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고우해커스 여러분들:) 미국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 중인 릴리입니다.
오늘은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그랜드센트럴마켓 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라라랜드 에서 등장한 엔젤스플라이트 와 브래드버리빌딩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재래시장 입니다.
그랜드 센트럴 마켓은 휴무일 없이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10시까지 오픈을 하는데요. 다른 지역의 파머스 마켓과 달리 역시 로스엔젤레스, 아침부터 저녁까지 운영을 하니 방문하기 편합니다.
저는 브런치를 먹기 위해 점심쯔음 방문했는데요. 맛집이 너무 많아서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되었습니다. 일반 파머스마켓처럼 지역의 농산물 이 판매하기도 하지만 이 곳은 주로 유명한 트랜디한 맛집 들이 즐비해 있는데요.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에그슬럿 뿐만 아니라 파스타 멕시코음식 해산물음식 빵 등등 다양한 종류의 레스토랑이 있습니다.
이 곳 그랜드센트럴마켓은 보시다시피 중국음식도 판매하는데요. 글로벌한 로스엔젤레스 답게 세계 각 국의 맛집이 들이 모여있는 것 같았습니다.
내부는 젊은 층을 타겟팅 하는 듯한 인스타그램의 세련된 식당도 많지만 전반적으로는 조금 어수선하고 마치 생선이라도 팔 것 같은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화장실도 지하 구석에 위치해 있었고 각 레스토랑에서는 다수의 관광객 뿐만아니라 근처에서 근무하시는 것처럼 보이는 노동자분들도 식사를 하셨었습니다.
저는 이렇게 수많은 레스토랑 중 에그 슬럿 뒷편에 있는 시푸드레스토랑과 에그슬럿 둘 중 고민을 꽤나 했는데요. 결국 오랫동안 먹고 싶었던 에그슬럿을 선택했습니다!
그랜드센트럴마켓에 위치한 로스엔젤레스의 에그슬럿 가게는 2014년 미국에서 new 식당의 탑 10으로도 선정된 바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미국에서 유명한 신문지인 뉴욕타임스 와 KCET에도 소개될 정도로 명성을 얻었는데요.
계란 덕후인 제가 방문해보았습니다. 저는 딱딱한 음식을 어릴적부터 잘 못먹어서 부드러운 음식만 찾아먹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부드럽고 깊은 맛이 나는 계란을 특히나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그랜드센트럴마켓의 맛집을 몇 군데 추천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에그 슬럿을 먹으러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에그슬럿으로 브런치를 즐기고 브래드버리 빌딩에 가서 커피 한 잔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비주얼 너무 맛있어 보이지 않나요? 부드러운 빵 사이에 신선한 치즈와 베이컨이 끼워져 있었습니다. 이 곳은 슬럿 뿐만 아니라 샌드위치도 굉장히 맛있었어요.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에그샐러드샌드위치를 먹을 걸 그랬다는 생각이듭니다.
옆 테이블에서 에그샐러드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는데 너무 부드러워 보였기 때문이죵...ㅎㅎㅎ
하지만 어쨌건 인 샌드위치도 맛있게 먹었어요 ㅎㅎ
이 빵에 순가락으로 슬럿을 얹어 먹는 것인데요. 너무 부드럽고 맛있더라구요. 지금 다시 봐도 너무 먹고 싶네요. 하지만 당시는 조금 느끼해서 두 명이서 하나가 딱 적당하다 싶었어요.
부드럽고 안 달고 맛있었지만 중독성이 있어서 마구마구 먹고 싶은 맛은 아닌 듯했어요. 차라리 개인적으로 샌드위치가 낫다고 느꼈습니다. 그 이후로 라스베이거스에서도 에그슬럿을 파는 곳을 봤지만 또 가고 싶을 만큼 당기진 않아서 패스 했답니다.
여러분들도 LA여행중에 맛집이 궁금하시다면 이 곳을 방문해서 에그슬럿을 드셔보시는 건 어떤가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앞으로도 좋은 포스팅 많이 기대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