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구촌특파원 11기 젠초이입니다.
세인트루이스에서의 일상을 소개하며, 박물관을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세인트루이스에서 무료로 이용이 가능한 박물관/미술관(Saint Louis Art Museum)에 대한 칼럼을 연재하려고 합니다.
세인트루이스의 박물관은 정말 좋은 점이 앞에서 언급드렸다 싶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게 큰 장점이에요.
사실 저는 무료라고 해서 그냥 조그마한 박물관/미술관인지 알았더니, 건물도 웅장하고 제대로 관람하면 하루 안에는 관람이 어려울 것 같더라구요. 전시장 크기도 크고 층마다 다양한 컨셉의 전시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1 Fine Arts Dr, St. Louis, MO에 위치한이 곳Saint Louis Art Museum은 미국의 주요 미술관 중 하나로 그림, 조각, 문화재, 세계 곳곳의 고대 걸작들을 소장 하고 있다고 하네요.
박물관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밖에서 볼 때는 이 건물이 몇층짜리 인지 몰랐는데 3층짜리 건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년 최대 50만명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이때 날씨도 너무 맑아서 박물관 앞 ART Hill에서 한참을 구경하다가, 좀 쌀쌀해서 커피를 샀었는데 커피를 다 먹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들고 가도 되나? 보관할 곳이 있나? 했는데, 역시나 제지를 당해 다 버렸던 아까운 기억이 있네요. ㅠㅠ
박물관 앞에서 찍은 사진인데요, 밖에서 볼 때는 이 건물이 몇층짜리 인지 몰랐는데 3층짜리 건물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매년 최대 50만명이 이곳을 방문한다고 하네요.
들어가면 층고가 매우 높은 건물이고 바로 앞에서 전시회에 대한 안내 팜플랫을 주시더라구요.
펼치자 마자 어디부터가야 할지 한첨을 서서 고민했어요.
Main building이랑 East building, South building이 있었고 Main building1층에는 Decorative Art and Design, Arms and Armor, African Art, Oceanic Art, Ancient American Art, Islamic Art, Contemporary Art, Textile Art 컬렉션이 있었고,2층에는 European Art, Asian Art, Ancient Art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3층에는 Native American Art, American Art, Egyptian, Decorative Art and Design, New media, Ancient Art가 있었습니다. 팜플랫을 보자마자 오늘 안에는 다 못 보겠구나 했답니다.
이건 2층에만 있는 전시장의 위치 설명도에요. 2층에만도 이렇게 많은 전시방이 었었어요.
들어가자마자 홀에도 전시품들이 몇 개 전시되어 있었는데,현대 작품들 같았어요. 예술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작품옆에 해석되어 있는 것들을 보고 작가의 생각을 이해 하면서 다시 작품을 보니, 작품하나하나 보는 데에도 시간이 엄청 오래 걸리 겠더라구요. 그래서 오늘은 욕심내지 않고, 몇 작품만 깊이 보고 스윽 돌아 보기로 했답니다.
이 작품은 차로 만든 나이키 신발인데 정말 잘만들지 않았나요?
홀에 있는 작품들을 구경하고 반대 문을 보면 야외전시장으로 나가는 문이 있었어요. 정원이 있고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는 공간이라고해서 한번 나가 보았습니다.
나가서 왼쪽에 보니 처음에는 이게 뭔가 했는데, 바로 전시품이 있더라구요. 세인트루이스가 아치가 유명한데, 아치모양의 조각품들이 있었어요. 무슨 나름의 의미가 있는 전시품들이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잘나질 않네요 ㅠㅠ
그리고 정원이 정말 이뻤는데 역광이라 전체를 찍진 못하였고, 이렇게 하얀나무들이 구역별로 심어져있는데, 뭔가 이국적이면서도 쉽게 볼 수없는 정원의 모습이였어요. 박물관에 오시면 잊지말고 꼭 들려보세요.
정원의 조각품들을 구경한 후, 본격적으로 전시품 구경을 시작했어요. 곳곳에 가드분들? 안내원분들?이 있어서 물어볼게 있거나 길을 찾을 때 친절히 안내 해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세인트루이스 미술관 컬렉션에는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34,000개 이상의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고 하며9개 영역으로 구분되어있었어요.
앞에 층마다의 전시장을 소개해드린 것처럼 미국은 물론이고 ,고대/이집트,아프리카/오세아니아/아메리카,아시아,장식 예술 및 디자인,유럽,이슬람교,현대,인쇄물/그림/사진 등 다양한 시대의 다양한 전시품들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특히현대 미술 컬렉션에는 유럽 거장 Matisse , Gauguin , Monet , Picasso , Corrado Giaquinto , Giambattista Pittoni 및 Van Gogh 의 작품이 포함되어 있다고 합니다. 아쉽게도 이때는 미술 컬렉션을 보진 못했어요. 갔다와서 찾아보니 이러한 정보를 알게 되어서 다음 번엔 꼭 미술 컬렉션을 위주로 보고와야 겠어요.
시대별, 나라별 장식품이 다양하게 전시되어있었는데 이걸 보면서 드는 생각이 디자이너 분들이나 찻잔판매하는 회사들이 이런 작품들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너무 예쁜 장식품들이 많더라구요. 현대에 써도 무방해 보일 정도로 너무 세련된 것들이 많았어요.
발걸음이 가는대로 전시장을 다니다 Arms sand Armor 컬렉션이 있는 곳에 갔더니 이렇게 무기들도 전시되어있었어요. 실제로 본건 처음인데, 예전엔 이런 것들을 어떻게 들고 싸웠는지, 보기만 해도 무시무시했어요.
이렇게 영화와 드라마로만 보던 실제 총도 전시되어있었습니다. 실제로보니 대게 무거울 것 같더라구요.
저렇게 무거운 무기를 들고 이런 무겁게 보이는 갑옷까지 입고 싸웠다니.. 옛날사람들은 정말 체력이 좋아야했구나 했답니다. 아니면 실제로 입으면 가벼울 까요? 입어보지는 못해서 모르겠지만, 왠지 엄청 무거워 보였어요.
그리고 또 의식의 흐름대로 가다보니 African Art 전시장 쪽으로 왔는데요, 약간 무섭기도하지만 오묘한 생각이 들게하는 전시품들이 많았어요.
이 전시품들도 왠지 귀여워서 찍었는데, 다시보니 약간 무서워보이기도 하네요...
그리고 한컨에는 이렇게Saint Louis Art Museum를 위해 support해준 사람들의 이름들이 기록되어있었어요.
3층 전체를 다 돌아보고싶었지만, 체력과 시간의 한계로 이때는 스르륵 보고 박물관 내에 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먹고 집에 돌아왔답니다. 카페에는 간단한 빵종류나 샌드위치도 팔고있고 관람 중에 출출하면 먹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있어서 좋았어요.
또카페 옆에는 Museum shop도 있어서 구경하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은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까지 운영하고 월요일은 휴무이니 참고하시길 바랄게요.
다음에는 꼭 이곳을 정복하길 기약하며 저는 이만 칼럼을 마치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