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만난 나의 청춘드라마 #3
- 동아리 활동 ① (국제교류동아리)
안녕하세요 지츄입니다 :)
저는 외국에서 생활할 때 현지인 친구들과 친해지는걸 가장 큰 목표로 잡았어요.
그래서 이곳 저곳 돌아다니면서 중국인 친구들과 대화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걸 찾았어요!
아무래도 대학 내에서는 같은 공감대를 가진 동아리에 들어가는게 가장 좋더라구요!!
취미나 배우고 싶은 분야 등이 있는 곳에 들어가도 좋고,
한국에 관심있는 친구들이 많은 곳에 들어가는 것도 친구만들기에 좋은 방법인 것 같아요~~
저는 국제교류동아리와 한국어동아리 두개에 가입해서 친구들을 만났어요.
우선 국제교류동아리 활동을 적어보려구해요!!
중국은 우리나라와 달리, 9월부터 신학기가 시작해요.
그래서 학교 내에서 신입생 등을 상대로 동아리 홍보 및 모집 행사가 있었어요.
이를 '나신'이라고 해요!
< 纳新[nàxīn] >
: 새로운 구성원이나 성분을 흡수하다, 받아들이다.
저는 가장 처음으로 국제교류 동아리에 들어갔어요.
사실 뚜렷한 목적보다는 친구들을 만나 회화를 계속 하는 것에 목표를 잡았었어요 ㅎㅎ
동아리 별로 부스가 크게 설치되어 있고,
실제로 자신들이 하고 있는 분야의 활동들을 이런식으로 홍보했어요!!
중국 대학생들의 동아리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었어요.
노래, 춤, 미술, 문화 등등 생각보다 정말 다양한 동아리가 있었어요.
저는 이때 원래 한국으로 치면 3학년이였는데
새롭게 느끼는 신입생들의 열정과 패기였어요 ㅋㅋㅋㅋ
미술부에서는 이런식으로 학교와 관련된 기념품도 만들어서 팔았어요.
저는 이런거 못지나치는 성격이라 구매했는데,
주변 친구들이 예쁜 쓰레기라고 놀리기도 했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런데 이날 바람이 정말 심하게 불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부스가 날아가기도...했어요..
아무튼!!!
이런 모집 활동을 통해 동아리 별 활동 모습을 직접 보고 고를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리고 교환학생으로 온 저희들을 너무 반겨줘서 참 고마웠어요.
국제교류 동아리에서는
이런식으로 매주, 혹은 격주로 모여서 활동을 진행했어요!ㅎㅎ
그리고 종종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러가기도 했구요!!
(그런데 사진이 돌아가는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ㅠㅠ )
맨 처음으로 신입생 환영회를 했어요.
음, 한국에서 하는 개강총회와 비슷한 느낌이였어요.
장기자랑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도하고 재밌었어요!
그리고 11월11일에는 솔로파티가 있었어요!!
처음에는 솔로파티? 그런것도해? 했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알고보니 우리나라의 11월 11일이 빼빼로데이라면,
중국은 솔로데이라고 하더라구요!
< 光棍節 >
중국에서 11월 11일을 가리키는 말로, 독신절 (솔로데이) 이라고도 한다.
궁금해서 갔는데.. 뭐랄까..!
90년도 느낌이 나는 카페 소개팅 같았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
같은 번호를 뽑은 사람과 파트너가 되어 게임하는.. 행사였어요!
아 그리고 저 과자는 한국어가 써있죠!!
꽃게알 맛 해바라기씨인데 진짜 맛있어요 ㅎㅎㅎㅎㅎ
장미꽃도 받았어요ㅋㅋㅋㅋㅋ
그리고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친구들도 만났어요!
이런식으로 정기적으로 모여 행사도 참여하고,
중국 문화도 많이 배우고, 친구들도 만나고 정말 좋았어요!!
한학기가 너무 짧아서 아쉬웠을만큼 ㅠㅠ..!
그럼 다음편은 '한국어 동아리'활동으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