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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킁킁이입니다. 오늘은 뉴욕 타임스퀘어에서 뮤지컬을 보기위해 고군분투 한 이야기를 들려드릴께요 ㅎㅎ
타임스퀘어 브로드웨이는 세계 뮤지컬의 중심이자, 다양하고 연출력이 좋은 뮤지컬을 1년 내내 볼 수있어요!
라이언킹, 위키드, 맘마미아, 시카고, 등등 유명한 뮤지컬이 많은데요 ㅎㅎ
이런 뮤지컬을 싸게 보는 방법이 있습니다.
(1) 러쉬티켓 : 오전 9시나 오전 10시에 열리는 얼리버드 티켓을 줄서서 사는거에요! 일찍 일어나서 줄서는것 자신있는 분에게 추천! 합니다. 가격은 150불 정도인 맘마미아를 35불 정도에 볼 수 있다고 했어요. 20명정도에게만 판매합니다.
(2) 로터리 : 말그대로 즉석 추첨이에요~ 뮤지컬마다 다르지만, 1인2매로 해서 10-15명 정도를 추첨하고
160불 정도인 위키드를 27불정도에 관람할 수 있습니다. 단, 완전히 운에 맡겨야한다는것!
이외에, 앱이나 인터넷을 통해 미리 예약하거나 tkts에서 할인을 많이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ㅎㅎㅎ
대표적인것을 러쉬티켓과 로터리 입니다~~
그래서 저희도 도전! 했어요!
일단 일찍 일어나서 러쉬티켓 도전!
저희가 선택한 뮤지컬은 맘마미아!
9시 부터 판매되는 러쉬티켓은
저희가 8시 30분에 갔지만 ㅜㅜ 이렇게 줄이 ....길었습니다....앞에 한 50명은 있었어요...
하 너무 성수기라 ㅜㅜ
결국 저희는 ㅎㅎㅎㅎ 러쉬티켓을 실패하고 ㅎㅎㅎㅎ
tkts로 달려갔습니다 ㅎㅎ tkts는 브로드웨이의 전체적인 뮤지컬을 판매해주는 곳이에요~
저기 전광판에서 오늘의 할인 티켓과 공연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tkts에서도 맘마미아는 135불 정도를 달라고 해서 저희는 그냥 포기하고 .....
가난한 여행객 ㅜㅜ 로터리를 도전해보기로 했어요!
일단 망연자실...타임스퀘어 한복판에 털썩 앉아서 생각을 정리중.....
휴,,, 방황하다 근처 스타벅스로 ㅎㅎㅎ
미국 스타벅스의 텀블러들~ 일단 사이즈가 우리나라 보다 큰게 많아요~
그중에서 제눈에 딱 들어온! 타임스퀘어 스타벅스 텀블러 한정판!
오직 타임스퀘어점에서만 판매하는 텀블러에요~~~ 가격도 나쁘지 않아서 데려왔습니다 ^^ 행복~
로터리 티켓시간은 저녁 6시이기때문에 ㅎㅎㅎㅎ
오전 11시의 저희는 시간을 떼우기 위해서 센트럴파크와 미국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향했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하게 넓은 센트럴 파크 ㅎㅎㅎㅎㅎ
자전거로 두시간을 돌아도 다 못본다고 하네요
조깅하는 사람들, 잔디밭에 누워서 두러두런 이야기하는 가족들 ㅎㅎ
뉴요커의 여유가 부러워는 순간이에요 ㅎㅎㅎ
우왕 신났구나 니네!
드디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도착!
역시 규모가 너무커서 이틀에 걸쳐서 관람해야한다는 메트로폴리탄!
메트로폴리탄미술관은 기부입장이 가능합니다.
1불이상 자신이 내고싶은만큼만 내고 입장하면 된답니다.
내부는 정말 크고, 사람들이 많아요~
이렇게 햇살이 잘들게 되어있어서 미술관 내부가 정말 아름다웠어요
마치 유럽에 와있는 느낌!
고대 신전을 그대로 재현해 놓은 곳! 정말 규모가 크다~ 하고 느낄 수 있었어요
가장 예뻤던 중세의 스테인드 글라스들!
정말 중세 귀족이 얼마나 잘 살았는지, 교회의 힘이 얼마나 막강했는지 느껴졌어요
메트로 폴리탄 미술관은 규모며, 작품이며 뭐 하나 빠지는 점이 없고 정말 아름다워요!
근처에 센트럴파크도 있으니까 꼭 한번 방문해보시길 추천해요!
(또 기부입장은 가난한 학생에게는 큰 도움이 ㅎㅎㅎ)
이렇게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을 구경하다가 저희는 로터리 시간에 맞춰서 다시
타임스퀘어로 돌아왔어요!
저희가 도전한 로터리는 위키드! 브로드웨이 최고의 뮤지컬!
(러쉬를 하는 뮤지컬은 로터리를 잘 하지 않아요! 그래서 저희는 맘마미아 대신 위키드!)
저희가 여행간 기간이 8월 첫째주 극성수기 이기도 했고, 위키드가 정말 유명한 뮤지컬인지라 ㅎㅎ
이렇게 줄이 어마어마 했어요 ㅎㅎㅎ 사진을 다 못찍었는데 거의 200명 정도 로터리에 참여했습니다. ㅎㅎ
200명정도 모였지만 ㅎㅎㅎ 단 10명만 행운의 로터리를 가져갈 수 있어요 ㅎㅎㅎ
당연히 저희는 꽝 ㅎㅎㅎㅎ 실패 했습니다 ㅜㅜ
네이버 블로그 찾아보면 로터리 성공담이 꽤 자주 나오던데 ㅎㅎㅎ ㅎㅎㅎ 저희는 ㅜㅜㅜ
여러분 절대로 성수기에 로터리 도전하지 마세요 ㅎㅎㅎ 거의 될 확률이 없어요 ㅎㅎ
뮤지컬을 볼까도 생각했지만, 여행경비도 부족하구 ㅎㅎ
또 할인티켓이 아니고 그냥 볼 경우 너무 비싸서 저희는 뉴욕에서 뮤지컬은 포기했네요 ㅎㅎㅎ
아쉽 ㅜㅜ 다음에 다시 여행 간다면 꼭 재도전 하겠어요!
저희는 그렇게 그날 터덜터덜 만신창이가 되어 숙소에 돌아왔고,....
라면을 끓여먹었습니닿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ㅎㅎㅎㅎ 그다음날 기적의 라면 보톡스 효과를 체험했네요 하하하하하핳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