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5기 은은한입니다!
오늘은 베트남 국내 여행지에 대해서 소개해보려고 하는데요.
이제 베트남은 코로나 국내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어서
다들 베트남 국내 여행을 즐기고 있어요.
저도 베트남의 코로나가 좀 잠잠해졌을 때 쯤
2박 3일로 “푸꾸옥”에 다녀왔답니다.
푸꾸옥은 베트남 남부에 있는 섬인데요.
호치민 공항에서 1시간정도가 걸리는 위치에 있어요.
저는 베트남의 제주도 같은 느낌이라고 말해요!! ㅎㅎ
비행기 값은 왕복으로 8~10만원정도예요.
저희는 베트남 에어라인으로 예매를 했는데
공동 운행으로 “젯스타” 비행기를 탔는데요.
옆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니까
젯스타에서 예매하면 8만원,
베트남 에어라인은 10만원으로
돈 차이가 나더라구요..
직원한테 물어보니
베트남 에어라인은 수화물 무료추가가 돼서 10만원이라는데..!
2박 3일 여행갈 때 누가 수화물을 추가하나요ㅠㅠ
게다가 다 얇은 옷들밖에 없는데!
만약 “공동 운항”이라고 적혀있다면,
꼭 그 항공사에 들어가서 가격을 다시 확인해보시길 추천드려요.
저희는 금요일 오후 4시에 출발해서
일요일 오후 8시에 다시 돌아오는
일정을 짰는데요.
만약 베트남에 놀러오셔서
푸꾸옥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2박 3일도 충분하다고 생각해요!
이번에 저랑 제 친구가 갔다온 코스를
그대로 보여드릴테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저는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늦게 출발했어요.
살짝 연착이 돼서
푸꾸옥에 6시 넘어서 도착했어요.
그래서 첫째 날은
푸꾸옥 호텔에 도착하고, 야시장에 가는 계획을 세웠답니다.
저희가 선택한 호텔의 기준은
1. 바다가 있을 것(아니면 수영장)
2. 조식
3. 프라이빗 빌라
이거였는데요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는 너무 좋았어요!
프라이빗한 빌라여서 더 만족스러웠어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저는 바다 수영을 좋아해서
바다가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바다 앞에 바로 프라이빗 수영장이 있었어요.
바로 저희 숙소 앞이라서 이용하기 더 편했어요ㅎㅎ
저희 숙소는 1박에 약 20만원 조금 넘는 숙소였고,
서비스가 굉장히 좋았어요!
숙박하는 사람에 한해서 마사지도 할인해줘서
시내로 나갈 필요없이 마사지도 가능했고
리조트가 크다보니
이동할 때 그 골프장 카트?로 계속 이동을 도와주셨어요.
일단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시니까
또 오고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숙소에 도착하니 8시가 좀 넘어서
체크인 얼른 하고, 짐만 내려두고
야시장으로 저녁을 먹으러갔어요!
푸꾸옥 하면 “해산물”이죠!
사실 저는 꽃게나 조개를 못 먹어서ㅠㅠ
같이 간 친구가 많이 아쉬웠겠지만,
그 외에 오징어나 새우를 많이 먹었어요!
푸꾸옥 야시장에는
한국방송에도 나온 유명한 해산물 가게가 있는데요.
저희가 딱 갔을 때는
가족 문제가 있어 문을 닫아서 못갔어요ㅠㅠ!
지인들도 많이 방문하고 만족해서
여기로 갈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문을 닫아서 좀 당황스러웠지만.
주변에 많은 해산물 가게가 있어서
메뉴를 보고 괜찮은 가격과 깔끔한 식당을 찾아서
들어갔어요.
저희는
비어사이공스페셜 맥주도 같이 마셨는데요.
시원하고 아주 맛있답니다.
그리고 베트남은 맥주를 시키면,
얼음을 같이 줘요!
얼음이 많이 녹으면 별로지만,
딱 얼음 넣고 한 모금 하면 정말 시원하고 맛있어요!
저희는 성게, 오징어, 새우, 마늘밥 등
이렇게 많이 먹었답니다...
이렇게 배부르게 먹고도 500,000동이 나왔는데요.
한국돈으로 약 25,000원정도 해요!
저희는 안먹었지만
랍스터도 한국에 비해서 굉장히 싼 편이라고 알고있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야시장 국룰인 철판아이스크림을 먹었어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푸꾸옥 “후추”가 굉장히 유명하답니다.
저도 엄마가 후추를 사오라고 해서
야시장에 돌아다니면서 싸게 구입했어요!
둘쨋날에는 조식으로 시작했어요.
조식이 굉장히 맛있었을 뿐 아니라,
식당 뷰가 정말 장난아니었어요.
조식을 먹으면서 배경 사진만
얼마나 찍었는지ㅋㅋㅋㅋㅋㅋㅋ너무 예쁘지않나요?
저희가 둘쨋날에는 호핑투어를 하기로 했는데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찍기도 좋더라구요.
메뉴는 별로 없었지만
다 맛있어서 기분좋게 조식을 먹었어요 :-)
그리고 8시 30분에
저희가 미리 신청해둔 호핑투어에서
저희를 픽업하러 왔어요.
저희는 “클룩”이라는 어플에서
미리 예매했는데요.
또 조건이 있었어요ㅎㅎ
1. 오후 5시 전에 끝날 것 (숙소에 가서 석양 볼 거라서)
2. 섬은 2개 이하로만 갈 것 (체력때문에)
3. 스노쿨링이나 낚시 체험이 포함될 것
4. 진주 농장은 안 갈 것
(푸꾸옥이 진주, 진주섬 탐험으로 유명해요! 처음 가시는 분들이라면 가보시는 것도 추천합니다.)
5. 스피드보트
이렇게 많은..! 조건이 있었는데요.
거기에 딱 맞는 투어가 하나 있어서 바로 신청했어요ㅋㅋㅋ
저희가 탈 스피드 보트는 이거였는데요.
만만하게 봤다가
저는 멀미를 실컷해서 점심도 못 먹었어요ㅠ
원래 멀미가 심한 편이긴한데...
계속 파도를 타니까 힘들더라구요ㅜㅜ
이 투어는 무료 낚시 체험이 포함되어있었는데요.
추가 비용(1,000,000동. 약 5만원)을 내면 씨워킹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저희는 씨워킹을 했어요!
처음 경험해보는 씨워킹이라 너무 재밌었어요.
사진과 동영상도 무료로 찍어준답니다.
동영상을 캡쳐하고 또 캡쳐한거라 화질이 너무 떨어지네요ㅠㅠ
이렇게 동영상도 찍어줘요! 물고기와 함께ㅎㅎ
씨워킹은 이렇게 공기가 나오는 헬멧을 쓰고
바다 밑까지 내려가는거예요! 그래서 걸으면서 바다 구경을 하는거예요.
저 헬멧을 쓰면 얼굴 부분은 하나도 물이 닿지않아서 좋았어요ㅋㅋㅋㅋ
한 명씩 전문 스쿠버다이버가 함께해서 안전해요!
말미잘이랑 불가사리도 만져보고,
코앞에서 물고기들도 보고 즐거웠어요 :-)!
씨워킹이 끝나고는
섬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요.
저는 멀미로 속이 너무 안좋아서
코코넛 음료수만 먹었어요.
베트남에서는 이렇게 즉석에서 딴 코코넛을
잘라서 바로 먹는답니다!
섬도 너무 예쁘지않나요?
날씨가 정말 좋았어서 행복했어요.
점심 이후에는
두개의 섬을 돌면서 스노쿨링도 하고
수영하는시간을 가졌어요.
저는 그냥 수영장에서 수영하는 것보다
바다에서 수영하는 걸 더 좋아해서
실컷 놀았답니다.
점심 안먹었는데도
또 놀다보니까 배고픔도 잊혀지더라구요ㅋㅋㅋ
날씨와 풍경, 투어까지 너무 완벽했던 날이었어요.
투어 시간도 딱 저희가 체력 빠지기전에 끝나서!
정말 만족하는 투어였어요.
푸꾸옥에 오시면 하루는 꼭 호핑투어를 하시는 걸 추천드려요.
저희는 저녁으로
한국인이 하는 고기뷔페가서 먹었어요.
그리고 맞은 편에 있는
K+마트에 가서 맥주와 과자,
그리고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숙소로 갔답니다.
딱 숙소에 가니까 석양이 지고 있더라구요.
원래 리조트에 야외바가 있는 거 같은데
코로나 때문에 잠시 운영을 안하는 것 같았어요.
그래서 그 곳에 앉아서
석양을 보면서 친구와 맥주 한 잔 했어요.
친구와 이런저런 얘기를 하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는 게
바로 여행의 묘미가 아닐까 싶어요ㅎㅎ
비록 저는 그 다음주가 시험이었지만
이 시간만큼은 다 잊고 즐겼답니다.
오늘은 푸꾸옥 여행 2박 3일 중
첫째 날과 둘째 날 일정을 보여드렸는데요!
한 편에 끝낼 생각이었는데
생각외로 길어져서ㅎㅎ
마지막날은 다음 편에 올리도록 할게요!
다음 편도 꼭 함께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