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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 시스코 2일차 : 기라델리 스퀘어 구경
안녕하세요 솔솔이에요 !
부딘베이커리와 피셔맨스 워프 먹자골목을 잠시 구경한 후 우린 아울렛 쇼핑 전 마지막 여정지인 기라델리 스퀘어로 갔어요.
샌프란 부둣가 모습을 가장 잘보여주는 벽화같아서 사진 찍어 보았어요.
샌프란의 역사를 한눈에 보여주는듯.
배를 타고 온 이민자들의 정착을 시작으로 바닷일을 시작하고, 부둣가를 세우고...
많은 현대건물이 들어서고 이젠 대도시인 샌프란시스코이지만
이렇게 부둣가 근처에가면 아직도 그 분위기가 남아있어 정감가는 곳이기도 한거같아요.
우린 걸어도 걸어도 주택가로 점점 깊숙히 들어가는거 같고
관광객도 하나없어서 불안불안.. 아침부터 시작해서 내내 걷기만 해서 슬슬 지치기도 했어요.
지도상으론 여기 근처라는데 차도 인적도 하나도 없었습니다 ㅠㅠ
하지만 한편으론 샌프란시스코에서 정말 관광지가 아니라 사람사는 냄새를 처음 느꼈던 순간.
헉 여러분 보이시나요?
바로 이 건물이 가이드북에 나왔던 곳 !!!!
우리는 드디어 도착했단 마음에 기분이 좋아지면서 다시 기대에 들떴어요 !
역시나 아랫길로 보니 당당히 적혀있는 기라델리 스퀘어간판!!
얼마나 너를 찾았단 말이냐 !!!
수많은 차들과 관광객들이 이곳이 명실상부한
랜드마크임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ㅋㅋ
세계 3대 초콜릿이면서도 미국을 대표하는 전통있는 유명 초콜릿 브랜드인 기라델리 !!
기라델리는 1852년 이탈리아에서 미국으로 간 도밍고 기라델리가 샌프란에서 창업하여 시작된게 기원이에요.
사실 이 기라델리 스퀘어가 있었던 곳이 처음 기라델리 초콜릿 공장이 있었던 자리 !!!
가이드책에선 이곳에서 무료 초콜렛 공장 견학도 할수 있다고 해서 기대기대
가까이 가보니 기라델리 문구도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있더라구요.
미국은 어딜가나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있는거같아요 겨울엔.
하긴 가장 큰 명절이니 그럴만도 하죠 ㅋㅋ
그리고 기념사진 찰칵 !! ^^
기라델리 스퀘어의 시작은
1960년대 한 회사에 팔려 리노베이션에 들어가는데 오래된 초콜렛 공장과 함께 상점과 레스토랑을 입점하여 기라델리 스퀘어라는 쇼핑가를 만들게 됩니다.
그리고 1965년 샌프란 시스코는 샌프란을 넘어 캘리포니아 명품 초콜렛으로 유명한 기라델리 초콜릿이니 당연히 이곳 기라델리 스퀘어를 샌프란 시스코의 공식적인 랜드마크로 선정했답니당!!
현재는 스위스의 유명 초콜릿 제조기업인 린트 & 스프륑리 상하에 기라델리 초콜렛은 운영되고 있다고 하네요.
아쉽게도 우리가 갔을땐 공장 투어 프로그램은 없어진 상태여서 그냥 초콜릿 샵 구경만 하러 갔어요.
무지막지한 사람들...
정말 줄이 문 밖으로 있을정도로 사람이 참 많았어요.
전 기라델리라는 이름은 잘 몰랐는데 초콜릿 모양보니까 알겠더라구요.
저렇게 생겨서 종류별로 다양한 맛이 있었던 초콜릿 !
미국산인지 몰랐는데 신기해요 ㅋㅋ
여기서 훨씬 많은 초콜릿 맛들을 보며 신기방기
원래 초콜렛을 제가 엄청 좋아라 하는데 같이 간친구들이 별로 안좋아해서 쇼핑은 안했답니다 ㅠ.ㅠ
다른 한 코너엔 초콜라티에가 직접 고객의 주문을 받아 초콜렛을 만들고 있기도 했어요.
뭐 대단한건 아니고 이름새겨주거나 원하는 모형 판에 초콜릿 만들어주는거?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가장 인기있는 메뉴는 바로 선대 아이스크림 !!
기라델리 초콜렛을 사용한 아이스크림의 맛은 정말 천국이라 해서 저희도 시켜보았어요.
선대는 아니고 그냥 2스쿱짜리 아이스크림이었는데 맛났습니다.
특히 초코가 완전 꾸덕해서 와.. 조금먹었는데도 입안에 달달함이 가시지 앙ㄶ더라구요.
많이 걷기도 하고 헤매서 지쳤는데 아이스크림 먹고 힐링 ~
원하던 공장구경은 못했지만 그래도 샌프란 명소 하나 들려서 뿌듯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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