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다시 돌아온 죠이입니다.
오늘은 데이 2 코로나 자가진단 키드 했던 날의 일상글을 올려보려고 합니다.
도착해서 딱히 특별하게 하는 건 없는 것 같은데 시간이 참 빠르게 가네요..ㅎ
****벌레사진주의****
아침에 일어나서 아무생각없이 벽을 봤다가 기절하는 줄 알았어요....
저렇게 큰 벌레를 처음보고+ 거미가 너무 커서 뒤로 자빠질 뻔 했습니다.
정말 다행히도 친구가 잡아줬어요.. ㅜㅜㅜㅜㅜ
아침으로 딸기우유를 마시고.. 창밖을 바라보니
ㅎ.. 날씨는 맑았고 day2 키트 내러 가는 날인데
럭키하게도 비가 오지 않은 날 외출 할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시작하기 전에 몬조카드를 만드려고 뚝딱뚝딱 해봤는데
안된다는 화면이 뜨더라고요...? 멘붕..
몬조카드는 한번 안열리면 절대 열리지 않아서 진짜 멘붕 그 자체였어요....
그 뒤로 다른 은행들도 시도해봤는데 모두 실패했어요..
이거 관련해서 정보글에 글을 써볼게요.
젤 중요한 건 일단 코로나 키트를 해서 내야한다는 것이었기 때문에
열심히 NHS에서 만든 영상을 보면서 따라했어요.
먼저 입에 면봉을 넣어 쓱쓱 문지르고 그걸 고대로 코에 넣어서 쓱쓱 문지르면 끝인데
생각보다 편도를 찾기 쉽지 않더라고요....?
그냥 .. 사진보고 일단 했는데 잘 되었을랑가 모르겠어요...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네요..
도착한 다음 날, Test to release도 주문했어요.
생각보다 10일간 자가격리하는 건 힘들겠더라고요..
이건 Day5에 하는 건데
여기서 음성이 나오면 자가격리 해제가 됩니다.!!
한국에서 출발하기 전에 구매하는 것보다, 도착 후에 구매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저는 NWP에서 주문시켰는데 시골임에도 하루만에 배송이 왔기도 하고
비행기안에 확진자가 있었거나 공항에 확진자가 있었다면 이걸 해도 인정해주지 않거든요.
일찍 격리 해제가 된다는 건 좋은데, 40파운드나 해요.
day2& day8 키트는 89파운드였는데... 돈이 참 많이 드네요 ㅜ
음성이 나와 격리해제가 되어도 Day8은 꼭 해야합니다..
저는 test for all이라는 곳에서 주문했는데
하기 전에 활성화를 시켜줘야 해요.
꼭 홈페이지 들어가서 활성화 해주시고 시작하세요!
이거를 이제 내러 가야하는데..
priority 메일 박스에만 낼 수 있어요. 이것은 로얄메일 닷컴에서 지도를 보면서 찾으시면 됩니다.
오늘 수거해가는 메일 박스를 찾았더니 20분거리에 있더라고요.
당당하게 나갔는데 시큐리티 분이 너 자가격리 해야하는거 아니야? 왜 나가냐고 뭐라뭐라 해서 이거 내러가는건 합법적이야! 하고 나갔습니다.. ㅋㅋ
열심히 20분을 걸었더니 보이는 시내!
가면서 동양인을 한명도 보지 못했어요.. ㅋㅋ
정말 시골이라 그런건지.. 조용하고,,
할머니 할아버지 분들을 많이 봤어요.
아 가면서 마스크를 쓴 사람은 한명도 ,, 보지 못했답니다.
정부에서 마스크를 벗으라고 권장하니 모두 벗는 것 같아요.
대학교에서도 마스크 쓴 분은 한분정도 봤던 것 같아요.
드디어 발견한 메일 박스!!
이렇게 밑에 priority 포스트 박스라고 적힌 메일함에만 넣어야하니 꼭꼭 확인 후 넣으세요.
!!!
이걸 내고 나니 타이밍 맞게 NHS에서 전화가 왔어요,
보통 잘 있는지, day2키트는 했는지 물어보는 전화라고 해요.
저는 한국어로 해주는 통역 서비스를 신청했더니 그냥 저절로 끊겼어요..
다시 전화가 오겠죠..?..
다시 기숙사에 도착했을 땐 직원분이 음식을 잔뜩 담아 주셨어요.
근데.. 통조림이 정말 많고 스파게티, 시리얼, 빵이 전부였어요.
사진에 있던 고기와 채소, 과일같은 건 없었습니다.. ㅜㅜ
아, 샴푸와 바디워시, 치약도 들어있더라고요.
어제 먼저 도착한 한국인 친구들이 이 키트를 받아서 음식을 해먹었었는데
정말 정말 너무 맛없었거든요..... ㅎ.....
앞으로 자가격리 기간동안 뭘 먹고 지내야 할 지 걱정이 많아요.. ㅋㅋ....
한국 음식을 많이 싸오시는 걸 추천드려요. 햇반이나 컵밥같은 거요!!
우유와 주스도 주셨는데 물은 안주셔서 물만 달라고 메일 보냈어요.
내일은 뭐가 또 오긴 하겠죠,,?
그리고 드디어 받은 아마존 물품들..!
사실 international 오피스에서 메일 왔을 땐 이 박스들을 받으러 밖으로 나가도 된다고 하셔서
받으러 나갔는데, 시큐리티 분들이 No...No you can't. 만 반복하셔서 다시 방으로 들어왔어요.
또다시 메일+ 전화로 문 앞까지 갖다주신다고 하셔서 겨우 받았습니다.
자가격리를 풀로 하는 국제학생은 한국에서 온 친구들 뿐 인건지 부서마다 말도 다르고,, 잘 모르시고,, 연락도 느리고 해서 엄청 답답하더라고요.. ㅠ
존버,, 여기서도 기다림이 전부입니다. ㅠㅠ
To be classed as fully vaccinated you must have been fully vaccinated
under one of the following programmes:
- UK vaccination programme, approved by the Medicines and Healthcare products Regulatory Agency (MHRA)
- UK vaccine programme overseas, approved by the MHRA
- an approved vaccination programme in Europe or the USA – not all are recognised in England
한국에서 백신을 맞았더라도.. 영국에서 인정을 해주지 않으니 .. 답답하네요..
영국에서 인정하는 백신 접종 방법은 위와 같아요.ㅠㅜㅠ
부엌에서 친구들이 떠드는 소리가 너무나 부럽게 들립니다 ㅜㅜ
얼른 친구들도 사귀고 싶고 밖에 나가고 싶은데
방에 있는 시간이 많으니 답답하네요..ㅎㅎ
자가격리가 얼른 풀렸으면 좋겠어요!
이번 칼럼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