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국의 하루의 하루입니다.
영국에서 생활한지도 세 달이 넘어가네요. 세
달이 넘어가니까
한국 치킨이 너무 먹고 싶고 생각이 나더라고요.
교촌 레드 콤보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거 만들어 먹을까 생각하다가
한국식 핫 스파이시 키친을 판매하고 있는 마트로 달려갔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국식 치킨을 사 먹을 수 있는 마트와 그 치킨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소개에 앞서서 혹시 와사비라는 음식점을 아시나요?
제가 예전에 런던 살았을 때 저의 최애 음식점이었는데요! 도시락을 판매하는 가게입니다.
사장님이 한국인이셔서 그런지 한국인 입맛에 잘 맞고 그리고
초밥도 원하는 종류 별로 담을 수 있고 따로 도시락으로도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진짜 영국에 도착하자마자 이 동네에도 와사비가 있나 찾아봤는데 노팅엄에는 없더라고요..
그래서 너무 아쉬웠는데 와사비를 판매하고 있는 마트가 있다고 친구가 말해줘서
이번 기회에 갔습니다.
바로 그 마트는 Sainsbury’s 세인즈버리
마트인데요!
세인즈버리는 제가 예전에 썼던 마트 소개 글에도 잠시 소개했지만
이번에 와사비를 소개하면서 세인즈버리에 대해서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세인즈버리는 대형 마트도 있지만 세인즈버리 로컬이라고 작은 매장도 운영하고
있어서
집 근처에서도 자주 보일 수 있는 마트입니다.
영국 내에서는 테스코 다음으로 점유율 2위인
아주 큰 회사에요! (주유소도 운영하고 있고요)
세인버리 로컬은 대형 마트보다는 가격이 살짝 더 비싸서 저는 그냥 대형마트랑도
거리가 그렇게 멀지 않기 때문에 대형마트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제 치킨을 사러 세인즈버리로 가보겠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 세인즈버리는 정말 대형마트였습니다. 1층짜리 건물이지만 건물이 워낙 크고
앞에 세인즈버리 주유소까지 있는 큰 마트였어요! 그래서 다 보기도 힘들었는데요
우선 세인즈버리에 들어가면 셀프 계산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는 기계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앱을 다운받고 계정을 만든 다음에 이용하면 되는데요!
이 부분은 예전에 다른 특파원분께서 자세히 설명한 칼럼이 있어서
그 칼럼을 참고하셔서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넥타 카드가 없어서 그냥 장바구니를 들고 마트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얼마나 큰 규모인지 보여드리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는데 다 담기지도 않지만
그래도 큰 마트인 건 느낌이 딱! 오는
규모입니다.
저는 주로 여기로 장을 보러 오면 고기를 사는 편이에요!
고기가 진짜 엄청 싸요!
고기 코너에 가면 고기 중류도 다양하고 너무 많은데
서로인 스테이크를 저는 자주 해먹어서 서로인 스테이크 고기를 자주 구매합니다.
두꺼운 거 말고 얇은 서로인 스테이크 고기는 2.5 파운드 4패을 사도 10파운드
(약 15500원)!
엄청 싸고 고기 구워서 먹는게 저는 자취할 때 가장 간편하고 맛있는 요리 같아서
고기를 올 때 많이 구매해서 가요!
그리고 고기 코너 뒤쪽으로 가면 오늘 제가 세인즈버리에 온 목적!
바로 와사비를 판매하고 있는 코너가 나옵니다.
종류도 생각보다 많아서 너무 좋았어요! 군만두도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저는 개인적 취향이지만 비비고 만두를 좋아해서 만두는 한 번도 안 사 먹어봤지만
외국인 분들은 만두도 많이 사더라고요!
오늘은 야끼소바와 카레 그리고 치킨!! 오늘의
목적 치킨을 구매했습니다.
우선 야끼소바를 소개해드리면 저는 개인적으로 밥이 들어있는 메뉴보다는
야끼소바가 훨씬 맛있었어요! 그리고
짬짜면처럼 반으로 나눠져있고
한쪽은 야끼소바 그리고 반대쪽은 스위트 칠리 치킨이 있는데 깐풍기에요!
탕수육을 먹을 수 없으니까..최애
음식 중에 탑3 안에는 탕수육이 있어서
탕수육 생각날 때는 여기서 야끼소바와 칠리치킨을 자주 사 먹어요!
그리고 다른 야끼소바는 처음 사봤는데 치킨카츠 야끼소바였는데 이것도 맛있었어요!
치킨카츠는 언제 먹어도 맛있잖아요!
아 그리고 야끼소바는 꼭 마요네즈 뿌려서 드세요! 그럼 더 맛있어요!
큐피 마요네즈가 있으면 그걸 뿌리는 게 제일 맛있지만 일반 마요네즈도 맛있으니까
꼭 위에 뿌려서 잘 섞어서 드세요♥
그리고 온 김에 커리도 샀습니다.
펌킨 카츠 커리였는데 단호박 고로케가 진짜 너무 맛있었어요!
밥알이 기다란 밥알이라서 안 좋아하는 밥알인데 저 펌킨 카츠 때문에
다음에도 재구매 할 예정이에요! 커리는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핫&스파이시 케이 윙!!
뭔가 케이만 들어가도 맛없을 수 없다 느낌이 왔어요!
그리고 한국인 사장님이 만드신 레시피일 거라는 생각에 이거다! 생각이 들었습니다.
진짜 우선 맛 후기를 말씀드리면 진짜 매콤하고 맛있어요!
매콤한 치킨 먹고 싶을 때는 이거 사 먹으러 올 거 같아요!
가격도 6파운드 (약 10000원)입니다. 가격도 적당했어요!
주변에 세인즈버리가 있으시면 꼭 케이윙 드세요!!
외국인 분들도 많이 구매해서 매번 가면 케이윙은 한두 개 밖에 안 남아있거나
솔드 아웃이더라고요ㅠㅠ 오늘은 살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리고 세인즈버리 마트 안에는 스시고멧이 있어서
연어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스시고멧에서 연어 팩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직접 현장에서 만들어서 판매하는 거라서 싱싱하고 맛있다고 그랬어요
이제 와사비의 케에-윙을 장바구니에
담아주고 신나게 세인즈버리 구경을 했습니다.
정말 큰 마트답게 DVD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다른 마트에서는 거의 보기 힘든데 종류도 많고 신기했어요!
그 옆에는
책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제가 요즘 재밌게 봤던
넷플릭스 드라마 브리저튼도 책으로 있었어요!
드라마 다 보고 나면 여기서 책 구매해서 책으로도 읽어볼까 합니다.
영국식 발음에 익숙해지기 위해 열심히 보고 있어요!
아 그리고 여기에 화장품 코너에 잠깐 들렸는데 Simple 코너에 마스크팩이 있어서
보니까 made in Korea 너무
신기하고 반가웠어요!
역시 마스크팩은 한국이 짱이다!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아 Simple은 영국 기초화장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인데
성분도 순하고 민감 피부에도 쓰기 좋고 가격도 적당해서
유학생분들이 많이 쓴다고 들었어요! 물론
저도 심플 기초화장품 너무 잘 쓰고 있어요!
진짜 순하고 성분도 좋아요! 한국
부츠 매장에도 판매하고 있으니 추천합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물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곧 다가오는 Easter Holiday여서
이스터 에그 초콜릿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었어요!
영국은 부활절을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명절로 보내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부활절에는 삶은 계란 위에 장식을 하거나 그림이 그려진 달걀을 주는데
여기서는 계란 모양의 초콜릿을 주고받아요!
저는 Aero의 민트초코 에그가
가장 마음에 들었어요!
진짜 민트 초코를 좋아하시는 민초단분들은 Aero
민초 꼭 드세요ㅠㅠ
민초 중에서 최고입니다♥
벌써 다음 주면 이스터 홀리데이라서 너무 설레요!
이날 교회에서 Church Service가
있으면 너무 꼭 가고 싶어요
만약에 다녀온다면 다음에 이스터 홀리데이를 설명해드리면서
영국의 부활절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이렇게 한국 치킨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서 K-wign과
그 치킨을 판매하고 있는 영국의 대형마트 Sainsbury’s
소개해드렸는데요
락다운에도 지치지 않고 이렇게 다양한 마트를 다니니까 그래도 행복하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하면서 지내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더 좋은 칼럼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