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기린입니다!
저는 독일에 있으면서 독일인 입맛으로 많이 변했습니다.
오히려 한국 올 때 쌀에 물갈이를 하게 되더라구요,,!!!ㅋㅋㅋㅋ
저는 유학생활 하면서 항상 쌀은 꼭 먹어줘야해서 전혀 상상도 못했는데
나중에는 독일음식에 맥주만 있어도 모든게 해결 될 정도로 입맛이 많이 바꼈답니다!
그래서 오늘은 독일 가면 먹어야 할 음식들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또 맛집도 함께 추천해드릴테니 나중에 독일 갈 때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슈바인학센
가장 유명한 독일 음식이죠!
슈바인학센은 돼지 뒷발목 윗부분을 구운 요리입니다.
껍질이 굉장히 두껍고 쫀득하고 바삭해요!
살 부분은 치킨처럼 조금은 퍽퍽하고 싱겁답니다. 그래서 주로 겨자에 찍어먹어요!
슈바인학센은 조금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어요.
일단 한국인의 입맛에는 조금 물리고 느끼하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느끼한 것보다는 살이 좀 싱겁고 퍽퍽했다고 느꼈어요,,!!
보통 겨자를 찍어먹는데 저는 겨자를 잘 못먹거든요ㅎㅎ
하지만 독일에 가면 한번쯤은 꼭 먹어줘야하는 음식이니, 한번쯤은 드셔보시길 바랍니다!
슈바인학센은 양이 정말 많아서 혼자 먹기에는 조금 많다고 느껴지실거에요!
같이가서
사이드랑 같이 시켜드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슈바인학센 맛집으로는 마부르크에서 약 1시간 떨어진 카셀(Kassel)에 있는 곳을 추천드립니다!
Salzburger Stuben (Mittelgasse 18, 34117 Kassel)
카셀 시내에 위치한 독일전통 음식점입니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나오는 음식들도 맛있고 무엇보다 슈바인학센 양이 정말 많아요!
또 무엇보다도 껍질이 정~~말 바삭해요!
카셀이라는 도시도 작고 예쁜 도시이니 한번 쯤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아우프라우프 Auflauf
파스타 종류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저는 주로 뇨끼가 있는 아우프라우프를 먹었는데요, 뇨끼에 토마토 소스에 치즈가 얹어져있었습니다.
우리나라의 그라탕 같았어요!
처음에는 친구들이랑 떡볶이 그리울 때 오자고 농담삼아 이야기 했던 것이 기억나네요ㅎㅎ
안에 밥에다가 소스 얹어주기도하고 베이스를 어떻게 고르냐에 따라 달라져요!
아우프라우프 맛집은 제가 살았던 마부르크에 있는 곳입니다!
Cafe Barfuss (Barfusserstrasse 33, 35037 Marburg)
마부르크 시내에 있는 맛집입니다!
마부르크 독일 전통 음식점에 가면 어느 곳에서든 아우프라우프를 맛 보실 수 있지만,
제 개인적으로는 이 곳이 제일 맛있다고 생각해요!
2020년 8월 기준, 메뉴판 93번 Auflauf Grimm을 시키시면
위에 사진에 나온 음식을 시키실 수 있습니다!
슈니첼
슈니첼은 처음 드셔보시면 돈까스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실거에요!
슈니첼은 송아지 고기 요리랍니다!
돈까스랑 다르게 고기랑 튀김이 얇아요!
(일반 Wiener Schnitzel)
그리고 소스가 필요한 돈까스와 다르게 일반 슈니첼은 껍질에 간이 되어있어서 그냥 먹어도 된다는 것도 다른점이라고 볼 수 있겠네요!
(버섯 크림 소스 Jager Schnitzel)
물론 버섯크림소스가 들어가는 예거슈니첼도 있답니다!
저는 항상 식당가면
슈니첼이랑 맥주를 꼭 먹었어요! 제 최애 소울푸드랍니다ㅎㅎㅎ
슈니첼 덕후로서 어느 곳의 슈니첼은 다 맛있다고 생각하지만,
그 중에서도 제가 생각하는 슈니첼 찐맛집!은 하이델베르크에 위치해있다고 생각해요!
Schnitzel bank (Bauamtsgasse 7, 69117 Heidelberg)
모든 슈니첼 집이 다!!!! 맛있지만,
진짜 이곳에서 슈니첼을 처음 먹으면, 다른 곳 슈니첼은 눈에도 안들어오겠다!고
생각될만큼! 정말 찐찐찐 맛집 입니다!!!
하이델베르크는 한국 사람들도 프랑크푸르트 근교 여행으로 많이 가는 곳이니
꼭! 한번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되너
되너는 독일식 케밥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독일의 유니크한 음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네요ㅎㅎㅎㅎㅎ
빵 안에 각종 야채들과 고기가 들어있는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에요!
한국으로 치면 김밥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그런데 양이 정말 많아서 한번 먹으면 한끼 반은 해결됐던 것 같습니다..!! 지금 한국에서 되너가 너무 그리워요ㅠㅠ 용산에 되너 파는 곳 있다고 해서 시험 끝나고 혼자 찾아가볼 계획입니다ㅎㅎ 그만큼 되너가 너무 그리워요,,!!
보통 4.5유로정도 하고 토핑도 가격을 내고 더 추가하실 수 있어요!
저는
주로 50센트 더 내고 안에다가 감자튀김 넣어서 먹었어요ㅎㅎ
되너는 사실 독일 어느 곳에서든 다 먹어도 맛있답니다!
그래서 한국에서 먹을 수 있는 되너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서울케밥 (서울 용산구 새창로 181 선인상가 21동 1층 1011호)
서울에서, 아니 어쩌면 한국에서 유일하게 맛 볼 수 있는 되너 맛집입니다!
이태원에 케밥 맛집은 많이 볼 수 있지만 되너 맛집을 유일한 것 같네요!
저도 아직 가보지는 못했지만 다음주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비주얼만 봤을 때는 독일이랑 완~~전 똑같더라구요!
커리부어스트
독일 사람들은 소시지 요리를 정말 좋아합니다!
커리부어스트는 독일인들이 간편하게 먹는 음식이죠!
소시지에 소스에 카레 소스를 얹어준답니다!
독일의 마켓이나 크리스마스마켓가도 흔하게 보실 수 있어요!
또 축구장가도 간식으로 커리부어스트를 쉽게 만나볼 수 있답니다!
독일 마트에 가면 편의점 음식처럼 쉽게 만나볼 수 있어요!
저는 요즘 가끔 커리부어스트가 그리워서 간단하게 양념치킨 양념 만들어서
소시지에 바르고 카레 소스를 위에 얹어서 먹을 때도 있답니다ㅎㅎㅎ
독일에서 있을 때 생각보다 많이 안먹었는데
또 한국 오니까 많이 그립네요ㅎㅎㅎㅎㅠㅠㅠㅠ
이렇게 독일 음식에 대해 소개해보았습니다!
자세히보면 은근히 독일이 먹거리 천국이에요!
또 느낀건 왜 독일이 맥주가 그렇게 유명한지 알겠더라구요!
정말 모든 음식이 맥주와 정말 잘 어울리는 음식이랍니다ㅎㅎㅎ
저는 원래 음식을 가리지 않아서 그런지
나중에는 쌀보다는 슈니첼에 맥주만 먹는 날이 더 많아지기도 했네요!!ㅎㅎㅎ
한국에 온지 두 달이 다 되어가지만 벌써 독일 음식이 그립네요ㅎㅎ
나중에 독일 가실
일이 있으면 한번 드셔보세요!
자세히 찾아보면 너무 짜지도, 느끼하지도 않은 음식들도 쉽게 볼 수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