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고입니다.
요즘 하루하루가 정말 바쁘네요 ㅠㅠ
이번주가 수업이 모두 끝나는 주거든요.
여기도 한국이랑 똑같아요 ㅠㅠ
마지막 주에 과제 마감 몰려있구요.
발표도 몰려있고 그래요 ㅠㅠ
이제 담주부터는 시험기간이네요 ㅠㅠ
그래도 학교가 양심적으로 이틀간의 스터디텀을 준답니다.
휴
학교도 따라가야 하고, 캐나다 구경도 해야하고;;
해커스에 글 올리고 싶고 ㅎㅎ 하다보니
정말 바쁘네요 ㅠㅠ
전 또 시험복이 터져서 ㅠㅠ
남들 한두개 볼때 저 혼자서만 다섯개 본답니다. ㅠㅠ
하핫. 이제 각설하고 어제 올렸던 토피노, 롱비치 이야기를 다시 이어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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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핑을 마치고 우리는 토피노 주변을 구경하기로 했어요.
이동네는 벌써 꽃이 피었어요.
바닥에 보이는 하얀것들이 모두 꽃이예요 ㅎㅎ
제가 예전에 이런 풍경을 티비에서본 것 같은데,
거기서 이 신발의 의미를 설명해줬었거든요;
근데 지금은 가물가물 하네요 ㅠㅠ
아시는 분 계신가요?
제가 본 프로그램은
SES 유진이 나오는 프로그램이었고
여행지에 대한 소개를 했던거 같아요 ㅎ
유진과 유진 친구가 나왔는데....ㅎㅎ
케이블이었던것 같고;; ㅎㅎ
아시는 분은 댓글 부탁드려요 :)
이 날 날씨가 정말 환상적인게 느껴지시나요.
정말 오랜만에 광합성하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햇빛 따땃한 기분이 뭔지 제대로 느끼고 왔어요.
제가 캐나다 이곳저곳을 돌아보면 느낀 점 중 하나는
바다 풍경이 같은것이 하나도! 없다는거예요.
당연한 이야기겠지만요.
예전에는 그냥 바다가 바다겠거니 했거든요;;
근데 이제는... 바다도 바다 나름의 모양이 있다는게 보여요.
롱비치와 토피노, 이곳의 풍경이 확연히 다르지 않나요?
요긴 카약을 이렇게 엎어놨네요 ㅎㅎ
물들어가면 다시 퍼내야하니까요 ㅎㅎ
엎어두고 보관하는게 훨씬 현명하죠 :)
슬슬...배가 고파서 레스토랑을 찾아갔어요.
근데 너무너무 비싸네요 ㅠㅠ
저는 제일 싼 비프버거를 먹었어요 ㅎㅎ
(그래도 만원이 넘는다는...ㅠㅠㅠ)
요렇게 창밖으로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곳이예요.
내님랑 있었다면 참 더 행복했을텐데 ㅎㅎ
아직 내님은 어딨는지를 못찾았네요.
ㅠㅠㅠ
한국가면 생길라나요....ㅠㅠ
주문하고 기다리는동안 ㅎ 우린 창밖에 나가서
다시 바다구경을 했어요 ㅎ
전 도시에서 자랐기때문에 자연이 참 새롭고 좋은데요.
자연에서 자란 캐네디언도 좋아하더라구요. ㅎㅎ
언제봐도 좋은가봐요 ㅎㅎ
요건 쉬림프 팝콘이라는 거예요.
에피타이저인데 8불정도 했던것 같아요.
요건 다같이 나눠먹었습니다. ㅎㅎ
요건 제가 시킨 비프 버거이구요.
요렇게 펼쳐져서 나와요.
그럼 제가 포개야겠죠 ㅎㅎㅎ
비프버거에서 가장 맛있었던건!! 저 빵!!
오메!! 정말 맛있더라구요 ㅎㅎ
빵맛으로 버거 먹은적이 단 한번도 없는데요.
이번만큼은 빵을 음미하면서 먹었어요!!
쫄깃한 빵이었어요; ㅎㅎ
(혹시 종류나 이름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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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뭔가 해커스님들 깜짝 놀래키고 싶은데
중간과정 사진이 없네요 ㅎㅎ
ㅠㅠ
저희는 밥먹고 이제 집으로 다시 이동했어요.
역시 올때와 마찬가지로 ㅎㅎ
맑던 하늘에 갑자기 장대비가 내리고
다시 햇빛이 나고 그랬어요.
그 결과!!!
무지개를 봤습니다! ㅎㅎ
까약~
우리는 정말 럭키걸이라면서 서로 얼마나 기뻐했는지 몰라요.
잘 보시면 무지개가 3개예요!
이렇게도 생길수 있는건가요?
그리고.. 사진으로 담지 못했지만
정말 아치형의 무지개를 봤어요.
보통은 아주 조금만 보이는데
이날은 반달형으로 다 보였어요!!!
너무너무 멋져서.. 도로 한가운데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ㅎㅎ
지나가던 차들도 다 멈춰서
사진찍고, 무지개 구경하고 갔더랬죠.
무지개 구경을 마치고 다시 또 출발하는데
이번에는 해가 져요.....!!
아악!! 달리는 차에서 찍으니 마치 불난 것 같죠? ㅎ
그래서 잠시 또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었어요 :)
정말 뷰티플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 구호 ㅎㅎ)더라구요!
여튼, 대 자연의 향연을 하루종일 구경했더니
예정 도착 시간보다 3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어요.
제가 11시까지 과제를 제출했어야했는데
10시넘어서 도착했네요 ㅠㅠ
그래서 ㅠㅠ sorry sorry를 엄청나게 외쳐가면서
12시까지 후딱 과제를 보냈어요 ㅠㅠ
결국 그때서야 12시에 샤워하고 드라이기 쓰고; ㅎㅎ
(룸메가 엄청 짜증냈을듯;; ㅎ)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잤답니다.........ㅎㅎ
담날 일어나보니 수업 시작 10분전이었다는; ㅎㅎ
근데 ㅎㅎ 그래도 행복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