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뱅뱅입니다.
이제 한국 대학도 온라인 개강을 하고 어느새 7주차를 향해 달려가고 잇어요.
곧있으면 중간고사 기간이 다가오는데
미국대학에서의 시험기간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신가요?
제가 들었던 수업들의 성적 비율과 평가 방법,
그리고 시험 기간의 도서관 이용에 대해 적어볼게요.
(트로이 대학교의 도서관 건물 사진입니다)
성적 산출 방식
(제가 수강한 수업의 SYLLABUS의 일부를 캡쳐해보았어요)
대부분의 수업들은 위의 사진과 같이 성적 비율이 정해집니다.
우리나라와 다른 점이라고 한다면 미국대학은 절대평가로 성적이 나옵니다.
따라서 남들보다 얼마나 공부를 잘하느냐와는 달리
본인이 주어진 시험과 과제를 얼마나 잘해내느냐가 더 중요해요.
학생들끼리 경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좋더라구요.
(물론 P/F로 성적이 들어가는 교환학생의 입장에서는
무조건 60점을 넘겨야 P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불리할 수도 있지만요)
제가 2학기 떄 수강했던 과목들입니다.
거의 영문과와 관광경영 전공수업들을 수강했아요.
따라서 과목마다 성적 산출 방식이나 중시하는 것들은 다르지만
보통 영문과는 에세이 위주, 관광과는 실습이나 발표 위주로
성적비율이 나누어집니다.
각 과목별로 성적이 들어가는 비율은 상이하지만
제가 들었던 영문과 수업을 통해 간단히 설명드려볼게요.
우선 이 수업은 크게 수업 참여도 / 에세이(페이퍼)들 / 과제 /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로 성적이 100점을 기준으로 매겨지는 과목이었어요.
수업마다 교수님께서 요구하시는 세세한 과제나 에세이 등은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과목들이 수업 참여도 (발표라던가 출석 등)
에세이 OR 페이퍼 작성 (2회정도)
매 수업마다 내주는 짜짤한 과제들
그리고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로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위 사진은 한국인 교수님이 가르치시던 관강 수업입니다)
교환학생이 패스(학점이수)를 받기위해서는 적어도 C나 D는 받아야 하므로
모든 비율을 합하여서 60점 이상은 점수가 나와주어야 해요.
교수님에 따라서 보통 결석 2회나 3회까지는 성적에서 감하지는 않아요.
하지만 그 이상 결석할 경우에는 성적에 차질이 생길 수 잇어요.
또한 에세이나 페이퍼는 대부분 성적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기 떄문에
곧을여서 작성하시는 것이 좋아요.
하지만 교환학생이라면 영어 실력이 조금 부족해도 내용이라던가 노력을 보시기 떄문에
본인의 열심을 드러낼 수 있을 정도면 성적을 잘 주십니다.
미국 대학에 와서 놀란게 생각보다 과제를 매일내주시더라구요.
자잘한 과제들이 너무 많아서 심심한 오후시간을 공부하라고 내주는 건가 싶을 정도였어요...
하지만 자잘한 과제들은 보통 어려운 것은 없고
문학 수업의 경우에는 보통 책을 읽어오거나 퀴즈를 보거나
다른 과목도 간단한 발표라던가 draft (보고서의 초고)를 작성하는 정도였어요.
이 또한 몇변정도는 낮은 점수를 받거나 까먹고 제출을 하지 못해도
크게 성적에 지장은 가지 않아요.
하지만 전체 성적을 두고 보면 자주 빠지게 된다면 위험할 수도 잇어요.
또한 교수님과의 신뢰도도 장담할 수가 없답니다.
저희는 아시아인이라서 더 눈에 띄거든요 ㅠㅠㅠ
마지막으로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는 교수님에 따라
객관식 / 객관식과 주관식 / 에세이 형식의 주관식
이 3가지 유형으로 주로 시험을 내십니다.
관광과 수업들은 거의 객관식이나 객관식과 주관식을 같이 사용한 시험이었고
영문화 수업들은 거의 에세이 작성이나 단답식의 주관식의 혼용이었어요!
저만의 팁을 간단히 말해보자면
객관식 공부는 키워드 위주로 공부하시고
주관식은 키워드 + 흐름 위주로 공부하시면 좀 더 낫더라구요.
무작정 외우는 형식도 도전해보았지만 모르는 영어 단어가 많아서 힘들어요 ㅠ
객관식은 키워드를 알면 보기로 나왔을 떄 질문을 이해하지 못해도 쉽게 고를 수 잇어요.
주관식의 경우에는 키워드를 연결하여서 흐름을 만드는것이 중요하더라구요.
물론 핵심 단어들은 많이 알수록 유용하지만
쉬운 단어로 정리해도 교수님들은 정말 노력을 가상히 여기시는것 같아요 ㅎㅎ
시험 기간의 도서관 이용
트로이 대학교의 도서관 이용 가능 시간입니다.
보통 구글에 troy university library hours를 치면 나와요.
월화수를 제외하고는 운영 시간이 다르기 떄문에 잘 기억해야 합니다.
주말에도 도서간을 운영하고 시험기간에는 운영 시간을 더 늘리기도 합니다.
또한 시험 기간 뿐 아니라 평소에도 도서관 내의 스터디룸을 빌릴 수 잇어요.
먼저 카운터에 가서 스터디룸을 빌리고 싶다고 한 뒤,
학생증(ID 카드)를 보여주면 이런 키를 전해주면서 방으로 들어가라고 안내해줘요.
보통 2시간 동안 사용가능하고 2시간 후에는 연장도 가능합니다.
평소에는 혼자 가서 이용가능할 떄도 있는데 시험기간에는 많은 학생들이 사용하기 때문에
꼭 2인 이상이 가야 빌려주는 경우도 있어요.
또한 돌아다니면서 따로 체크를 하지는 않지만 너무 시끄러우면 와서 주의를 주기도 하더라구요.
만약 스터디룸이 모두 차서 사용할 수 없다면
이렇게 도서관 1,2층에 모두 혼자서 공부할 수 있는 독서실책상같은게 잇어요.
여럿이서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서 공부할 수 있는 원형탁자도 있지만
시험기간에는 크게 떠들면 사방에서 쨰려봅니다....
저도 시험기간에는 기숙사에서 집중이 잘 안되고
새벽에는 룸메도 자야 해서 불을 꺼야 했기에
종종 도서관에 가서 2시까지 공부할 떄도 있었어요 ㅠㅠ
(교환학생은 놀기만 할꺼라는 생각은 안하시는게 좋아요)
대신 트로이 대학교 도서관은 가장 큰 장점은 음식물 반입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이런 간단한 주전부리부터 햄버거나 피자까지 모두 가져올수 잇어요.
도서관과 식당은 좀 거리가 있어서 가기 귀찮을 때도 있는데
그럴 떄에는 도서관 맞은편에 있는 tc(학생 휴게실?)에 가서 음식을 사와서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먹었어요 ㅎㅎ
오늘은 이렇게 미국의 대학교 시험기간에 대해 알아보는 칼럼을 작성했어요.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절대평가로 성적이 나누어집니다.
즉, 학우들과 경쟁할 필요 없이 모두 A+를 받을 수도 있는거죠!
또한 트로이 대학교의 시험기간중 도서관 이용에 대해서도 간단히 작성해 보았어요.
도서관은 시험기간이 아닌 평상시에도 자주 왔지만
시험기간에는 더 사람이 많고 조용해요.
우히나라만큼 공부열이 치열하지는 않지만 미국학생들도 공부할 때는 열심히 합니다 ㅎㅎ
미국 대학 학교생활이나 시험기간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