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 특파원 4기 뱅뱅입니다.
이번주의 트로이 대학교 소식으로는
4월 미션인 트로이 대학교 내, 외의 특별한 이벤트, 행사들에 대한 소개와
행사들에서의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들을 공유해 보려고 합니다.
우선 행사들을 소개하기에 앞서 미국이 학기제도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할게요.
미국은 우리나라와 다르게 새 학기가 가을학기에 시작합니다.
2020년 8/9월즈음에 시작하는 가을 학기가 1학기가 되고
따라서 대부분의 학교 행사들은 미국 기준 1학기인 가을학기에 주최가 됩니다.
제가 소개할 대부분의 행사들도 가을학기에 주최되기 떄문에
비교적 봄학기에는 심심할 수도 있습니다 ㅠㅠ
교환학생을 고려하시는 분들이라면 중요하게 생각해 보셔야 할 사항인것 같아요.
다양한 행사들을 몇가지 항목으로 나누어서 소개해보자면
Welcome Week
앞서 소개한 가을학기에는 미국 신입생 친구들도 많이 오고
교환학생도 봄학기에 비해 더 많이 오기 떄문에
international office와 학교 동아리들은 신입생 맞을 준비를 합니다.
따라서 학기 초반에는 이렇게 학교 노천극장에 여러 동아리들의 부스를 세워두고
신입생들에게 free food를 제공합니다.
봄학기에도 교환학생들을 위한 OT주가 일주일 정도 있지만
가을학기에 비해 규모가 작아서 좀 아쉽더라구요 ㅠㅠ
이 웰컴 위크는 일주일 정도 진행되고
대부분이 FREE FOOD를 제공하면서 자신의 동아리나 모읨의 홍보를 하는 주간입니다.
가장 많은 행사가 주최되는 기간이기도 해서 신입생들이나
교환학생들은 학기가 시작하기 일주일 전에 놀고 친구 사귀느라 가장 바쁠 때입니다.
봄학기와 달리 가을학기에 가장 신박하고 재미있었던 행사는 바로
Silence DISCO라는 행사였습니다.
사진에서 보듯이 깜깜한 저녁떄 진행된 행사이며 모두 반짝거리는 헤드셋을 끼고
단체로 춤을 추면서 노는 행사인데요.
멀리서 보면 아무 노래 없이 다같이 춤을 추고 있어서 웃기지만
미국의 노는 문화를 확실히 배울 수 있던 날이었습니다 ㅎㅎ
주로 랩이나 여학생들이 좋아할 감미로운 POP송들도 있었어요.
이 날을 통해 미국인 신입생들은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귈수 있는 날이기도 하지요.
학생 주최 행사
트로이대학교에도 한국 학교들과 마찬기지로 학생회가 있어요.
이 학생회에서는 매달 2,4번쨰주 수요일에 $2 Movice night을 개최합니다.
이를 통해 저는 마지막날 $1에 겨울 왕국을 보기도 했어요!
이렇게 학교 보드에 다양한 종류의 공지사항이나 행사들을 붙여 두면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보기도 하고
instagram을 통해서 행사가 있을 떄 공지하기도 해요!
2학기 때에 또다른 특이한 이벤트는 zip line을 밤에 타는 행사였어요.
미국 시골은 밤이 되면 정말 깜깜하고 조명도 거의 없는데
셔틀버스가 자꾸 어두운 곳으로 들어가서 두려워 할 떄쯤
학생들을 내려주고 zip line을 타는 곳으로 데려가더라구요.
안전장치를 하고 가기는 했지만 깜깜한데 슈웅 날라가니 무섭더라구요 ㅎㅎ
학생회만이 아니라 일반 학생들이 공연이나 이벤트들을 개최하기도 합니다.
가을학기 말에는 크리스마스가 있기 떄문에 학생들이 한 학기 동안 준비한
공연을 무료로 선보이기도 했어요!
또한 BCM이라는 단체가 학교에 마술사를 초대하기도 하였어요.
학생들을 위해 무료로 공연을 하고 자기 모임에 대해 소개하기도 하더라구요.
가을학기에는 이렇게 다양한 동아리나 모임등에서
학생들을 위해 즐길 수 있는 여러 행사들을 주최했어요.
물론 봄학기에도 dance 전공인 학생들이 주최하는 맘마미아 공연등도 있었는데
원랜래는10달러짜리 티켓이지만 하루는 $1나 $2 까지 행사를 하기도 해서
저렴하게 퀄리티 있는 공연들을 볼 수도 있었어요!
교환학생을 위한 행사
또한 교환학생들을 위해 internatinal office나 멘토링 부서에서
다른나라의 교환학생들과 친해질 수 있는 모임을 마련하기도 합니다.
이 사진은 멘토링에서 주최하는 교환학생들을 위한 할로윈 행사였어요.
다른 나라의 학생들은 할로윈이라는 문화가 익숙하지 않기 떄문에
그런 학생들을 위해 미국학생들 한명과 교환학생들이 조를 짜서
각자 호박을 파내고 조각해보는 행사도 해보았어요.
타국의 학생들도 배려해서 새로운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ㅎㅎ
불 끄고 보면 이런 느낌입니다!
교환학생으로 와보지 않았떠라면 해볼 수 없었을 경험이라 생각해요.
International office에서도 다양한 종류의 행사를 주최했지만
그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건 풋볼 행사 떄 여러 나라의 깃발을 들로 행진했던 경험입니다.
저는 영국 국기를 들고 행진해 보았고 한국 국기는 다른 한국 언니가 들고 행진했어요!
비록 한국 국기는 아니었지만 풋볼 경기장에 서서 관중석을 바라보니 뿌듯하더라구요!
이 또한 우리나라에는 없는 행사이기 때문에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아요.
이 외에도 봄학기에는 jamie라는 인터네셔널 오피스 직원의 집으로
모든 교환학생을 초대하여 교환학생들간 교류를 추진하였으며
가을학기에는 교환학생 이수증을 증정하는 행사를 주최하기도 했어요.
매 학기마다 어려운 일이 있을 떄
타지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잇는 곳이 있다는게 교환학생의 장점인것 같아요!
Job fair 등 취업관련 행사
이러한 학교 행사들 외에도 과나 수업에서 진행하는 행사들도 있어요.
또한 졸업 후 취업을 위한 학생들에게 정장을 빌려주거나
job fair를 열기도 햇어요.
이렇게 봄 학기에는 학교 주변의 다양한 기업이나 단체에서 학교에 찾아와서
학생들에게 직업을 제공하기도 하고
관심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장을 빌려주는 행사도 있었어요.
제가 들은 수업 중 한 수업은 이러한 행사등에 참가하는 것으로 extra credit을 주기도 했어요.
또한 제가 들었던 관광 전공은 매 학기마다 선배들을 초청하여
conference나 발표회를 진행하더라구요.
이것도 마찬가지로 제가 듣는 수업에서 필수로 참가해야 햇어서
행사를 도와주는 봉사자로 활동을 하기도 했어요!
우리나라에도 선배들이 와서 특강을 해주는 홈커밍이라던가
선배특강, 워크샵 등이 있는 것 같은데 그런 비슷한 개념인것 같아요!
종교관련 행사
미국 남부에는 아직도 기독교 사상이 많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생각보다 미국이 보수적이라는 생각도 많이 하게 되실것 같아요.
특히 제가 갔던 트로이 지역은 침례교(baptism)이 많이 남아있어서
학교 내에도 관련 동아리가 많아서 이런 동아리들이 행사를 자주 주최하더라구요.
발렌타인이 미국에서 큰 기념일 중 하나인데
발렌타인 시즌에도 여학생들끼리 모여서 서로 초콜릿도 주고
기독교 모임을 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는 친구가 같이 가자고 해서 다녀와 보았어요.
새로운 미국인 여자 친구들도 많이 사귀고 소녀소녀한 감성을 많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주로 집으로 초대해서 small group을 가지는 식의 모임을 많이 진행하는 것 같은데
굳이 그 종교가 아니러다도 한번쯤은 방문해 보면 그 문화도 배울 수 잇을 것같아요.
또한 어떤 단체든 속해 있으면 관련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더라구요!
학교 외부에 있는 교화에서도 종종 행사가 진행되더라구요.
이 친구네 교회를 따라가 본 적이 있는데 저녁식사를 제공해 준다고 해서 한번 가보았어요 ㅎㅎ
사실 종교모임은 그곳에서만 사용되는 단어가 따로 있어서 알아듣기는 어렵지만
모임을 통해 지역 주민분들과도 대화를 나누어 볼 수 잇어서 좋았어요!
스포츠 행사들
마지막은 가장 하이라이트라고도 할 수 있는 스포츠 행사날들입니다.
봄학기에는 주로 농구경기, 가을학기에는 풋볼 경기가 유명해요.
저는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미국에 있다보면 스포츠를 계속 보게 되더라구요.
특히 풋볼은 룰을 하나도 모르고 갔는데 보다보면 어느정도 이해가 되서 재미있어졌어요.
일상에 지친 학생들에게 다시금 활력을 띄울 수 있게 해주기도 하고
스포츠 경기날이 되면 다양한 free food도 제공되고
치어리딩과 함께 밴드 공연도 볼 수 있어요.
가장 규모가 큰 풋볼 경기도 다함께 응원하면서 보면 룰을 몰라도 즐겁게 즐길 수 잇어요.
풋볼 경기 후에 불꽃놀이를 진행 한 적도 있었어서
주말에 할게 없는 트로이에서 풋볼 경기는 가장 큰 재미였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다같이 모여앉아서 함께 응원도 할 수 있고
스포츠 관련 얘기를 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잇었어요 :)
오늘은 이렇게 트로이 대학교의 대양한 내, 외 행사들을 소개해 보았어요.
사실 이 외에도 더 다양한 행사들이 주최됩니다.
학기 중에는 심심하다고 생각햇는데 막상 정리해 보니 교환학생 생활은 지겹지만은 않았네요!
특히 마지막에 소개한 스포츠 행사들이 정말 재미있어서
가을학기는 한번쯤 꼭 경험해 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ㅠㅠ
풋볼이나 야구, 농구, 배구 등 다양한 트로이 대학교의 스포츠 행사들은
다른 칼럼에서 좀 더 자세히 소개해 볼게요!
오늘도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하고 궁금한 내용은 댓글 달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