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이룬 버킷리스트 #8
- 파티문화 (추수감사절 / 크리스마스)
안녕하세요. 지츄입니다 :)
추수감사절을 맞아 Potluck Party가 열렸어요.
미국의 11월 넷째 주 목요일은 추수감사절 이에요.
이는 땡스기빙데이라고도 불리며 북미의 전통 명절이에요.
우리나라의 추석과 같은 개념이죠!!
17세기 초 신대륙으로 이주한 청교도들이 첫 수확을 거둔 후
이를 기념하는 데에서 유래하였고, 칠면조를 구워먹는 풍습이 있어요.
그리고 Potluck Party는 각자 음식을 가지고 와서 즐기는 파티에요!!
저도 무얼 준비해갈까 고민하다가 핑거푸드가 좋을 것 같아 데빌드에그를 준비했어요.
계란은 삶아서 반으로 갈라주고,
계란노른자는 모두 으깨 마요네즈와 머스타드 등 소스를 섞어줬어요!
그리고 흰자안에 넣어 데코해주면 끝!
간단하게 준비하기 좋더라구요ㅎㅎ
이번 땡스기빙 데이 파티에 초대된 집이에요!
정말 전형적인 미국 스타일의 주택이였어요ㅎㅎㅎ
각자 준비해 온 음식을 펼쳐놓으니 금방 한 상이 차려지더라구요!!
샐러드부터 매쉬포테이토, 맥앤치즈 등 다양한 음식이 있었어요.
빠질 수 없는 칠면조 구이도!!
(근데 전 그냥 치킨이 더 좋더라구요ㅎㅎㅎ)
접시 가득 담아 둘러 앉아 게임도 하고 이야기도 하며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이건 또 다른날이에요!
아르헨티나에서 온 부부에게 초대받은 홈파티!!
집 다이닝룸이 정말 예쁘죠?
서유럽이나 중남미의 음식인 엠파나다에요.
Empanada는 빵 반죽 안에 다양한 속재료를 넣고 반죽을 접어 굽거나 튀긴 스페인의 전통음식이에요.
아르헨티나에서도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의 만두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음식이였어요.
그리고 이건 전통 마테차에요!!
저는 항상 한국에서 페트병에 담겨 파는 마테차만 봤는데..ㅎㅎ
이렇게 먹더라구요!!
호리병모양의 그릇에 마테차를 넣어 열탕을 붓고
본비아 라는 빨대로 서서히 빨아 마시는게 전통방식이라고 해요!!
이렇게 추수감사절을 보냈습니다!!
가족 분위기의 파티 문화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ㅎㅎ
아 그리고!!
추수감사절 다음날은 블랙프라이데이 입니다!!
모든 곳에서 엄청난 할인이 ㅎㅎㅎ
저는 당시에 딱히 살게 없어서..!
돌아다니다가 이정도 구매했네요...ㅎㅎㅎ
라코스테 운동화를 거의 반값에 산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한달 뒤! 크리스마스죠!!
그러고보니 올해도 벌써 끝나가고 다음주면 크리스마스네요~~
미국의 크리스마스는 가족 명절이에요!!
모든 가족이 둘러앉아 선물을 나눠갖고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합니다.
크리스마스 홈파티에도 초대되어 다녀왔어요ㅎㅎ
이날은 집 주인분께서 전부 준비해주셨어요!
정말 다양한 디저트가 많아서 정말 좋았어요.ㅎㅎㅎ
거의 국 과 같은 핫초코!ㅋㅋㅋㅋㅋㅋ
신선한 충격의 핫초코였어요ㅎㅎ
그리고 산타할아버지가 등장했어요!
정말 분장을 잘 하셨더라구요ㅎㅎㅎㅎ
음식을 다 먹고나니 진행된 White Elephant!!
화이트 앨리펀트는 쓸모 없는 선물을 주고 받는거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종종 하곤하죠ㅎㅎㅎ
사람들이 많아 제비뽑기를 했고
뽑힌 숫자의 선물을 갖는 방식으로 진행되었어요.
저는 너무 귀여운 지팡이 캔디를 받았어요ㅋㅋㅋㅋ
이렇게 크리스마스도 따뜻하게 보내며 연말을 즐긴 것 같아요!!
미국의 가족 홈파티 문화
또래 친구들과 노는 것과는 또 다른 재미가 있더라구요ㅎㅎ
이제 곧 크리스마스인데,
모두들 연말 마무리 잘하시고 행복한 크리스마스 되시길 바라요♥
그럼 다음에는 여행이야기로 찾아올게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