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6기 하딤이입니다 ~
첫번째로 올린 칼럼에 생각보다 많은 질문이나 포스팅 아이디어
등등 댓글이 많이 달려서 너무 기쁘네요 ㅎㅎㅎ
대만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많은 거 같아서
앞으로 더 힘내서 열심히 칼럼 작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 편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립니다아 ㅎㅎ
저는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이미 교환학생을 다녀왔던 친구들에게
밥은 뭐먹어?, 공부는 어떻게 해? 등등
물어보기도 하고
한국의 대학교와 다른 점이 있을까?
,수업은 어떻게 받을까 등등
교환학생들의 전반적인 하루 일상이
너무너무 궁금했었어요 !! ㅎㅎ
아마 해커스고우 유저분들께서도
저처럼 '교환학생의 하루'가 궁금하실 거 같아요~
그래서 준비한 오늘의 두 번째 주제는
[대만 교환학생의 하루] 입니다!!
지금부터 시작하겠습니다 !!
저는 1시부터~4시까지 어학당 중국어 수업이 있어서
보통 아점으로 주먹밥이나 간단한
대만식 아침을 먹고 학교에 갑니다~
한국에서 학교 다녔을 때는
끼니를 거르고 학교에 가기 위해서
새벽부터 나가곤 했는데
대만와서 여유롭게 밥도 먹고
아침시간을 활용해서 공부도 하고 산책도하니
너무 좋았어요 !!
대만사람들은 꼭 아침을 챙겨먹기 때문에
早餐店 zaocan dian[아침 식당] 이라는 곳에서
간단한 빵이나 주먹밥 등등을
꼭 사먹더라고요!
(나중에 따로 관련된 칼럼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ㅎㅎ)
그리고 저는 아메리카노를 너무 좋아해서
스타벅스나 편의점에서
아메리카노 하나를 꼭 사들고 등교를 했답니다!
대만의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톨사이즈 기준)는
95위엔으로 3600원정도랍니다!!
대만의 스타벅스는 1+1 행사나
할인 활동등이 많아서 좋았어요 ㅠ_ㅠ
(우리나라 스벅 보고있나...)
이런 대만감성 뿜뿜한 캠퍼스를 걸으며
여유롭게 교실로 가서 수업 준비를 했어요ㅎㅎ
파릇파릇 푸르댕댕 너무 이쁘죠 ? ㅠ_ㅠ
특히나 대만의 2월,3월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캠퍼스를 걷는 자체만으로도 힐링이 ㅎㅎㅎ
저는 중국어 수업말고도
전공과 관련된 마케팅 수업을 수강했는데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이라서
중국어 실력이 부족해도
수업을 듣고 진도를 따라가는데
문제가 없었어요!!
(학점인정과 관련된 부분은 본교에 문의해서
꼭 사전에 학점 인정이 되는지
알아보고 가시길 바랄게요!!)
힘들게 외국어로 수업 들었는데
학점 인정을 못 받으면 너무 아깝잖아요 ㅠㅠㅠ흑
첫시간에 오티를 듣고
학점 기준이나 과제 등을 메모해두었어요!
3학점 기준으로 일주일에 1회 3시간 수업이고
거의 풀강이었어요 ,,ㅎㅎ
수업출석률, 조별 과제, 시험, 개인 과제 등으로
평가가 이루어지네요!
전공수업은 한국 학교와 거의 비슷했어요 ㅎㅎㅎ
그리고 일주일에 4-5회 이상 3시간동안
중국어 수업을 들었습니다~
중국어 어학당 수업은 번체로 진행이 되지만,
한국 학생들은 대부분 간체로
기초를 배우고 온 학생들이 대부분이라서
선생님께서 번체 적응기간을 1~2주를 주셨어요!
적응기간이 끝나면 번체가 익숙해지는
그런 매직을,,, 발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아무래도 매번 사용하고 쓰다보니까
점점 익숙해지더라고요!!
그러니 번체때문에 걱정은 크게 안 하셔도 돼요 ~
오후 수업을 마치면 이런 파릇파릇
예쁜 캠퍼스가 기다리고 있답니다 ~
보통 4시에 수업이 끝나면 그때부터
저만의 자유시간이 시작됩니다!
이때 주어지는 시간을 잘 활용해야
대만 교환학생 라이프를
200배 즐길 수 있답니다 ^^
그렇다면 저 하딤이는 과연 자유시간을
어떻게 보냈을까요~????
첫 번째 ! 도서관 가기 !
위의 사진은 정치대학교 외부도서관 인데요~
너무 예쁘지 않나요? ㅎㅎㅎ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 랭킹에
오를만큼 아름다운 도서관이랍니다!!
저는 보통 도서관에 가서
당일 배웠던 중국어 수업과
전공 수업을 복습하고 숙제를 했답니다.
저의 교환학생 목표 중 하나는
중국어 공부...였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 발음을 정리하고
암기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
연못뷰를 가지고 있어서
창문을 멍하니 바라보며 독서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ㅋㅋㅋ ㅎㅎ
야외수업이 있는 날도 있었는데
반 친구들과 연못에 둘러 앉아서
피자를 먹으며 수업도 듣고 중학생이 된 기분이었어요 !ㅋㅋ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네요~ (눈물)
두 번째 ! 동아리 참여하기!
저의 교환학생 또 다른 목표는
'외국인 친구 사귀기' 였기 때문에
학교에서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현지인, 외국인 친구들도
만나고 파티도 가고 좋은 추억을 많이 만들었어요!
저는 서예동아리에 참여했는데
이밖에도 등산, 테니스, 수영, 커피, 요리 등등
다양한 동아리가 있었답니다!
세 번째! 언어교환!!
저는 일주일에 3회 이상 대만 친구들과
언어교환을 했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언어교환을 적극 활용한 케이스예요!
대만친구로부터 모르는 단어, 숙제도 검토받고
제가 취약한 성조, 발음 등을 교정받았어요
(굉장히 큰 도움이 됩니다 ㅎㅎ)
저는 대만친구의 토픽 쓰기를 교정해주고
검토해줬어요!
이렇게 서로서로 유익한 시간을 보냈고
언어교환 친구들과 많이 친해질 수 있었어요~
언어교환을 적극 활용해서
중국어 공부해보시길 추천드릴게요 !!
네 번째! 운동하기!
대부분 대만의 대학교에는 수영장, 헬스장 등등
운동할 수 있는 장소가 많이 있답니다 ~
저도 저녁시간에 수영장에 가서
저렴한 가격으로 수영장을 이용했어요!
대만음식은 기름지고 간이 세서 이렇게라도
몸을 움직이지 않으면 살이 .... 많이쪄요 ...ㅎㅎ
위의 사진은 타이페이 101 입니다!
나중에 교환학생들만 아는 타이페이101
포토스팟도 공개할 예정이니
나중에 대만에 가신다면 꼭 들려보세요!ㅎㅎ
다섯번째! 여행가기!
교환학생의 꽃은 바로 여행인데요~
저는 주말이나 공휴일을 적극 활용해서
대만의 대도시부터 작은 시골마을까지
구석구석 여행 했어요!!
대도시도 좋지만 작은 시골마을들도
너무 예쁘고 매력적이라서
빨리 여러분들께 공유해드리고 싶네요 ><
한국인들끼리 가는 것도 좋지만
외국인, 현지인 친구들과 함께라면
다양한 문화도 배울 수 있고
언어공부도 할 수 있어서 더 즐거웠어요 ^^
저같은 경우에는 저의 룸메이트가 영어를 잘해서
그 친구의 영향을 받아서
영어 공부도 열심히 했었어요 ㅎㅎ
(타이페이 101)
저는 보통 학교 수업이 끝나면
이런식으로 자유시간을 보냈답니다!
비교적 늦은 학년에 교환학생을 간 만큼
시간을 낭비하고 싶지 않아서
바쁘게 생활했었어요~
물론 이렇게 지내다보니 마지막에는
지치기도 했었는데 후회는 없었어요 ㅎㅎ
언어교환을 하면서 친해진 친구들과
한국에 돌아온 이후로도 일주일에 1번씩
중국어를 까먹지 않기 위해서
카카오톡을 이용해서 언어교환도 하고 있답니다.
또, 저녁시간에는 친구들과 함께
맛집투어도 하고 후식도 먹으면서
시간을 보냈어요 ㅎㅎ
물론 버블티도 자주자주 마셔주면서요 ㅎㅎ!
저녁식사 + 후식까지 먹으면
저의 하루는 기숙사에 돌아가면서 끝이 납니다.
기숙사로 돌아가서 밀린 빨래들도 하고
못다한 숙제도 하고
룸메이트들과 수다도 떨면서 하루를 마무리해요 !!
하딤이의 '화석 대학생의 하루' 재밌게 보셨나요~?
바쁘지만 알차게 보냈던 시간들이라서
저도 사진을 보면서 교환학생 시절
생각이 많이 나네요 ㅠ_ㅠ
물론 교환학생을 가서 저처럼 바쁘게 보낼 필요는 없어요
누군가에겐 교환학생의 목표는
휴식+재충전이기도 하니까요 !! ㅎㅎㅎ
여러분들도 자신의 목표, 목적에 따라서
후회하지 않을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교환학생의 하루를 만들어 가시면 좋겠습니다 ^_^
지금까지 봐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댓글도 마구마구 달아주세요 ㅎㅎㅎ
다음엔 더 좋은 칼럼으로 찾아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