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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크로와상입니다.
지난 주 금요일에 수업이 없어서
친구들 네 명과 생떼밀리옹 이라는 지역으로 여행을 다녀왔어요.
생떼밀리옹은, 보르도에서 기차로 30분 밖에 걸리지 않는 지역으로
중세마을과 와인산지로 유명하답니다.
프랑스 뿐만 아니라 유럽 전체에서 사랑받는 관광지에요!
. 1999년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그 가치를 인정받은 곳으로
8세기 수도사 에밀리옹(Émilion)이 은둔 생활을 한 곳으로 후에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지금은 그랑 크뤼 클라세(Grand Cru Classe) 등급의 와인을 생산하는 지역으로 유명하답니다.
생떼밀리옹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건
포도밭 뿐이었어요
생테밀리옹의 모놀리트 교회(Eglise Monolith)
고딕양식의 교회로,
교회는 11세기
종탑은 12세기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관광안내소에서 인당 2유로를 내고 키를 받아
올라가볼 수 있었습니다.
교회는 지하에 있는데
가려면 9유로를 내야해서 패스했어요.
하지만 다음에 오면 꼭 지하 교회에 가보고 싶습니다.
종탑의 내부
새소리가 가득하고
새똥도 가득했습니다.
영상에서 보이듯이, 풍경은 너무나 아름다웠어요.
평생잊지 못할 것 같아요.
아기자기한 중세마을 생떼밀리옹.
저희는 교회 첨탑과, 마을 구경, 와이너리 투어를 했는데
이 외에도
14세기의 수도원 레 코흐들리에 cloître des Cordeliers
13세기 로마네스크 양식의 왕의 탑 LA TOUR DU ROY
에 들르지 못해 아쉽습니다.
왕의 탑은 지나가면서 보긴 했지만 다음에 오면 올라가 보고 싶어요.
다른 분들 생떼밀리옹에 오시면
모놀리트 교회/ 레 코흐들리에 / 왕의 탑 / 와이너리 투어
이 네 가지만 다 가신다면
생떼밀리옹은 다 본 것이라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당일치기 여행으로 적합한 도시랍니다!
포도가 다 이렇게 밑으로 달려있어요.
정말 작고 달답니다.
13세기 방어용 성벽이 이렇게나 잘 보존되어 있답니다.
귀여운 친구들 ㅋㅋㅋ
그리고 마을에 내려와 빈티지 샵? 이라고 하기도 좀 그런 벼룩시장 같은 곳에 갔는데요!
할머니 세 분이 하시는 가게였는데
옷들이 정말 괜찮고 가격도 저렴했습니다.
저는 etam 가죽 자켓을 5유로에 샀어요!!
저 레더자켔없었는데 디자인도 넘 맘에들고 상태도 거의 새거였습니다...
득템해서 기분이 너무좋았어요
하하
이모저모 생떼밀리옹은 정말 가 볼만한 곳이었습니다.
프랑스에 오신다면
보르도에 오셔서 하루 정도 보르도 투어를 하시고, 다음 날에는 생떼밀리옹,
그 다음날에는 아르카숑! 이렇게 둘러보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어제는 저도 아르카숑을 다녀왔어요.
다음 글은 아르카숑 여행을 다뤄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