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의 재료인 듀럼밀(세몰리나)을 거칠게 갈아 찐 뒤 말려서 만듭니다.
즉, 쿠스쿠스는 파스타입니다!! 면으로 되어있지는 않지만 작은 알맹이 모양의 밀로 만든 파스타입니다.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153);">#쿠스쿠시에
쿠스쿠스의 전통적 요리방식은 두 층으로 나뉜 쿠스쿠시에(le couscoussier)라는 냄비의 위에는 쿠스쿠스, 아래에는 고기나 채소, 스튜를 넣어서, 김이 위로 올라와 쪄낸 쿠스쿠스를 아래쪽에 조리한 요리와 함께 먹는 것입니다.
-사진 참조-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153);">#요리방법
세몰리나는 뚜껑 달린 큰 냄비인 쿠스쿠시에르에서 조리하는데, 이 용기는 스튜나 브로스(묽은 스프)를 끓이는 아래칸과, 바닥에 구멍이 뚫린 위칸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쿠스쿠스를 만들기 위해서는 세몰리나에 물을 뿌려서 덩어리가 없어지도록 잘 저은 다음 쿠스쿠시에르의 위칸에서 여러 번 찝니다.
찌는 동안 양고기·닭고기·병아리콩·야채를 넣은 스튜를 냄비 아래칸에서 끓입니다.
쿠스쿠스와 스튜는 고추와 다른 양념들로 만든 아주 매운 소스인 하리사와 함께 먹습니다. 그렇지 않을 경우는 과일·우유를 곁들여 달콤한 음식으로 먹거나 아침죽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http://sphinxcheetah.tistory.com/m/post/46, http://www.infomorocco.net/53216498285321649828.html 참조)
style="background-color: rgb(255, 0, 153);">#쿠스쿠스의 맛은?
요리 방식에도 나와있듯 파스타 재료와 야채, 고기를 함께 찌기 때문이 수분이 많습니다. 빠에야, 포르투갈의 전통음식과 더불어 유럽의 3대 볶음요리라고 하는데 불에 바싹 굽는게 아닌 찐 요리라 먹기에 부담이 없습니다. 제가 여기서 먹었던 음식들은 야채로 당근, 가지, 고구마, 병아리콩 등을 사용하고 고기로 닭을 사용했습니다.
세몰리나는 큰 슈퍼마켓에 팔테니 한번 집에서 냄비로 요리를 해보시면 맛을 아실 것 같습니다!! 저도 영국 학교에 세몰리나를 밥으로 착각해서 산 후로 어디에 써야할지 몰랐는데 여행이 끝나고 돌아가면 야채, 고기를 넣어서 비슷하게 해먹어보려 합니다. ㅎㅎ
-사진 참조-
위의 요리 방식대로 하면 아래와 같은 쿠스쿠스를 만들 수 있습니다!
지금은 페즈에 있고 내일 바르셀로나로 갑니다!! 페즈는 새벽 5시에 도착하고 비 와서 깜했을 때라 첫인상이 무섭고 안 좋았지만 길거리, 카페에서 좋은 사람을 많이 만나서 메르주가만큼 좋은 느낌으로 남아있는 도시입니다. 사막 투어에 대해 마저 포스팅하고 페즈에 대해서도 쓰겠습니다! ㅎㅎ