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여러분들:)
피츠버그주립대학교에서 교환학생으로 재학 중인 릴리입니다.
모두들 개강한 첫 주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저는 벌써 개강하고 4주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카오스 같은 개강 후 몇 주가 지나고 이제 시험이나 퀴즈에 점점 익숙해 져가고 있는 요즘 입니다 ㅎㅎ
최근 텍사스 달러스 Dallas Texas 여행도 다녀오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오늘은 오랜만에 방문한 한국교회 Pittsburg Love Korean Church 에서 김밥 만든 이야기를 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다니는 한국 교회는 매주 일요일, 주일 마다 오후 12시에 모여서 예배를 하고 약 1시쯤에 함께 한국 밥을 먹는데요.
제가 다니는 학교인 피츠버그주립대학교 Pittburg State University 내부에 위치합니다. 그러다 보니 피츠버그주립대학교 내에 있는 한국인들 (10명 내외) 는 대부분 매주 가고 조금 먼 곳에 위치한 미주리주대학교의 학생들도 오곤 합니다.
저는 잠이 많은 편이라 일요일엔 그냥 잠만 하루종일 자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한국음식이 너무 먹고 싶어 자주 방문을 한답니다.
이번에는 핏팔인 Allison 과 함께 방문을 했는데요.
마침 Allison 이 방문한 날은 김밥을 주는 날이라 함께 김밥을 만들면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저는 그렇게까지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이렇게 한국교회에 다니면서 그리운 한국사람들과 정을 쌓고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도 사귀는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사실 외국에 오면 오랜 친구도 없고 가족도 없기 때문에 이유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는 곳은 거의 불가능 한데, 한국교회에서는 정말 아낌없이 베풀어주시기 때문에 매주 찾게 되는데요.
왜 사람들이 종교를 믿고 교회를 다니는 지 여기 와서 깨닫게 되곤 한답니다.
뿐만 아니라, 제 친구들은 교회에서 식자재나 물건 등을 받기도 한다는데 총 인원이 20명도 되지 않는 작은 교회이지만 사랑이 넘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외국에 나가서 향수병이 걸리거나 외로울 때면 한국교회를 방문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그럼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