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식 명칭은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 대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del Fiore)으로 '꽃의 성모 교회'를 뜻해요.
아르놀포 디 캄비오에 의해 1296년부터 장장 140년의 세월에 걸쳐 완성되었습니다.
140년 말이 쉽지. 정말.

저는 종탑으로 올라갑니다.
두오모 입구 남쪽에는 82m의 종탑이 서 있어요. 두우모에 올라가서 전경을 볼 수도 있고 이 종탑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두 곳 다 올라가보려고 했는데.. 시간 관계상 실패..
‘조토의 탑’으로 불리는 이 종탑은 당시 이탈리아에 세워진 종탑 중 가장 높았다고 합니다.
3명의 건축가가 만들었는데, 1층은 조토가 설계하고 건설했으며 2층은 안드레아 피사노가,
그리고 종을 매달은 제일 높은 3층은 탈렌티가 완성했지요.



두오모(Duomo)는 영어의 '돔(Dome)'과 같은 의미로 집을 의미하는 라틴어 '도무스(Domus)'에서 유래한 말인데
, 이탈리아어로는 '대성당' 자체를 의미한답니다,
이탈리아에는 지역마다 두오모(대성당)가 있지요 특히 유명한 것은 피렌체와 밀라노의 두오모.
피렌체의 두오모는 고딕식 첨탑으로, 위압적인 밀라노의 두오모와는 달리 둥근 지붕이 있는 푸근하고 친근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지어졌으며 장미색, 흰색, 녹색의 3색 대리석으로 꾸며진 외관이 화려화려 하여요 ~

종교가 곧 생활이었던 중세에는 두오모 주변이 중심지였지요
주변에는 광장도 있고 시장도 있어요. 오늘날에도 이곳은 약속 장소로 즐겨 이용됩니다.
키아라가 말해줬는데, 유럽은 늘 만남의 장소가 교회 앞이라고 해요.
그리고 술을 마시거나 친구들과 여유롭게 한때를 보낼 수 있느 곳도 교회 앞이고요.
교회 앞은 늘 핫플이라는 말씀을 하신 키아라.
우리나라같으면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유럽이라 그런지 꽤 신선한 문화 충격이었어요

사진도 엄청 찍습니다.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완벽했겠지만
다시 오라는 뜻으로 알아듣고 열심히 찍습니다.
하 돈만 있으면 정말 어디든지 다 가고 싶은데..



좁다란 계단 463개를 따라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면 주황색 지붕으로 뒤덮인 중세풍의 시가지 전경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집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주인공들이 재회하는 장소로 나와 더욱 낭만적인 곳이 되었지요
두오모 주변이 도시의 중심이기 때문에 거리를 돌아다닐 때도 두오모를 기점으로 하면 편해요!
두오모 앞에서 남북으로 뻗어 있는 칼차이우올리 거리에는 브랜드 부티크와 백화점이 많은 쇼핑가가 형성되어 있답니다.
특히 가죽시장이 굉장히 발달을 했다고 하니
우리 여성분들 골목 골목 잘 돌아다니시면 횡재하실 수 있습니다.

저기 굉장히 무서워요..
저 얼어붙은 표정을 보시면 아실 수 있어요.
허허.. 바람도 굉장히 차가웠고..
계단 올라가는 길에 더울까 싶어서 옷도 맡기고 왔는데
추워 죽는 줄,
그래도 정말 뷰하나는 끝내줬어요.
저 안전대 말고는 아무것도 없어서 나름 무섭긴 했지만.
허허...

높이가 106m에 이르는 두오모의 돔(쿠폴라)은 피렌체의 어느 곳에서도 보인답니다.
아 그리고 건축가 브루넬레스키가 우여곡절 끝에 완성한 걸작으로 성당 지하에는 그의 무덤이 있습니다.

두오모 앞에는 8각형 모양의 세례당이 있는데, 피렌체 유적지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4세기경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단테를 비롯하여 수많은 사상가와 예술가, 귀족들이 이곳에서 세례를
받았다고 하지요.
이 세례당은 하얀색과 연두색 대리석을 이용하여 지은 것으로, 아름다운 모자이크 조각과 3곳의 출입문이 유명합니다.
특히 기베르티가 제작한 동쪽과 북쪽 출입문에는 성경의 내용을 담은 청동 조각이 새겨져 있는데, 이를 본 미켈란젤로는
“천국의 문답다.”고 하며 감탄했다고 전해집니다.
하지만... 그것은 유럽의 공사중 이란 기간으로 인하여...
보지 못하였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천국의 문만 보여졌는데... 으헝 ㅠㅠㅠ ㅠ
아쉬웠어요
여름에 가면 들어갈 수 있으실테니 너무 염려는 마셔요.
참조: http://www.goodmorningcc.com/news/articleView.html?idxno=20713, 네이버 지식백과

아 피렌체...
피렌체..
피렌체..
영어로 플로란스..
하... 정말
하... 오늘이 피렌체의 마지막이라니..
하... 정말 미친듯이 아쉬웠어요...
혹시 예술계쪽에 계신 분들은 피렌체 꼭 일주일은 잡아주시길...
하...
이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움.
꼭 직접가서 느껴보시길 바래요.
여기서 피렌체 얘기는 끝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설명이었지만 그래도 이해해주세용
하하. 두번째 피렌체를 가면 더 완벽해져 있겠습니다.
To be contin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