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음으로 찾은 곳은 옹플뢰르!
에트르타를 간 날 같이 껴서 간 곳이었어요
둘다 노르망디 지방에 위치해 있답니당
옹플뢰르는 항구도시인데요 도착하자마자 이런 풍경이!!
뭔가 다닥다닥 항구에 붙어 있는 좁은 집들이 꼭 마치 암스테르담을 생각나게 하더라구요
여기 오자마자 갑자기 여긴 날씨가 흐려서 약간 실망했는데
알고보니 이 날은 1년 365일 중 300일은 비가 오는 지방이래요 ㅎㅎ
비가 안오고 구름만 끼어있는 이 날이 알고보니 정말 운이 좋은 날이었던거죠 ㅎㅎㅎㅎ
배가 이렇게 세워져 있는 걸 보니 정말 항구도시 느낌이 뿜뿜 나네요!!!
이 도시를 돌아다니다 보면 목조건물이 유난히 많아요
그동안 갔던 프랑스의 다른 도시랑은 정말 느낌이 많이 다르더라구요!
도시 중앙에 있는 성당이에요
이 성당의 특이한 점은,
성당은 대부분 종을 울리는 종탑 아래에 예배를 드리는 본당이 위치한 구조인데,
이 성당의 경우 본당과 종탑이 분리되어 서로 마주보고 세워져 있어요
가이드님 설명에 따르면 목조 건축물의 특성상 무거운 종탑을 그 위에 올릴 수 없어
나름대로 지혜를 발휘해 그 둘을 따로 건축한 것이라고 하네요
정말 특이했어요!
성당 내부에도 들어가 볼 수 있어요
내부에 들어가니 목조 성당인 만큼 나무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이 성당의 천장 부분인데요 꼭 배를 뒤집어 엎어놓은 모양같지 않나요??
여기 살던 사람들은 과거에 배를 만들던 사람들이었는데 건물의 지붕을 어떻게 올려야 하는지는 잘 몰라
배를 뒤집어 놓은 것처럼 해서 지어 올렸다고 해요
정말 재미있으면서도 특이한 건물 양식이었어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지붕인데 안으로 들어오니 정말 배를 뒤집어 놓은 모양이더라구요
이렇게 설명을 듣고 나서 도시 상점들 탐방에 나섰어요 ㅎㅎㅎㅎ
옹플뢰르에서 유명한 시드르! Cidre 사과 술인데 정말 달달하고 맛있대서 사보기로 했어요
제가 산건 Cidre Rose 시드르 로제!! 맛보고 샀는데 정말...이 술 맛없다고 하는 사람 이 세상에 없을 것 같아요...ㅠ
달달하고 술 맛이 거의 안나서 가볍게 마시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또먹고싶다 ㅏㅏ..
이건 이 지역의 또다른 특산품 밀크잼인데요! 밀크잼 치고는 색깔이 갈색이죵??
밀크잼이 도대체 뭘까.. 했는데 먹어보니 역시나 익숙한맛..ㅋㅋㅋㅋ 카라멜 맛이랑 비슷했어요!
이것도 빵 발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았어요 ㅠㅠ 사진 않았지만..
역시 프랑스는 어딜 가도 저렇게 회전목마가 ..!
작은 도시였지만 나름의 매력을 가지고 있던 옹플뢰르!!
오래 있진 못했지만 독특하고 재밌는 지방이었어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