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런던에 이어서 3일 정도 후에 친구랑 파리에 또 가게 됐어요 ㅎㅎㅎ
파리는 사실 작년에도 갔었고 초등학교 때에도 가족여행으로 간 적이 있어서
횟수로만 따지면 세 번째로 놀러가는 거네요 ㅎㅎㅎ
이미 갔던 곳은 많이 가보긴 했지만 그래도 갈 때는 항상 설레는 것 같아요
설레면서 계획을 짜고 파리로 출바알
저희는 이번에 플릭스버스 FlixBus를 이용하기로 했어요!
TGV로 파리까지는 2시간 정도밖에 안걸리는데 가격이 좀 비싸더라구요
버스를 타면 낭트에서 파리까지 5시간 정도가 걸려요!
저희는 런던을 다녀온 후로... 긴축재정을 하느라........ 돈을 최대한 아끼는 방향으로 ㅎㅎ
파리에 도착해서 저희의 짐을 놔두러 저희가 미리 예약한 에어비앤비에 가는데
에어비앤비가 3호선 근처에 있는 곳이었어요
근데 하필 저희가 주로 타고 다녀야 할 3호선이 딱 저희가 있는 기간 동안 운행을 일정구간 안하더라구요 ㅠㅠ
정말 운도 없죵....
그래서 결국 빙빙 돌아서 간신히 집에 도착했답니당...
집에서 파스타 면을 가져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외식비가 비싸니.. 그리고 같은 프랑스에 살고있다보니 외식욕심은 안나더라구요
마트에서 간단히 장을 봐와서 얼른 파스타를 해먹었어요
정말 맛있었어요
서둘러 밥을 먹고 마레지구로 가는 길!
버스를 탔어요.. 망할 지하철 ㅠ_ㅠ
근데 여기는 일반 1회권 티켓으로는 버스-메트로 간 환승이 안되더라구요...
정말 낭트만도 못한 환승시스템!!!!!!ㅜㅜ엉엉
파리지하철이에요
마레지구에 도착해서 좀 구경하다가
커피가 먹고 싶어서 들어온 카페였어요
이 때 이미 시간이 6시가 다되가는 시간이어서 이미 많은 카페들이 마감을 하더라구요 ㅠ
유일하게 연다시피 한 곳이 여기여서 들어왔는데
유명한 merci라는 편집샵에서 같이 운영하고있는 커피숍이었어요!
제가 시킨 건 카푸지노인데 생각한 비주얼이랑은 약간 달랐지만 뭐.. 나름 예뻤어요
근데 5유로는 좀 비싸다 ㅜㅜ
날씨가 꽤 괜찮았어요
Merci ~ 메흑시~
귀여운 자동차
사실 내부는 볼건 많긴 한데 살건 없더라구요 ㅎㅎ 다 너무 비싸당
개선문!
예전엔 보고 별 생각없었는데
이번에 보니까 정말 웅장하고 멋있더라구요
이때까진 몰랐는데 위에 올라가보니 개선문을 중심으로 해서 길이 나있는게 너무 멋졌어요
탁 트인게 광화문느낌도 났어요 ㅋㅋㅋㅋ
개선문은 지하를 통해서 표를 사고 위로 올라갈 수 있는데
가는 길에 줄을 이렇게 많이 서 있는거에요...
이게 다 개선문 전망대 올라가기위한 줄이었어요...말도안돼
정말 포기하고싶었지만.. 학생비자가 있으면 무료라는 사실에 포기할 수 없었죵 ㅠ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 위에서 내려다보는 시내의 모습을 보고 싶었어요
결국 열심히 기다려서 드디어 올라갑니다!
개선문 안쪽에서 내부를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네요
힘들게 계단을 오르고 오르고 오르다보면 이제야 도착합니다!
여기서 해질녘 풍경을 보고 싶었는데 기다리다가 해가 다 져버렸어요
하지만 정말 너무 예쁘더라구요! 길이 탁 트여서 시원하고 멀리 에펠탑도 보이는데 정말 멋졌어요
하늘 색깔도 너무 예뻤어요
핸드폰 카메라의 한계입니다...
아무튼 에펠탑은 아홉시부터 정각마다 저렇게 화이트에펠을 볼 수 있어요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ㅠㅠ
개선문에서 내려와서 이제 에펠탑 앞쪽으로 가서 보기로!
가는길에 벚꽃이 이렇게 예쁘게 피었답니다 ㅜㅜ
예쁘당
짠!!
10시여서 또 반짝이네요
원래 이 앞에 잔디밭에 앉을 수 있었는데 저희가 갔을 때에는 잔디보호 차원인지
아무튼 막아놓았더라구요 ㅠㅠ
아쉽아쉽
에어비앤비에 돌아와서 굶주린 배를 채우려 라면을 끓였어요 ㅎㅎㅎ
낭트에서부터 가져온 라면
저 Skoll 이라는 맥주 마트에 파는건데 진짜 맛있어요 꼭 드셔보세요!
라면을 순식간에 해치우고 국물이 많이 남아서 그냥 그 국물에 파스타면을 넣었느데...
별미가 됐어요 ><ㅋㅋㅋㅋㅋㅋ너무 맛있었어요
이야기 하고 놀다가 이제 잘 시간!
에어비앤비의 고양이에요...
절 때렸어요..
내가 뭘 잘못한거니.?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