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4기 뱅뱅입니다.
오늘은 그랜드캐년으로의 1박 2일 투어 이야기를 적어볼게요.
그랜드 캐니언은 미국 애리조나주 북부 지역에 있는
거대한 협곡이며 미국의 국립공원 중 하나로 지정되어 있으며
1979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이 되었다고 해요.
직접 가보면 정말 그 거대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만 나오게 되는 곳이에요.
보통 가는 방법은 차 렌트를 하셔서 여행하시거나
아니면 투어가이드와 함께 여행하는 방법이 있어요.
저는 여태까지 혼자 여행했기 때문에 이번에는 투어를 신청해서 다녀오게 되었어요.
여러 여행사가 있지만 각자 코스가 다르기 떄문에 원하는 곳에 따라 고르시면 되고
저는 마이리얼트립을 통해 1박 2일 코스(캠핑카에서 취침)을 다녀왓어요.
일정도 다양하고 당일치기, 1박 2일, 헬기투어 등 다양한 방법이 있답니다.
개인적으로는 차를 타고 이동하는 시간이 많기 때문에
1박2일 코스가 가장 적합한 코스인것 같아요!
여행 출발 장소는 라스베가스의 스트립 호텔에서의 픽업입니다.
저는 스트립과 떨어진 곳에서 머물렀기 떄문에 스트립 지역의 호텔에 팁을 주고 짐을 맡겼습니다.
본인이 묵지 않는 호텔이라도 팁을 주면서 부탁하면 짐을 맡길 수 잇어요!
나중에 돌아와서 짐맡기는 태그를 돌려주면 다시 받을 수 있답니다.
(여행중에는 차로 이동하기 때문에 캐리어를 둘 공간이 없어서
간단하게만 챙겨서 투어하시는게 좋아요)
첫번쨰로 향한 곳은 자이언 캐년입니다.
그랜드캐년과 마찬가지로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어요.
이 캐년은 몰몬교가 많은 유타주에 위치하고 있고
버진강 사이에 있으며 신의 정원이라고도 불립니다.
이 곳은 트레일 코스도 많아서 트레일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자세히 보시면 돌들이 다 색깔이 달라요.
위쪽부터 아래로 내려올 수록 점점 돌들이 붉어지고 잇어요.
미국의 국립공원들은 자연에 거의 손을 대지 않았어요.
굉장히 오래됬지만 아직도 사람이나 차가 다니기에 좋은 길은 아닙니다.
중간에 통로도 통과하는데 한 방향으로 차가 지나가면
다른 차들은 기다려야 하는 구조로 되어있어요 ㅎㅎ
산 옆으로 난 길에서도 가이드 님이 한사람씩 사진을 찍어 주셨어요 ㅎㅎ
실제로 차가 다니는 길이라서 조심히 찍었답니당
옆으로 보이는 돌들도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대부분이 저렇게 층이 나있는것처럼 되어 있었어요.
두번쨰로 방문한 곳은 파웰호수입니다.
여기가 정말 멋있었어요!!
일찍 모이느라 피곤해서 잠들어서 설명은 거의 못들었지만
내려서 풍경을 보니 잠이 확깨더라구요.
파웰 호수는 유타주와 애리조나 주 사이에 위치한 곳이에요.
여기도 그랜드캐년처럼 안전펜스가 없기 떄문에 발을 헛디디면 큰일납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런 안전선이 없어서 그 자체의 미를 해치지 않는 것 같아요!
그 다음 코스로는 대망의 엔텔롭 캐년으로 향했어요.
이곳으로 들어가려면 현지 인디언 가이드와 함께 들어가야 합니다.
따라서 따로 팁을 챙겨주셔야 해요.
안에 들어가서 살짝 만져보시면 모래가 정말 부드러워요.
어떻게 이런 모래로 단단한 협곡이 이루어졌나 싶을 정도에요.
또한 엔텔롭은 눈으로 보기보다는 사진으로 찍었을 때가 예쁘답니다.
실제로 보시면 사진처럼 붉은 계열의 흙이 아닌 회색빛 갈색입니다.
현지 가이드분께서 각자 카메라에 맞게 붉은 빛으로 조정해주시니 걱정하지 마세요 ㅎㅎ
다음으로는 말발굽 모양을 닮은 홀스슈밴드로 갔어요.
지형이 정말 특이하게 생긴것 같지 않나요?
가운데 땅이 튀어나와 있고 그 주변으로 물이 흐르고 있어요.
여기도 펜스가 없는데 ㅠㅠㅠ 쫄보라서 사진 찍을 떄 정말 무서웠어요.
개인적으로 셀카봉으로 직으면 사진 정말 잘나오는 곳이었어요.
이 곳에서도 점프샷을 찍었는데
푸른 하늘과 땅이 대비되서 정말 예쁘더라구요.
(참고로 아까 말모양 근처가 아닌 안전한 땅에서 찎은 거에요 ㅎㅎ)
저녁에는 월마트가서 고기와 함께 먹을 상추나 맥주 등 사와서
가이드님이 준비해주신 음식도 먹고 마시멜로우 스모어도 해먹었어요.
풀피워놓고 하늘을 바라보니 어두워서 그런지 별도 잘보이더라구요!
캠핑카는 좁아서 좀 불편했지만 어차피 하루 자는거라서 상관없었어요 ㅎㅎ
혼자 여행하던 다른 언니분들하고도 많이 친해지고
다른 일행분들하고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정말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어요.
오랜만에 한국말도 많이 하니 너무 행복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짐을 정리하고 그랜드캐니언으로 향했어요.
파노라마로 찍어보아도 절대 다 담기지 않는 광활한 자연입니다.
그랜드 캐년은 정말 말이 필요 없어요.
죽기 전에 꼭 가보셔야 하는 곳입니다!!!
가이드님이 자유시간을 주셔서 근처를 많이 걸어보았는데
30분을 걸어도 하도 넓어서 보이는 광경은 똑같아요.
정말 광할한 자연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것 같아요.
그랜드 캐년은 다들 아시겠지만 한국인 분이 사고를 당하신 곳이죠? ㅠㅠ
여기도 안전펜스가 없어요. 떨어지면 바로 낭떨어지입니다.
사진찍으실 때에도 꼭꼭 뒤를 주의하시고
혼자 아무데나 돌아다니시면 절대 안되요!!
가이드분들은 자주 가보셨으니 안전한 포인트를 알지만 아무 장소에서나 앉거나
기대서 사진찍으시면 절대 안됩니다!!
이게 그랜드 캐니언의 전체 모습? 이었던것 같아요.
정말 굉장히 넓더라구요.
여러 포인트가 있어서 사실 다른곳 갈 필요 없이 그랜드캐년만 돌고 싶었어요 ㅎㅎ
여행의 마지막 장소로는 route 66을 테마로 꾸며둔 기념품샵? 을 방문하고
인앤아웃 버거로 가서 가이드님이 음료도 다 사주셨어요 ㅎㅎ
드롭은 전에 픽업했던 장소에서 내려주신답니다.
오늘은 이렇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잇는
그랜드캐니언 1박 2일 투어에 대해 작성해 보았어요.
사진들 다시 보니 저도 다시 뭉클해지네요 ㅎㅎ
서부의 다른 곳들은 몰라도 미국의 자연은 꼭 한번쯤 느껴보셨으면 좋겠어요.
그 중에서도 탑은 그랜드 캐니언이라고 생각합니다.가보시면 정말 감탄만 나옵니다!
대신 미국 국립공원들은 모두 자연보호를 위해 인간이 다니기엔 불편할 수도 있고
안전펜스 등이 없기 때문에 본인이 알아서 주의하셔야 해요.
최근에 관광 수업에서 공정여행에 대해 배웠는데
이런것이야 말로 자연을 느끼고 현지인들과 소통하는 공정여행이 아닐까 싶네요 :)
궁금하신 점이 있다면 댓글 남겨주시고 다음 칼럼에서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