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vä 핀란드] #25_러시아 모스크바 여행_도착
안녕하세요. 지아자입니다.
바로 이어서 이번에는 러시아 모스크바로 여행을 다녀온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카테고리를 [유럽] 말고 [러시아]로 선택한적이 처음이라 신기하네요ㅎㅎ
러시아는 핀란드와도 국경을 접하고 있는 나라인데요.
유럽에 온 김에 방문하면 좋을 것 같아서 친구들의 여행에 동참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러시아 여행을 가고싶다는 생각보다는 위험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과
뭔가 검증이 안된 곳 같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아요.
그만큼 러시아는 다른 곳에 비해는 폐쇠적이기 때문입니다.
한국인은 몇년전부터 무비자로 여행을 할 수 있는데 이게 큰 장점인 것 같아요.
유럽인들은 신청부터 발급까지 시간과 비용등의 절차가 까다롭더라구요.
여행을 가서는 독특한 러시아의 문화에 완전 반할만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뭔가 그동안 내가 러시아에 대해 잘 몰랐구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도착 당일입니다. AirBaltic항공을 이용했고
비행기표는 편도 70-80유로 내외로 그렇게 비싸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여행 전에 4월 정도에는 따뜻하겠지? 하고 생각했는데
러시아는 4월에도 추웠어요! 여행중에 눈이 온적도 있어요..ㄷㄷ
그래도 해는 길고 봄날씨가 맞긴 맞았어요.
공항에 도착한 후에 바로 지하철을 타고 숙소가 있는 역으로 갑니다.
러시아 지하철은 구소련 느낌이 아주 느껴지는 모습이었습니다.
저희는 하루 날을 잡아서 지하철 투어를 할 만큼
모스크바 지하철역은 볼거리가 많은데요.
나중에 이것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역에 도착하고 지상으로 나왔어요.
이게 처음 보는 러시아의 풍경이었습니다.
비가 주륵주륵 와서 뭔가 어두운 분위기가 느껴지는 러시아.
저희는 호스텔을 찾지 못하고 조금 해맸었어요.
우여곡절 끝에 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러시아 도심은 간판을 크게 해놓지를 않아서
건물 바로 앞에서도 조금 찾기 어려웠던 것 같아요.
호스텔에 도착했습니다!
호스텔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아직도 기억에 남아요.
저희는 6인실 도미토리를 이용했어요.
친구들이 최저가로 호스텔을 예약해서 약간 걱정했는데
어차피 거의 잠만 자서 지내기 나쁘지 않았습니다.
저녁으로는 조지아 음식을 먹었어요!
에피타이저로 치즈를 먹고
빵 사이에 치즈와 고기가 들어간 음식, 그리고 꼭 쌈밥같은 음식이 있었어요 (설명;;)
그리고 사진엔 없지만 만두와 비슷한 음식도 있었는데요.
첫 식사였는데 러시아 음식이 아닌 조지아음식을 먹었지만 특이하고 괜찮았습니다.
밥을 먹고 디저트를 먹으며
여행 계획을 상세하게 세웠습니다.
원래 여행 전에 해야하는 것들인데
항상 도착해서 하는 것 같아요ㅎㅎ
도착날은 이렇게 특별히 어딜 방문하지 않고 산책 겸 거리만 걷고 들어갔습니다.
다음날입니다!
본격적인 여행 첫 날이기도 합니다! 날씨가 좋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저희가 향하는 곳은 붉은광장인데요. 그렇게 멀지 않고 날씨도 좋아서
그냥 걸어가기로 했어요.
20분 정도 걸린 것 같은데 가면서 주변도 구경하고 재미있었어요.
모스크바는 생각보다 엄청 화려하고 웅장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깨끗했어요!
여행가기전에 러시아 알파벳을 어떻게 읽는지 대략 공부를 했는데
읽는데 엄청 오래걸려서 사실 별로 도움은 안됬어요ㅎㅎ
여기가 붉은 광장입니다!
역사적으로는 상업광장·화재광장 등으로 불렸다가 17세기 말부터 ‘아름다운(크라스나야) 광장’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합니다.
크라스나야에는 ‘붉은’이라는 뜻도 있다고해요.
러시아 국립역사박물관입니다.
박물관의 입구에는 전쟁영웅 ‘게오르기 주코프’의 동상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