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SW 시드니에서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시드니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아직 오페라 하우스나 하버 브릿지처럼 시드니 하면 떠오르는 곳을 소개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야경이 예쁘다고 생각되는 루나파크를 소개하려고 합니다.
시드니 루나파크는 오페라 하우스가 있는 써큘러퀴의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구요,
트레인을 타거나 페리를 타고 밀슨스 포인트에 내리면 도착할 수 있습니다.
트레인은 쫌 걸어야 하는데, 페리는 바로 앞에서 내릴 수 있으니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브릿지를 다른 각도에서 보길 원하신다면 페리를 추천드려요.
밀슨스 포인트는 신년 불꽃놀이 포인트로도 유명합니다. 이때는 트레인이 정차를 안하거나 운행을 안해요.
우선 입구 부터 심상치 않은 포스를 풍기는 루나파크입니다.
왜 저렇게 생겼는지는 저도 검색해 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괴기스럽긴 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에요. 안으로 들어서면 20년 전의 모습을 한 놀이 공원을 보실 수 있는데요
놀이기구는 얼마 없지만, 오지 사람들이 좋아하고.. 사진을 찍으면 예쁘게 나와요.
거기다 음악까지 어우러져서 이색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어린이 놀이기구도 많아서 가족단위로 나온 분들도 많아요.
뒤쪽에는 마대자루(--;)를 타고 즐기는 급경사의 슬라이드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선물을 받을 수 있는 가게들이 꽤 많은데요 (한국과 유사)
대신 돈을 더 많이 내고 점수를 누적해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조건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지만 놀이기구나 다른 것들을 즐기는 것은 당연하지만 모두 유료에요.
하지만, 예쁜 야경과 함께 이색적인 놀이동산을 즐기는 추억을 만들 수 있는 만큼 한번 쯤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