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스트리아 그라츠 교환학생 HYER_IN 입니다!
한달만에 미션칼럼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 미션칼럼 주제는 오스트리아의 팁 문화입니다.
외국 문화중 생소한 것을 뽑으라면 팁 문화를 뽑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문화이기 때문입니다.
외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보면 점점 익숙해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유럽에 왔었는데 결론적으로 저에겐 아직도 어려운 문화입니다,,
그 이유는 유럽이라고 다 같은 방식으로 팁을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영국에서는 음식 가격에 팁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음식 가격의 10~15%가 팁으로 추가되어 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계산을 할 때 메뉴판에서 본 가격과 달라 놀라는 일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반면에 오늘 칼럼에서 이야기하겠지만 오스트리아는 팁이 의무적으로 붙지 않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처음 오스트리아에 도착했을 때 팁을 화끈하게 뿌리고 다녔던 기억이,,,, 있습니다,,,,ㅎ
오늘은 제가 가보았던 오스트리아의 도시들 별로 팁 문화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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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엔나
비엔나는 오스트리아의 수도로, 제가 유럽 중 가장 처음 도착한 곳이기도 합니다.
이때 까지 정보라고는 인터넷에 검색해본 정보가 전부였는데, 팁에 대한 명확한 정보가 있기 보다는 사람마다 말하는 것도 다르고 대충 나온 금액에서 반올림하여 주면 된다는 말들이 많았습니다.
처음 비엔나에 도착하여 외식을 할 일이 두번정도 있었는데, 예를 들어 56유로 정도가 나왔으면 반올림하여 60유로를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쩐지 가게 사장님들이 정말 고마워하셨던 기억이 납니다,,,,ㅎ
너무 좋아하셔서 저희끼리 가게를 나오면서 이 얘기를 한번 더 할 정도였으니까요.
4유로면 한화로 거의 6000원이 넘는 가격입니다,,
왜 그렇게 좋아하셨는지 이제는 이해가 되네요 ㅎ
사장님들의 반응으로도 아시다시피 오스트리아는 팁이 의무는 아닙니다.
물론 고급 레스토랑에서 좋은 서비스를 받으셨다면 팁을 주는 것이 좋겠지만, 주지 않는다고 문제될 것은 전혀 없습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두 곳은 고급 레스토랑은 아니었지만 사장님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팁이 과하기는 했지만 큰 후회가 되지는 않습니다 ㅎㅎ
비엔나를 방문하신다면 팁을 꼭 내야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으셔도 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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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라츠
그라츠는 오스트리아 제2의 도시로, 제가 교환학생 생활을 보내고 있는 곳입니다.
그라츠에서 팁을 줬던 기억은 잘 없습니다.
우선 유럽의 외식물가가 너무 비싸다는 것을 알고난 후 이기도 했고, 일상생활을 하는 곳이다 보니 고급 레스토랑을 갈 일이 잘 없습니다.
팁을 줬던 경우는 중심가에 있는 고급져 보이는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했을 때 정도였습니다.
사실 유럽을 다니다 보면 아, 여긴 팁을 줘야겠다 하는 느낌이 오실 겁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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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잘츠부르크
잘츠부르크도 비엔나 만큼이나 여행객에게 유명한 관광 도시입니다.
제가 음식 맛을 이유로 팁을 준 오스트리아의 유일한 레스토랑이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사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이전까지는 서비스가 너무 친절해서, 또는 고급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팁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잘츠부르크에서 방문한 레스토랑만큼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한국인들 사이에 맛집으로 소문난 곳이라서 보장된 레스토랑이었지만, 그곳에서 먹은 슈니첼은 제 인생 슈니첼이 되었고, 감바스 또한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음식도 느리게 나오고 서비스도 좋은 편이 아니었지만 음식의 맛에 감동받아 팁을 드렸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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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에서 팁을 주는 경우를 정리해보자면 크게 세가지일 것 같습니다.
첫번째, 고급 레스토랑인 경우.
고급 레스토랑은 보통 당연 스럽게 팁을 주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두번째, 서비스가 좋았던 경우.
사실 이 이유는 첫번째 이유와 연결이 되는데, 보통 고급 레스토랑들이 서비스가 좋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꼭 고급 레스토랑이 아니더라도 서비스에 감동받으셨다면 팁으로 보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세번째, 감동적인 음식의 맛을 경험한 경우.
이 부분은 설명할 필요도 없겠죠?
여기서 기억하셔야 할 것은 팁이 필수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위의 세 상황에 해당하지 않는데도 팁이 의무라고 생각하여 계산하기 전 얼마를 팁으로 줘야하나 고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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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렇게 오스트리아의 팁 문화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번 칼럼이 제 지구촌 특파원 활동 중 마지막 미션 칼럼이었습니다.
미션 칼럼 덕분에 매달 최소 한 번씩은 오스트리아의 문화에 대해 소개할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가 아직은 한국인들에게 낯선 나라라는 사실을 잘 압니다.
사실 저도 교환학생을 오기 전에는 기본 지식만을 가지고 있었으니까요,,ㅎ
하지만 저의 지구촌 특파원 활동으로 오스트리아라는 나라가 여러분께 이전과 비교했을 때 조금이나마 익숙해졌고, 관심이 생긴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것이 저의 작은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저의 미션 칼럼을 꼬박 꼬박 열심히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오스트리아에 대해서 궁금한 점이 있으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HYER_IN 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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