턴 d.c 방문하실 분들은 꼭 미리 투어 예약하셔서
백악관과 국회의사당도 들어가 보시면 의미있는 여행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오늘도 칼럼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점들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