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수스키입니다.
저의 핸드폰이 변기에 빠져... 지금 거의 사람의 짓을 못하고 있는 수스키이기도 합니다..
돌아와서 컴퓨터를 키니, 파리가 장난아니네요 지금
파리에 사는 애들이 페이스북으로 난 괜찮다고 하나둘씩 연락을 하긴 하는데,
뭐 이건 어휴...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 트러블 좀 만들지 말지..
그러면 나도 살아가기 힘들어지는데 ㅠㅠ

여튼 오늘은 여긴 꼭 가야돼 베니스 디져트집 편을 포스팅하게습니다.
베네치아에는 토놀로(Tonolo) 라는 디저트 맛집이 있어요
여기는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베니스 맛집 중에 대 맛집인 곳입니다.
대어를 낚은 듯한 느낌.
조반나는 매일 빵이나 디저트가 먹고 싶은때 이 토놀로를 온다고 해요
피에로 역시 이곳의 광팬.
일단 싸기도 엄청 싸고 관광지에서 살짝 멀어서
아는 사람들만 오는 이 귀한 빵집
한국분들에게도 소개시켜드립니다.
베네치아 프라리 성당과 마르게리따 광장 사이 골목에
위치 해 있으니, 저 위치를 찾아 고고

아침 일곱시부터 저녁 여덟시까지
그리고 월요일은 휴무이니 꼭 참고 하시길 바래요
주말에는 1시까지 문을 연다고 하니 이것또한 참고 사항

가격은 1유로에서 1.5유로 사이입니다
모든 빵들이 다 작아요. 핑거푸드정도의 크기
제가 다음 여정지를 가기전 제 친구 부모님들에게 무엇을 선물할까
고민하던 터에 조반나가 이 디저트를 선물하자고 제안해서
하나씩 고릅니다.
가격도 정말 착하고
이탈리아 요리하나는 정말 끝내주니,
믿을 만한 곳입니다.

케익도 뭔가 우리나라의 찍어나온 케익과 달리
전통이 있는 듯하면서 투박한 케익들이
제 오감을 자극하는데요
지금 보니 갑자기 빵이 무지하게 땡깁니다.
폴란드에서도 굉장히 잘하는 빵집있는데,

그냥 한 입에 쏙 넣으면 바로 끝날 것 같은 이 디저트들.
맛이 정말 궁금해지는데요
한 수십개는 사서 하루에 몇개씩 집어먹으면
그냥 다끝날 듯.
관광객들도 어디서 소문을 들었는지 다 하나둘씩 찾아와
조반나에게 어느 빵이 맛있는지 추천을 해달라고도 하더라구요


환상적인 이 베니스 디저트 맛집
꼭 한번 가보시길 바래요
제가 먹어본 디저트 빵 중에서 거의 최상위인 듯
왜냐하면 이 이탈리아 사람들은 아침에
엄청 단 걸 먹어요. 막 초콜렛 빵, 사과 잼빵 등. 에스프레소와 함꼐.
그렇기에 이탈리아 사람들에게 말도 안되는 7시 45분이 이
빵집을 여는 겁니다.
이탈리아 사람들의 아침을 위해.
뭔가 거주민처럼 여행하고 싶으면 아침 일찎 가서
이태리 사람들과 같이 줄서서 빵 몇개 사다가 먹어보세용 ㅎㅎㅎ

그리고 이제 피에로와 헤어질 시간 입니다.
유유유유유유유ㅠ융
저 이제 2달 있으면 유럽을 떠나는데...
가기전에.. 볼 수 있으련지..
이건 뭐.. 완전 비극
엄청 뽀뽀 해주고 집에 갑니다 ㅠㅠㅠ
안녕 피에로 !! 러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